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신형 미사일 오신은 헤이즐넛, 즉 나무라는 뜻으로 여러 개가 수직으로 솟아오른 모습입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현재 전 세계 방공 시스템으로도 이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고

자랑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표적을 맞출 수 있는 여러 탄두가 장착됐으며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불활성

탄두로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장거리 미사일인 미국산 에이태킴스와 영국산 스톰

쉐도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자 러시아가 곧바로 신형 무기를 선보인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에 핵탄두가 장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서방을 겨냥해 러시아가 핵 경고를 날린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서방 국가들의 무분별한 결정과 행동에

러시아의 대응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서방의

미사일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자체 탄도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8월에 시험 발사를 하는 등 탄도 미사일 개발에 진척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수직으로 떨어져 '쾅'…"요격 불가, 다음엔 핵탄두" 푸틴의 경고 (자막뉴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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