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 수술 관련해서도 문의가 많이 오시나요? 아무래도 원하지 않은 임신이

되는 경우에는 문의가 있죠. 지금 합법이냐 불법이냐… 낙태죄가 폐지가

됐잖아요. 그래서 현재는 합법이라고 봐야죠. 아기가 거의 다 컸는데 해도

아, 그건 아니에요. 우리나라 모자보건법이 있는데, 거기서

14주까지는 원하면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14주에서 24주 사이에는 엄마의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고, 25주 이상은 안 된다고

되어 있어요. 왜냐면 25주 이상일 때는 태아가 태어났을 때 살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낙태가 안 되는 거죠.

문의가 어느 정도 와요? 한 달에 10건에서 20건까지 있죠. 와, 엄청

많네요. 10건에서 20건… 피임의 종류에는 뭐가 있어요?

첫 번째는 다들 아시는 콘돔. 그다음에 좀 적극적으로 피임을

하겠다고 하면 먹는 피임약이 있고,

또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먹는 응급

피임약이 있어요. 관계 후에 한 번 먹는 거. 그거 말고는 자궁에 넣는

것, 루프라고 하는데요. 이거는 보통

3년짜리 있고 5년짜리가 있어요. 넣으면

있어요. 그럼 원장님이 생각하시기 제일

편하고 좋은 게 뭐예요? 저는 사실

루프인 거 같아요. 루프가 자궁에 넣어

놓는 티자 모양의 장치인데, 여기서

호르몬을 계속 분비해서 피임이 되고 생리양도 줄여주고 뭐 여러 효과가

있는데, 얘가 거의 피임률이 99.8% 막 이래요. 그건 좀

복잡해요. 이렇게 하게요. 복잡한 건 아닌데, 질을 통해서 자궁에 넣어야

하니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런데 작게 나왔어요. 얇게. 그럼 질

안에 넣는 거 말고 또 다른 것들도 있어요. 팔에 넣는 것도 있어요. 팔

여기다 넣어요. 여기 이두박근, 삼두박근 사이에 주사로 넣는 거예요.

주사기를 통해서 약간 성냥개비만 한

이식체를 넣는 거거든요. 그래서 겉에 보이는 건 없어요. 이것도 넣어 놓으면

계속 호르몬을 내 몸에 분비해요. 그래서

매일매일 약을 안 먹어도 저절로 피임이 되는 거고, 이것도 피임 효과가 99.7% 이상이니까 이런 방법을

미혼 여성들이 조금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이걸 들으면서 나도 편견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만약 그게

팔을 만졌는데 만져지는 거라고 하면 이

인식이... 얼마나 많이 했으면 이것까지 준비했나, 이런 생각이

딱 드는 것 같아요. 그렇구나, 이걸 식

계선하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러게요. 왜냐면 경구 피임약도 그렇고, 루프도 그렇고, 임플란트도 그렇고,

물론 피임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에서는 치료용으로 권하는 경우도

많아요. 월경 과다증, 정말 생리양이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빈혈도 생기고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거든요. 또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해서

생리 때마다 우울하고, 폭식하고, 짜증나고, 정말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 치료용으로

많이 써요. 그래서 이게 있다고 문란한 거 절대 아닙니다. 아, 그럼 안 할

이유가 없긴 하네요. 그렇죠, 사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정말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 사회 자체가 약간 호르몬

제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감이 있어요.  질외사정 하는 경우 많잖아요.

이게 어느 정도로 위험한 걸까요? 피임법의 종류에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실패율이 크다. 거의 실패율을 20% 정도 보니까 10명 중에 두

명은 임신 된다는 거거든요. 왜 그러냐면 사람인지라 남자분들은 무조건

난 가능하다고 하지만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실수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거죠. 뭐 쿠퍼액으로 되진

않죠. 쿠퍼액이 원래 사정 전에

나오잖아요. 근데 정액이 거기에도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케이스 리포트가 되는 게 있거든요. 실제로 그러니까 그건

좀 위험하죠. 일단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피임 방법 좀 들으셨던 게 있나요?

제가 콘돔 사용법을 알려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콘돔 사용법

중에 잘못된 거 하나는 거꾸로 끼는

경우가 있어요. 모자가 밖으로 말려야 되잖아요. 근데 거꾸로 안으로 말리게

끼우는 경우 있어요. 그러면 이게 쑥 빠지거든요. 그런 거는 좀 미리 알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경구 피임약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굉장히

꺼려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경구 피임약

먹으면 몸에 안 좋은 거 아니에요. 불임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 경우가

많은데, 경구피임약이 외국에서는 거의

10년씩 먹기도 하고, 나온 지가 거의

1세기가 다 됐고, 경구 피임약이 내 건강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난소암이나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생리 전 증후군이나 생리통,

월경 과다증 치료에도 사용이 된다. 뭐 이런 거는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경구 피임약 맨날 먹는 거죠. 매일 먹는

거. 그러면 반대로 사후피임약은 1회성으로 먹는 거잖아요. 왠지 더

거 같고 되게 안 좋을 거 같은데 어때요? 사후 피임약은 당연히 더 안

좋죠. 왜냐면 경구 피임약의 거의 열흘을

한 번에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호르몬제 폭탄이라 미식거림,

구토, 막 토를 하는 경우도 있고 질 출혈이 생기거나 생리 주기가 막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추천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을 때만

응급 약인 거예요.  입 약기를 하니까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생리할 때 하면 임신 안 되니까 생리할 때 하면 된다

하는데, 제가 지식은 없지만 생리할 때 하면 되게 안 좋은 걸로 어렴풋이

기억해요. 어떻게 안 좋을 거 같아요. 무방비 상태일 때 균이 들어가는 느낌.

어, 맞아요. 그 말이 맞는데, 피임과 별개로 생리할 때 관계를 했을 때

문제가 뭐냐면, 원래 질은 산성으로

그 락토바실루스 유산균이 잘 지키고

있는데, 이게 생리혈이 나올 때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생리할 때 관계하면 질염 같은 게 더 잘 생긴다, 이거 있고요.

사실은 뭐 생리할 때 관계하면 당연히

임신이 안 될 것 같잖아요. 근데 될

수 있어요. 생리 주기가 항상 규칙적인

사람은 잘 없어요. 생리 주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가임

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무방비 상태가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피임을 적극적으로 하려면 먹는

피임약이나 루프나 이런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게 좋고, 콘돔은 같이 사용하는 게 좋아요. 왜냐면 콘돔은 피임

뿐만 아니라 성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그래서

콘돔 사용은 이중으로 같이 해라, 이렇게 말씀드리죠. 남자 비뇨기과를 제가

검색해보다가 항문을 비누로 씻으면

안 되는 이유, 뭐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근데 반대로 여성분들은 질 같은

경우에는 비누로 씻거나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그게 안 좋아요. 왜냐면

조금 전에 잠깐 말씀드렸는데, 질 안이

질외사정 절대하지말라는 이유와 안에 해도 99프로 임신 안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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