영상 편집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프리미어 프로를 먼저 배워야 할까요?

아니면 애프터 이펙트를 먼저 배워야 할까요?

프리미어 프로를 유튜브에서 독학하려고 하니 어떤 순서로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애프터 이펙트는 뭔가 복잡해 보이고 저는 영상 편집을 전업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고 150만 원을 가지고 강남에 있는 영상 전문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일러스트, 애프터 이펙트 3가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프리미어 프로를 배울 줄 알았는데 프리미어 프로는 3일만 강의한다고 했죠.

그것도 학원비에 포함이 되지 않는 서비스 강의로 지정된 날짜를 놓치면 배울 수도 없었습니다.

저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분들이 없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겪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 배우는 순서를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오늘 결정하세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컷 편집, 색 보정, 그래픽 작업 같은 후반 작업 등 각 포지션에서 전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문적인 기능 외에 부가적인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예로 들면 스마트폰 앱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은 요즘 유심칩이 들어가서 차 안에서 데이터 제약 없이 유튜브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GPS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PC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

유심칩을 태블릿에 넣으면 전화도 가능하죠.

이 기기들의 주기능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폰 앱으로도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전문적인 내비게이션 장비를 사용할까요?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비슷합니다.

컷 편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색 보정도 가능하고 3D 작업도 가능합니다.

색 보정 전문 프로그램에서 컷 편집도, 자막 작업도 가능하죠.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영상 편집이라고 하는 것은 촬영된 영상을 자르고 붙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 주된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효과, 자막, 그래픽이 들어가죠.

그래서 처음에는 영상을 자르고 붙이고 구성하는 프로그램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 컷 프로, 다빈치 리졸브, 모바비, 필모라 등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들은 영상 편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바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캡컷과 키네마스터, 파워디렉터, 프리미어 프로 러쉬 등 많은 앱들이 있고 스마트폰 각 제조사의 기본 편집 앱도 있습니다.

이런 앱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쉽고 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편집자보다는 본인 채널을 운영하는 1인 크리에이터 또는 숏폼 위주로 편집하는 분들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영상 편집 단계, 그러니까 영상 편집으로 수익을 얻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PC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프리미어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빈치 리졸브, 모바비, 필모라 등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한 프로그램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디테일한 작업, 여러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 다른 팀원들과의 협업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현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강의와 다양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C에서 윈도우와 맥 OS 중 어느 OS를 사용해야 할까요?

윈도우가 편하다면 윈도우를 쓰면 되고, 맥이 편하다면 맥을 쓰면 됩니다.

다만 파이널 컷 프로는 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 OS를 사용하실 분이라면 프리미어 프로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윈도우 PC로 5년간 프리미어 프로에서 작업을 하다가 맥북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서 맥OS도 동시에 사용을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적용하기 힘들었지만 그것도 잠시였죠 그때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바꾸게 되어 지금은 편의성 때문에 90% 이상 맥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 컷 프로가 아닌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뒤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처음 영상 편집을 하려면 가장 유저가 많은 프리미어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를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윈도우 PC에서는 프리미어 프로로 사용하는 것이 거의 정석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맥에서 파이널 컷 프로와 프리미어 프로는 선택 사항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는 프로그램을 한번 결제하면 영구 사용을 할 수 있고 프리미어 프로는 어도비의 구독제 플랜을 이용해야 합니다.

파이널 컷 프로는 맥 OS에서 애플 실리콘과 뉴럴 엔진을 이용한 최적화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200만 원도 안 되는 맥북 에어로도 4K 영상 편집은 거뜬히 할 수 있는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니까요.

프리미어 프로는 애프터 이펙트라는 프로그램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D, 3D 모션 작업을 조금 더 디테일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애프터 이펙트’라는 이름대로 3D 작업 같은 후반 작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길이가 긴 영상 편집을 하기에는 부적절합니다.

물론 파이널 컷 프로도 모션 5(*motion)라는 애플 자체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맥을 사용하면서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할까요?

편집자는 무조건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해야 할까요?

만약 프리랜서 편집자를 하시려면 저는 프리미어 프로가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성 때문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클립을 바로 연동해서 애프터 이펙트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파일을 일일이 불러오지 않아도 저장만 하면 프리미어 프로에서 적용이 바로 되죠.

포토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는 포토샵 AI를 통해 배경 생성을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최근에는 포토샵 AI를 통해 배경 생성을 할 수 있는 작업들이 꿀팁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클라이언트의 수요 때문인데요.

편집자의 구인글을 보시면 거의 7, 80% 정도는 프리미어 프로를 다루는 편집자를 구합니다.

