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고 싶어. 나도 그냥 여러분과 하루 종일, 24시간 함께 하고 싶다고.

하지만 나 본업 있고, 일상 있고, 인생이 있는 사람이야.

아는 분 결혼식이 있어서 이제 끝나고 돌아갈까 했는데,

차가 막혀서 방송을 이걸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예, 좋은 생각이죠.

이렇게라도 켜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혹시 지치셨습니까?)

새끼… 내보내주세요. 오이라도 시원하니… 여기서 그림 방송 할까요?

여기서 그림 방송하는 건 어떨까요?

형, 그냥 늦게 켜도 되니까 집 가서 방송 켜세요. 내가 피곤하다고 말했는데 못 알아먹어요?

바보야! 아, 하지만 이렇게라도 여러분을 보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운전만 하면 피곤하다고 투정부려. 피곤하면 피곤한 거지, 솔직히.

스마트 크루즈 켜놓으면 운전 끝인데.

피곤하다는 건 둘이라 생각해요. 아니면 또 한강 가서 야방

날까? 그러기에는 그 셀카봉이 없어.

피곤하면 빨리 집에 가서 TV 틀고 잠자야지. 집 박살

내면서 이러고 있는 건가요? 민이 약간 존나 바쁜 비즈니스맨 같지 않나요?

결혼식이었음 졸업식 온 줄. 졸업식에 내가 고인 같다는

뜻인가? 알겠으니 일단 집으로 출발해.

그리고 싶고 나서 어떻게 할지 한번 곰곰히 생각하고 공지 남겨주세요. 아니,

지금 함께 하고 있는데 왜 와? 와? 내 마음 이렇게 릴까? 어떻게 아니,

이렇게 해서 방 자체가 정말 귀한데 여러분은 와! 오늘 너무 새로워요.

이러지 못할 망정 새로워요. 야, 그죠?

아, 아이만 리액션으로 창문 내려다 올렸다.

갑니다. 방도 좋지만 더 쾌적한 집에서 방송을 보고 싶어요. 일단은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일단 여기 결혼식에 뷔페로 나왔어요. 그래서 다섯 접시를

먹었습니다. 우린 지금 금토 마지막

일요일 그림 방송 기대했는데 저 그냥 여러분과 함께하는

걸 기대했는데 당신 아니야 이 권님

거짓말하실 때 표정이라도 아무튼 이

상태로 운전하면 일단 차도 막히니 따뜻한 자동차 안에 온 때문에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어. 그 위에 갈매기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웅장해진다.

어, 화내지 말고 당당해져라. 전 당당해요. 지금 하는 말 다 진심이거든.

아, 근데 나 진짜로 여러분과 이런

있는 거 너무 좋은데 나만 좋아? 평일에도 방송 켜주면 되는데 평일

방송은 하루도 안 하면서 나도 하고 싶어. 나도 그냥

여러분과 하루 종일 24시간 함께 하고 싶다고 하지만 나도 본업이 있고 일상

있고 인생 있는 사람이야. 여러분,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지금 피로가

여러분 행복한 얼굴 보면서 피곤이 풀려야 집에 가서

좋아요. 방송을 집에 가서 이어서 하도록 하죠. 이런 분위기가 나오겠지. 이렇게면

내가 하고 싶겠어요. 제가 너무 흥분하지만

사랑해요. 자, 제가 추천하는 물품들 리뷰할게요.

일단은 이 센터 안에는 썩었네. 아무튼 72% 카카오

초콜릿 있는데 썩었네요. 버려야겠다. 그리고 이거는 쌍한...

경기에 헐, 약간 스파이 같지 않나? 이런 거

있으니까 하길래 차의 쌍안경을 가지고

다니는 거죠. 불순하네요. 정확히는

제게 아닙니다. 저희 친구한테 차 빌려줬는데, 걔들이 축구장에 손흥민

나오는 경기를 보러 갔거든요. 그래서 걔들이 두고

갔어요. 아, 레모나 젤리가 있네요. 차에서

레모나 젤리 먹방을 해보겠습니다. 어... 냄새가 왜 이래? 저 젤리도

상하고 썩었을 거고... 젠장. 뭐 차에 뭐... 야, 무릎 꿇고

싹싹 빌어도 집 가서는 방송 안 해줄

거야. 지금 하고 있는 건 방송 아니야. 뭐 약간 신세계 영화 같은데...

방금 자기 집 주차장 와서 잠깐 내...

안경 어디 갔지? 아니, 왜 뭐야? 이거 속에 레고가

있어! 갔다 경지! 아이고 10만... 어 리액션으로 곤혹스럽네요.

갑니다. 아, 안 되네. 방송 몇십 년 차인데 우리끼리 36계 하고 있어.

식장 의자 밑에 있었다 [음악] 어때? 경아, 편안해?

잘까요? 네이버페이 만 원 쿠폰 이벤트요.

여기 뒤에 코드가 적혀 있는데요. 시청자분들을 위해 제가 준비했습니다.

무려 네이버페이 만 원! 저를 웃기시네요. 그 돈으로 버추얼 돈나 해야겠다.

형님 줘야겠다. 근자 형이 어디 안 가잖아.

형이 현장직의 노고를 알아. 아까 내 말을 모르는 거야, 다들 아…

진짜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으니까 너무 좋네요. 그만 찾고 집 가서 그림 방송 켜자.

진짜 랄… 아, 내 맘을 왜 이렇게 모르는 거야?

어, 아파. 어… 근데 형, 오늘 결혼식 가서 피곤해서 그림 방송 못 하겠고…

저체… 신학 게임 방송이나 하죠. 야도 다들 감동 먹고 수십만 원 돈방석에 앉을

텐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난 그냥

집에 가는 이 시간 자체가 아까워서 여러분하고 보…

정품 코너 가서 여기서부터 포장해…

달라고 하고 일단 그러면 방송을 합시다. 응

지금 보니까 집 가서 그림 방송은 죽어도 안 할 거 같은데, 그냥 집

가서 저녁 식사라도 해라. 양심 있으면. 아, 여기서 양심… 여기까지

나온다. 아, 재밌네. 일단 간단히 방송 더 이상 못

내일 이렇게 못 할까 봐서 저녁 일단은

가야겠어. 집 가서 방송 켜라. 일단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은 여기까지. 병신들아!

이 악물고 방송 안키려는 사람

레진코믹스 '레바툰'의 작가이자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갱생레바' 레바님 의 관련 동영상이 올라오는 [오피셜 유튜브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