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소개할 물건은 전동 드라이버입니다. 혼자 살다 보면 아무래도 조립식 가구를 많이 사게 되죠.

제가 원래 사용하던 건 이런 제품이었는데 큰 물건을 조립할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전동 드라이버를 딱 샀더니 더 큰 가구들을 조립하는 데도 너무 편한 거예요.

그리고 어떤 것들은 전동 드라이버 없이는 절대 조립할 수 없기도 해요.

매일 쓰는 물건은 아니지만 집에 하나쯤 있으면 든든합니다.

저는 오늘의 집에서 3만 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성능은 기본이면 되고 디자인이 예쁜 걸로 골랐어요.

무겁지도 않고 한 손에 딱 들어오고 가구 조립용으로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이 제품은 이렇게 보관 케이스를 같이 주는데요. 열면 일단 드라이버 본품이 들어 있고 다양한 머리 부품이 이렇게 들어 있어요.

비트를 바로 꽂아서 써도 되고 연장 막대를 먼저 끼우고 나서 그 위에 비트를 꽂아도 돼요.

옆면에 작은 회색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왔다 갔다 움직이는데 이렇게 누르면 나사를 박는 방향으로 돌고 반대쪽은 나사를 푸는 방향으로 작동해요.

대에 두면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습니다.

불빛이 나와서 어두운 가구 아래에서도 작업할 수 있어요.

충전해서 쓰는 제품인데 드라이버가 사용 시간이 짧다 보니까 충전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부피가 작기 때문에 보관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최근에 자취를 시작하거나 이사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두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에어플라이 프로입니다. 이 제품은 저는 와디즈 펀딩으로 구입했는데 검색해 보니까 그냥 판매도 하더라고요.

요즘엔 무선 이어폰을 많이 쓰잖아요. 이런 제품들은 블루투스가 되는 기계랑 연결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장치가 있으면 블루투스가 안 되는 제품과도 연결이 가능해요.

특히 이 제품은 이어폰 잭에 끼울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다양한 음악 플레이어를 에어팟과 연결할 수 있고 흔히 사용하는 데스크탑도 에어팟과 연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C 타입으로 충전하는 제품이고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비행기 화면에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아직 이걸 비행기에서는 못 써 봤는데 헬스장 런닝 머신에 꽂을 수 있거든요.

한쪽에 고리가 있기 때문에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물건은 스탠드 조명입니다.

이 조명은 터치식으로 쉽게 불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한번 누르면 불이 켜지고 3단계까지 밝아집니다.

터치를 길게 하면 조명색이 바뀌어요.

노란색과 흰색, 그 중간색 이렇게 세 가지 색이에요. 연결부가 볼 형태라서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고 이 조명의 가장 특별한 점은 스탠드와 분리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 스탠드 외에 여러 부속품들이 있어요. 이 부속품들은 자석으로 연결됩니다.

집게 형태는 아무데나 집어서 조명을 달 수 있어요.

디귿자 클립은 반이나 책상 등을 끼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을 거꾸로 달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 액세서리는 접착식인데 종이를 떼지 않고 그냥 아무 곳에나 세우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이렇게 벽에 달아서 벽등으로 쓸 수도 있어요.

빛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조명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자취하는 집에 조명을 여러 개 두거나 벽에 달기가 어려운데 이거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네 번째로 소개할 물건도 조명이에요.

저는 이 조명을 화장실 거울 아래에 달았어요.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불이 깜빡거리는데 사람이 지나가면 불이 켜지는 센서등 모드입니다.

안쪽 등은 이렇게 해야 터지더라고요.

간단히 손을 씻거나 자다가 화장실을 갈 때 굳이 환하게 불을 켜지 않아도 돼서 굉장히 편리해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만든 새가 견고하진 않지만, 가벼워 오히려 떨어질 걱정이 없어요.

충전식이라 건전지 같은 것도 따로 필요 없고 옆면에 전원 버튼을 눌러서 수동으로 껐다 켰다 할 수도 있어요.

밝기와 지속 시간은 살짝 아쉬운데 조명 공사를 할 수 없는 자취집에 간단히 붙이기만 하면 돼서 매우 만족스러운 소비했습니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물건은 이 그릇입니다.

스타우브의 커리 플레이트. 원래도 유명한 그릇인데요. 제가 굳이 추천템에 넣은 이유는 1인 가구에서 쓰기 너무 좋다는 걸 알려 드리려고요.

이게 적당히 넓고 깊이도 있어서 웬만한 요리는 다 담을 수 있어요.

혼자서 그릇 풀세트를 갖추고 살기가 쉽지 않다 보니 활용도가 높은 그릇들을 찾게 됐어요.

평일엔 간단하게 한 그릇 음식을 주로 먹는데 다양한 덮밥류를 담기에 최고예요.

샐러드 그릇도 되었다가 파스타 그릇도 되고 라면 한 개도 딱 들어가는 크기예요.

저는 혼자 살지만 이렇게 두 개를 사다 놓고 계속 돌려 먹어요.

배달 음식도 여기에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기분도 좋고 과식도 막을 수 있고 저는 겨우 그릇 하나가 매일 저의 삶의 질을 이렇게 높여 줄 줄 몰랐어요.

