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기구나. 하나, 둘, 셋 [음악] 따란! 뭐야?

이게 영업시간이 이런데 은근히 안 해줄 것 같는데… 11시부터 몇 시까지 안 하는구나. 뭐야? 한 시간 반 전인데 안

하시겠지? 밖에 안 하는 거는 맛집 스멜이 확 나는데… 안 계셔.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아이 식사하러 왔는데… 아, 저희 11시부터… 그러든… 아, 11시부터

그래요. 예, 예. 일찍 오셨네. 그러면은 11시에 다시 와야 되겠죠? 어디가

그냥 뭐… 여기 부품 공장 구경 좀 하고… 그냥 앉으세요. 아니, 근데 아직

준비 안 되셨을 거 아니에요. 저희가

11시부터이기 때문에 이제 거의 준비는 이제 마… 준비… 아, 준비됐어요.

촬영을 혹시 해도 되나요? 아, 촬영이

예, 손님도 오시기 전에 살짝 그냥

찍고 그냥 나가는 걸로. 촬영하신다는데… 그 카메라만

놓고 그냥 몇 개만 놓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빨리 먹고 나갈게요. 저 빨리

먹으니까? 예, 그러세요. 괜찮으시겠어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예, 예, 예. 빨리 감사합니다.

예. 야, 메뉴가 추어탕 딱 하나네.

방송 되겠지? 저, 본초강목에 저런 말 있대. 내

입으로 차마 못 말하겠어. 이 비뇨기 쪽에 좋은가?

봐요, 님. 진짜 중요한 거 있어요. 예.

통으로 들어가요, 갈아서 들어가요. 그 원하시는 대로. 통을 원하시면 통으로 해

드리고, 갈은 걸 원하시면 갈아서 해 드리고. 그러면 하나는 통으로 주시고,

하나는 갈아 드릴까요? 그걸 이제 손님 먹이면 되니까. 혹시 그

매운 걸 좋아하세요? 한 가지는 맵게 그럼 해 드릴게요. 그럼 간 것은 맵게,

맵게 해 드릴 건데, 매우 웬만큼 맵지 않으면은...

아, 밑반찬. 어, 이게 우리 집만의 색깔인데요. 저희가 하고 두 분이 우리가

직접 만든 겁니다. 나 [음악] 집에서 두부도 만든 거예요. 예, 예, 예.

어, 좋다. 잘 먹겠습니다. 아, 조개젓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지금 [음악] [음악] 음, 아, 조개 좋다. 응, 싱싱하고 알도

굵고 큼 요게 아주 별미죠 [음악] 음, 조개젓이 파는 것보다 짜지 않아

확실히 이 친구 왜 이렇게 안 오지? 근데 지금 오는 친구는 이제 저한테

말은 이제 편하게 하는데, 사실 같은 직종에 제가

대선배. 방송사는 다르지만 아나운서 후배고, 제 그림자도 못 봤던 친구들

이젠 뭐 그냥 기어 올라서 머리 받고

그래요 [음악] 이제 안지 한 10몇 년 됐지. 13년

정도 됐을 거야. 뭐 제사장처럼 이 빈 젓가락을

이렇게 올려야 돼. 안 오는 거야? 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왜 반갑지 않은 거야? 왜

늦게 왔어? 안녕하세요. 왜? 왜 반가워하지

않죠? 아, 나 지금 나 토할 것 같아. 얘 나한테 존댓말 써. 진짜 토할 거

같아. 아, 왜 그래? 그냥 하던 대로 해. 아나운서 이원 몰라요? 뭔 이런 걸…

아, 지겨워. 아, 아, 하지 마. 아, 아나운서라 무조건 존댓말을 쓴다. 아,

소름 돋았어. 아, 몰라요. 어떻게 반말

써요? 편하게 하고 이제 먹는 친구들 부르는 거니까. 뭐 아나운서 1원 책…

할 때는 약간 속이 확 돋았어. 어, 너무 이상해 가지고 밥 안 먹었지.

