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60플러스 클럽 14개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윤규 변호사입니다. 여러분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서 제가 조금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어

그러지 못해서 오늘 응원 영상으로 좀 대신하게 됐습니다.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제가 사실 이제

어, 응원 영상이라고 그러지만 저는 요즘 어떻게 보면 가장 싫어하는

깊이 하는 단어가 '응원'이에요. '응원'이라 그러면은 뭔가 이걸 받는 사람이

억지로 힘을 내야 될 것 같고, 사실 나는 힘이 잘 안 날 수도 있잖아요.

그죠? 저는 그래서 생활 공부를 혼자 했었는데, 그랬던 이유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의 말이라든가 행동에 저 영향 받는 게 되게 싫었어요. 근데 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피하는 것도 있었겠지만, 그때 저한테 뭔가

힘을 내라고 하는 말들도 너무나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때가 있었고,

그다음에 뭐라 그럴까, 힘내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거든요. 그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아마 아실 거예요. 그죠?

근데 더군다나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요즘에 제가 느끼기에는 우리

대한민국 전체적인 세태는 풍조 같은

것들이 어, 굉장히 좀 뭔가 노력을

쥐어짜내는 뭔가를 하기 위해서 진짜

미친 듯이 치열하게 노력해야 되고, 뭐

그건 맞죠. 맞긴 맞는데 어, 우리 어떤

느낌이 팩트랑 그거를 전달하는 거는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가지고 뭐, 어 김치가 몸에 좋다는 게 있다고 해보세요.

팩트 있죠. 근데 김치가 몸에 좋다

옆에서 100만 번 정도 누가 얘기를 쫓아내면서 한다고 생각을 한번 해

보세요. 얼마나 짜증 나겠어요? 근데

지금 요새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좀

그런 느낌인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조금 힐링할 수 있는

문화들, 나만의 어떤 삶의 스타일들을

찾을 수 있는 것들, 나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소비 트렌드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것 같고, 우리가 공부를 하거나 꿈을 이루는 과정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응원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만드는 게 좀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조금 힘을 내지 않아도 좋다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솔직히 공부를 하면서, 그다음에 사업을 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슬럼프라는 건요, 이것을 내가 극복해내기만 하면 언제든지 좋아질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반등의 계기일 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때 마음가짐 같은 것들도 중요하고, 물론 오늘 슬럼프 그 하나만을 다루는 거고, 좀 넓게 보고 싶은데… 저는 그냥 사실 그런 생각을 해요.

언젠가 좋아지겠지. 그냥 쉬고 포기하고, 그냥 그런 때가 되게 많이 있었어요. 공부할 때 이제 강제로 뭔가 끌어올려야 될 때도 있었지만, 하루나 이틀 정도는 그냥 '에이, 뭐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그런 거겠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좋아질 때까지 그냥 기다리자, 내가

뭔가 있잖아요. 그 마음이 완전히 그렇게 지쳐서 떨어졌을 때는요,

내가 뭐 각성의 정도를 끌어올리거나

무슨 방법을 써 가지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배터리가 충전된,

충전이 안 된 핸드폰인데, 걔를 쥐어

팬다고 해서 막 땅에 막 던진다고 해서

걔가 켜지고 이러지 않잖아요. 그죠? 충전을 그냥 시키면 되잖아요.

그죠? 근데 우리는 너무 어떻게 보면은

노력 일변도이든 아니면 방법 일변도, 특히 저는 이제 공부 방법 속에도

그다음에 어떤 전체적인 기술적인 기

술에도 휴식이 들어가야 되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전면으로 부각되지 않는 면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 지치신

분들은 주말에 좀 푹 쉬시고, 뭔가

이렇게 강요적이고, 그다음에 나한테 힘을 준다는 어떤 명목 미명하에 나를

좀 너무 이렇게 좀 옥죄는 그런

것에서 잠시 벗어나 가지고 이런 어떻게 음원

디톡스? 이상한데, 그런 것도 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적어도 이 영상 보시는

분들 중에, 적어도 한 분이라도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게으르고 내가 이상해서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이다. 내

몸의, 어떤 마음의 배터리가 방전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럴 때 나를 몰아치고 왜 그러냐고 하기보다는, 어

조금은, 음, 나를 이렇게 놔주고 충분히

지금까지 잘했으니까 쉬어도 좋다는

어떤 관대한 시각도 좀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 스터디원이고,

여러분들, 이제 엄청나게 큰 채널 있잖아요. 거기 이제 인터뷰 하러 이제

그래도 종종 가는 편인데, 최근에 이제

영상 올렸던 게 굉장히 조회수가 많이

나왔어요. 40만도 있고 60만도 있고 그랬던 거 같은데, 근데 그중에 이제

그것도 있었고, 거기 이제 댓글들도 있고 그러잖아요. 그다음에 최근에 또

정전 부부라 채널도 나가서 이제 공부법에 대해서 한 시간 정도 얘기를

나눴었는데 그 채널에 이제 댓글 중에

어떤 굉장히 인상적인 게 있었어요.

최근에 제 두 개 영상들이 많이 좀 찍고

나왔었는데 어떤 분이 그랬다는 거예요.

이제 저한테 2년 전쯤 지도를 받으셨던 분이라 그러는데, 제가 직접

집중 관리만으로 지도를 해 드렸는지, 제 강연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그분이 그렇게

남겨 놓으셨더라고요. 솔직히 변호사님도

최선을 2년 전에 다 해주고 그런데

실패했던 이유가 내가 정신적으로 좀,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게 있었는데 그게 치료가 안 되니까 좀 안 됐었는데, 사실

그거를 치료하고 나니까 공부법이 중요한 건 아니더라… 뭐 제가 이제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서운함이 있었죠.

공법을 제가 다 가르쳐 드려서 완성이 돼 있는데 유일한 문제는

정신적인 게 해결돼서 그런 건 아닌가 생각 솔직히 들었지만, 이제 그건 빼고

근데 더 중요한 건 뭐냐면 우리가

방법적인 거라든지 뭐 이런 어떤

지식적인 부분이 발휘되려면 마음의, 신체적인 어떤 정신적인 배터리가

충전이 돼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게 안정화돼 있지 않으면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실 증상은 다 집중이 안 된다든지 공부가 안

된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 그냥 똑같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를 들어서 뭐 암 말기 암 환자도 막

기침을 할 거고, 그죠? 감기 걸린

사람도 기침을 하는데, 제가 공부를 하거나 이렇게 자기 개발하시는 분들

특징 중에 하나는 뭐냐면은, 기침하면 다 감기라고 생각해 버린

경우도 많죠. 사실은 암일 수도 있고, 그러니까 그 정도 심각한 어떤 정신적

몸의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를 더 진단하고

나를 좀 더 따뜻하게, 내가 그리고 혹시 그런 정말 안 좋은 상황에 있는

건 아닌지도 한번 되돌아봐 주시면 좋겠다. 그게 핑계거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 주시면 좋겠고, 특히 아주

오랜 시간 공부를 하셨다던, 아니면은 뭐 그게 수험생이든 아니면 뭐 그

성인이든 직장인, 자기 계발을 하시는 분이든 구별하지 않고요. 내가 뭔가를

아주 오래 해 왔다면, 나도 모르게 만성으로 지금 억지로 힘을 내야 되는

어떤 그 비효율적인 내 마음 다스림의

종양들이 마음에, 좀 몸에 퍼지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거를 좀 오늘 발견하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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