여섯 번째는 귀여운 티팟입니다.

딱 1인분의 차를 우려내기 좋은 크기예요. 총 세 개의 구성품으로 분리되는데 컵은 유리로 되어 있고 디자인이 예뻐서 단독으로 쓰기에도 좋아요.

걸음은 이렇게 생겼고요. 컵 안에 걸음망을 넣고 뚜껑을 닫아 보면 여기 버튼이 있는데 평소엔 막혀 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열리면서 차가 내려오는 구조예요.

브이로그에서 자주 보여 드렸는데 물어보는 댓글이 항상 달리더라구요.

저는 두 번 내렸을 때 양이 딱 괜찮은 거 같아요. 친구들에게 선물했을 때도 반응이 좋았고 저도 정말 좋아하는 물건입니다.

다만 한 번 마시면 설거지가 세 개 나오기 때문에 너무 피곤한 날엔 손이 잘 안 간단하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에요.

이건 그런 날 대신 쓰는 컵입니다.

이거는 전체가 일체형 유리예요. 입구 부분이 걸음망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컵 안에다 찻잎을 넣어서 우리고 다른 컵에 따라 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편리한 제품입니다.

많은 양의 차를 우릴 땐 티 인퓨저를 사용하기도 해요.

인퓨저 되게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찻잎을 담기가 편하고 저는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컵에 바로 넣어서 우리면 됩니다. 제가 요즘 마시는 차들이 이제 AC 퍼치스 더 핸들의 화이트 템플, 구입처는 에디션 덴마크입니다.

전혀 떫지 않고 향긋한 과일 맛이 나서 차를 잘 즐기지 않는 분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차예요.

이건 도롱도롱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차인데 저는 서촌에 있는 카페 네스트에서 구입했어요.

복숭아의 향이 아주 향긋한 우롱차예요.

제가 느끼기엔 카페인은 좀 높은 편일 거 같아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건 제가 대만 여행 갔다가 지우펀에서 사온 동방미인 차예요.

카페인 함유량이 매우 낮다고 해서 밤에 마시기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어요.

일곱 번째는 빨아쓰는 행주입니다.

빨아쓰는 행주도 디자인이 다양한데요. 저는 제일 무채색인 녀석이 마음에 들었어요.

키친 타월 뜯으면 딱 만져보면 꽤 도톰해요. 물에 적시면 흐물흐물한 행주가 됩니다.

상판에 묻은 오염도 닦아내고 가스레인지에 튄 기름 방울도 이걸로 닦아요.

이걸 다 물티슈로 하면 물티슈를 너무 많이 쓰게 되는데, 이건 한 장으로 모든 걸 다 닦을 수 있어요.

주방세제 살짝만 묻혀서 가볍게 문질러 주면 이렇게 다시 깨끗해집니다.

이렇게 쓰다가 너덜너덜 해지면 그때 버려요.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고 물티슈 쓰는 것보다 돈도 더 절약돼.

그렇다고 제가 물티슈를 아예 안 쓰는 건 아닙니다.

이 물티슈 보관함 진짜 꼭 사야 돼요.

이렇게 열어서 안에 그냥 물티슈 넣어 주면 되거든요.

뚜껑은 그냥 뒤로 접어서 쏙 넣어 줍니다.

엄청 쉬워요. 처음엔 인테리어 목적으로 물티슈 가리려고 그냥 산 건데 쓰다 보니까 기능이 너무 좋은 거예요.

물티슈 캡 열기보다 훨씬 편하고 닫을 때도 그냥 덮으면 돼요.

이렇게만 닫아도 안에 있는 물티슈가 항상 촉촉해요.

가격도 몇 천원밖에 안 하고 몇인 가구든 이건 사야 됩니다.

아홉 번째는 블루투스 스피커예요. 노래는 폰으로 들으면 되지 뭐 스피커가 꼭 필요한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스피커로 듣는 노래는 느낌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폰에서 나오는 노래는 이렇게 퍼져 가지고 폰과 내 귀 사이의 공간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마치 이 공간 전체를 채워 주는 것 같아요.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버리죠. 우리가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저는 스피커로 노래를 트는 것만큼 쉽고 확실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 건 마샬 엠버튼 2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이고 휴대용으로 나온 거라서 굉장히 가벼워요.

지방 곳곳을 옮겨 다니면서 노래를 틉니다.

버튼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무선이라 오른쪽에 배터리 용량이 보이고 이 버튼으로 음량과 노래 넘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C 타입으로 하면 됩니다. 이제 제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에요.

마지막 물건은 이 방 안에 있습니다.

바로 여기 이불 밑에 깔린 토퍼입니다. 집에서 누가 자고 갈 때 재우 꽃이 마땅치 않은 거예요.

고민하다가 이 토퍼를 샀죠. 두께도 제법 도톰하고 폭신폭신해요.

평소에는 제가 침대 위에 올려놓고 쓰다가 손님이 자고 갈 때 이렇게 토퍼만 옮겨 가지고 잘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이불만 새로 꺼내면 되니까 보관하는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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