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자영업이 좀 어렵다고

하죠. 직장에서도 희망퇴직, 권고사직이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 때 식당이나 카페들이 문을 많이 닫았어요. 아, 그때

사람들이 밖에 아무도 안 나갈 때 저희 가족은 나가서 일부러 외식을

많이 했어요. 지금 다시 요즘에도 외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희

소비가 뭐 자영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또

임장도 하게 되고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임장을 갈 때 가벼운

마음으로,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시점 가성비 아파트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가성비와 저평가는 엄연히 달라요.

저평가는 말 그대로 평가절하된 건데,

그런 건 잘 없어요. 저평가 구간, 그 시기적으로 저평가 이런 기간은 있지만,

같은 시기에 저평가 매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가성비는 있어요. 이 정도 입지에, 이 정도

인프라에 이 정도 호재, 주변 시세 대비 이 정도면 가성비라고 하는

것들을 말씀드려 볼게요. 저희 개인적인

의견이고, 모든 투자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덕원 권역입니다. 주소는 의왕시인데 인덕원이라고 불리는 곳이고요, 제가

본 곳은 인덕원 센트럴 자이, 이편한

세상, 인덕원 더 퍼스트 레미안, 에버하

이쪽 근처예요. 이 아파트들이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지어진 13년, 14년 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의 모양새와

거의 흡사합니다. 인덕원 센트럴 자이의 59제곱미터가 7억 중반에서 8억

정도고요, 84제곱미터는 10억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요. 인덕원 더

퍼스트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84제곱미터가 9억 초반이에요. 아니, 어떻게

9억에 10억 하는 게 가성비라고 할 수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싸다고 가성비가 아닙니다. 여기는 동탄 인덕원선 호재가 있고, 주변이 계속

개발되면서 앞으로 계속 좋아지는 그런

호재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성동구에 있는 금호동 벽산아파트예요. 옆에

있는 행당 한진타운 50제곱미터가 11억인데, 금호 벽산은 10억 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한진타운 쪽으로 가고 싶은데 조금 부담이 된다 싶으신

분들은 금호 벽산도 보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역과의 거리, 언덕 이런 것을

고려하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이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빨리

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겁니다. 여기는 역과의

거리 그리고 수리 여부에 따라 시세 차이가 적게는 5천, 많게는 1억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리 여부와 몇 동인지를 꼭 확인하시고 직접 걸어보고

가치 평가를 한 다음에 매수를 할지 말지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중구에 있는 신당 삼성입니다. 여기 59제곱미터 시세는 9억 중반이에요. 이

시세가 어디랑 같냐면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와 같아요. 이 아파트에서 청구역 가는 건 내리막이라 괜찮은데,

청구역에서 이 아파트로 다시 올라가는 건 언덕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올라갈 때는 마을버스를 타시는 분들이 많고요, 여기도 직접 걸어 보고

아무래도 구축이다 보니까 수리 여부도 잘 따져봐야겠죠. 네 번째, 서초구로

볼게요. 서초구에서 가성비 있는 아파트는 바로바로 바로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파크와 원베일리 한강뷰 세대의 시세가 50억

후반대입니다. 그런데 아크로 리버뷰는

전 세대 한강뷰이고요, 층별 조망

및 시세는 다르지만 현재 30억 후반에서 40억 중반까지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요. 아크로 리버파크와 시세 차이가 거의 15억에서 20억

가까이 차이가 나죠. 이 아크로 리버뷰는 현재 다섯 개 동만 이렇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인데, 옆에 있는 신반포 2차와 한신 16차, 한신 18

차가 재건축이 끝나면 반포 ‘더 헤리티지’

클래스부터 해서 아크로 리버파크, 원베일리, 신반포 2차, 아크로 리버뷰

쭉 해서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한강 벨트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크로

리버뷰의 맞은편에는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 한남 뉴타운이 들어오게

되죠. 그러면 반포와 선의의 경쟁을

할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주변이 점점 더 좋아진다는 뜻이죠. 한강 면에 딱

접해 있고 한강을 전망으로 볼 수 있는 곳들, 이런 곳들이 아파트들의

미래 초고가 시장을 이끌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촌동에서 이촌로 북쪽에

있는 아파트들과 남쪽에 있는 아파트들의 시세 차이는 계속 더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만큼 초고가의 수요가 늘면서 한강뷰라는 프리미엄이 앞으로 더 가치를 높여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40억 하는 아파트가 어떻게 가성비라고 할 수

있지만,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가성비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섯 번째, 서초구에서 아크로 리버뷰 다음

가성비 아파트를 또 하나 보자면 바로 바로 레미안 리더스원. 여기는

84제곱미터가 33억입니다. 참고로 반포 자이가 41억이거든요. 무려

8억 차이가 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두 아파트가 8억

이나 차이가 날 정도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반포가 너무 부담되시는

분들은 강남역 쪽에 가까운 서초

그랑 자애와 리더스원 여기를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분당으로 가

볼게요. 서현역에 있는 시범 한양과 시범 삼성

한신입시미술아뜨리에. 선도지구 된 곳들은 지금 매물도 없고

호가도 상당히 비싼 상태입니다. 이 아파트가 재건축이 되면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루 다 비싸질까요? 아니면

그 정도까지는 못 갈까요? 네, 푸르지오

그랑블루 다 더 비싸질 겁니다. 왜냐

때문이에요. 이 시범 단지가 재건축이

되려면 사실 20년 정도 남았는데, 그때가 되면 판교의 아파트들은 구축이

되겠죠. 20년 뒤에는 지금의 아파트와는 또 다른 개념의 아파트로

만들어질 거고요. 세대수도 훨씬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 시범 단지가 재건축이 되면 잠실 시세는 충분히

따라갈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음은 대장동역 주변입니다. 노랑진 뉴타운이

개발이 되면서 주변이 좋아지는 건 호재가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주변에 있는 구축 단지들이 시세가 엄청 올라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품성이 비슷하면 동반 상승할 여력이

되는데, 구축이다 보니 그렇게 막 따라가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여의도에 딱 붙어 있는 위치가 장점인데요. 이 주변을 보실 때는

이왕이면 계단식을 보셨으면 합니다. 대방현대1차를 한번 보면 29평, 방 세 개,

화장실 두 개, 계단식이 지금 딱 10억입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9억 8천이니

2천만 원 정도 깎고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여기 전세를

있는데, 그렇게 되면 투자금이 3억 5천이 드는 거죠. 이 투자금으로 이런

위치, 쉽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주변에 있는 다른 아파트의

30평대가 혹시 13억, 14억이 된다면, 신축으로 구성되어 있는 신길

서초구 가성비, 분당 가성비 아파트

여러분들의 재정적 여유와 정신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서울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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