물론 맥 OS 협업도 잘 되어 있고 파이널 컷 사용자만 구하는 클라이언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 프로의 수요가 더 많고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면 그때 파이널 컷 프로도 추가로 배우시면 됩니다.

그때는 이미 편집 툴을 능숙하게 다루기 때문에 하루 이틀만 빡세게 하면 웬만한 기능은 다룰 줄 알게 되죠.

세 번째는 정보의 양 때문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의 정보는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프리미어 프로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재는 AI 기능을 이용한 플러그인과 프로그램들을 병행하여 기발한 편집 방법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새로운 기능과 저도 모르는 팁들을 유튜브에서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프리미어 프로를 어디서 배워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영상 전문 학원은 비추천드립니다.

학원비도 비쌀뿐더러 1대 1 강의도 아니라 제대로 배울 수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국비 지원 학원이더라도 본인의 의지가 약하다면 쉽게 포기할 수 있죠.

또한 일부 비양심적인 학원들은 수강료를 올리기 위해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과목을 끼워 팔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크몽이나 프립 같은 재능 마켓을 보시면 원데이 코스로 알려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여기서 배우는 것이 소수정예로 배울 수도 있고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어 빠르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유튜브나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들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유튜브에서는 많은 정보를 무료로 찾을 수 있지만 커리큘럼이 제각각이라 본인 스타일에 맞는 커리큘럼을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은 제대로 짜여진 탄탄한 커리큘럼대로 배울 수 있지만 유료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 단계에서는 비용이 대부분 낮게 책정이 돼 있고 이 비용을 투자해 툴을 다루는 방법을 빠르게 습득해 유튜브에서 다른 팁들을 보면서 부가적인 기능들을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일러스트는 언제 배워야 할까요?

이걸 몰라서 성장이 더디진 않을까요? 이 이유를 알면 더 이상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프터 이펙트를 배워야 하는 시기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구현하기 힘든 고퀄리티의 디자인 작업이 필요하거나 3D 모션 디자이너로 전향할 때입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나 플러그인을 사용해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어 이런 것들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프리미어 프로의 기본 기능으로도 현재 유튜브에 유통되고 있는 수준의 영상들을 충분히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편집자로 커리어가 쌓여 고단가의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애프터 이펙트를 다룰 줄 모른다면 외주 디자이너를 단가에 맞춰 고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할 정도의 외주 편집자라면 영상 제작자를 업으로 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이 아니라면 포토샵을 사용해야 할 작업은 썸네일, 누끼 따기 캐릭터를 그리거나 간단한 로고 작업 등입니다.

이 작업들은 최근에 웹 형식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문 편집자 혹은 중급 편집자까지도 이런 플랫폼을 이용하여 포토샵이나 애프터 이펙트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간단한 모션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Jitter에서 다양한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화면, 버튼 모션, 자막 모션 등 퀄리티 높은 모션들을 간단하게 제작하여 파일로 렌더링해서 바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업하면 램 사용량도 적어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겠네요 또한 10초 이상의 타이포그래피나 인포그래픽이 필요하다면 스톡 사이트에서 템플릿을 받아 수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툴을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수정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만 알면 간단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포토샵을 대체할 프로그램은 픽슬러, 포토피아가 대표적이며 포토샵과 유사한 UI를 가지고 있어 간단한 작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외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누끼 같은 더 간단한 작업은 Adobe Express나 Remove.

BG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그 외에 구글에 ‘누끼’라고만 검색해도 충분히 많은 사이트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소개해 드린 방법들만 알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애프터 이펙트와 포토샵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충분히 아실 겁니다.

150만 원을 내고 애프터 이펙트와 포토샵, 일러스트 과정을 마친 후 저는 프로그램들을 잘 다뤘을까요?

아니요, 사용 빈도가 적어 몇 달 안 돼서 다 까먹었습니다.

한동안 프리미어 프로만 계속 사용하느라 필요가 없었던 거죠.

추후에 사용해야 될 일들이 생겨서 겨우 이것저것 만져보고 익숙해졌지만 유튜브 영상만으로도 충분했죠.

전문학원에서 알려주는 커리큘럼은 디자인 전공자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와 1인 영상 제작이 유행하던 시기에 카테고리가 겹쳤다고 생각해 학원의 상술에 넘어가 저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경험, 돈,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영상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어떤 프로그램을 배울지 답이 나오셨나요?

유튜브 편집자가 처음 배워야 할 것은 영상 촬영도, 제작도, 디자인도, 3D도 아닌 편집 툴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편집 툴을 다루고 그 외에 부가적인 능력을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죠.

유튜브 편집자에 대해 조금 알 것 같은 분들 혹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구독 눌러주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고요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스토리를 공유해 주시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편집의 현실 | 프리미어프로로 돌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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