안 먹었어요. 오늘 약간 그 운명의 날이에요. 그 역사적인 날… 왜 소개팅할

얼굴 보지! 사람이 눈이 있는데 얼굴을

보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지. 소개팅 첫인상이 중요하잖아. 나 추어탕에

첫인상이 안 좋았어. 아, 나랑 똑같네!

처음에 그 엄마가 데리고 갔는데 어…

찌개라면 먹었는데, 딱 컸을 때…

이렇게 가래떡 나왔지. 미꾸라지… 그

미꾸라지가 가래떡처럼… 섞여 있었지.

이렇게 눈이 마주쳤어요. 나도 그… 나도

그랬어. 나도 그랬어. 그 뒤로 안 먹어봤어. 약간 오늘이 약간 기념이야.

사실 네가 그런 거 있는지 모르고 일단 갈아서 나오는 거 하나, 통으로

있는 거 하나 이렇게… 아, 진짜 맛으로 극복을 해야지. 그래서 둘둘 반반

시켰어. 이렇게 진짜 맛있게 잘 먹으면…

추어탕 이골, 전염으로 기억되겠지?

오케이, 오케이. 그러면 추어탕은 무조건

전염? 그렇지. 이제 완전 극복할 거야.

그럼 매운 거 좋아하니? 매운 걸 좋아해요. 매운 거 너무 좋아요. 맵게

부탁드립니다. 여기가 특별히 고추장

추어탕 집이거든요. 처음 들어보는데, 김포의 특히 고추장 추어탕이

좀 유명한데요. 전통 음식이라고 보시면 돼요.

[박수] [박수] 와, 우와! 요게 가름 겁니다. 아, 어…

그렇게 안 매워 보이는데요. 아, 드셔

보세요. 매워요! 어, 이게 지금 깻잎 들어가고, 수제비 좀 들어가고, 수제비

면도 좀 들어가 있고… 아, 그러네. 이렇게 돼 있네. 깻잎 향 좋아하는데…

나도 깻잎 좋아해. 근데 그 미꾸라지

갈았는데, 이거는 괜찮아. 내가 봤을

때도 아무 문제 없어. 아무 문제 없어. 뭐야? 흔적조차

없는데... 아, 밥이나 깜짝 놀랄 예...

여기 떠서 잡으세요. 네, 어우, 밥도 맛있게 하셨다. 나 이런 냄비밥 너무

좋아하는데. 그리고 임금님 수라상이 올라갔던 김포 쌀입니다. 먼저 먼저

떠서 넣어 드릴게요. 오빠, 줄게요. 약간 소름

돋았어요. 줄게요. 를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존댓말도 안

하시네요. 자, 그러면 우리 트라우마가 둘

다 있으니까 극복해 봅시다. 근데 그 수탕 냄새가 아닌데, 고추장이

더 나는 고추장찌개 냄새인데, 고추장은

만들어요. 그죠? 진짜요? 하, 5년 이상

된 것만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시판 고추장 냄새가 아닌 것 같아요.

확실히 약간 된장찌개 냄새 나기도

해요. 된장도 들어갔어요, 사장님? 고추장이 오래되면 그 된장 느낌이 좀

그죠. 그죠. 아, 어쨌든 된장 냄새 약간

나더라고요. 그 [음악] 오, 야! 이거 준비되어 있었으면 이랬을 거야.

너무 맵다고 그 정도예요. 지금 응, 아주 잘잘한 압정으로 탁, 이 코팅을

했어. 아, 뭐 이런 느낌 정도예요. 지금

응, 그치.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지. 따, 그거라니까 너무 맛있는데

맛있는데… 음, 너무 맛있어. 진짜 맛있어.

너무 맛있어. 그리고 사실 저, 걱정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문을 열면서부터 ‘추어탕 집인',

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추어탕 말자.

실은 싫어하지. 솔직히 아, 진짜 세 번도

안 먹어 봤다니까. 그, 그러니까 나도

[전현무계획2 | 채널S] 김포의 대표 보양식! 전현무 찐친 장예원과 함께한 고추장 추어탕 먹방 |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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