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받았다며 저에게 데이트를 선물해

줬습니다. 아주 좋죠. 지금은 아몬드 빌이라는 숙소에

[음악] 왔는데요. 혼자 있기 너무

좋고, 지금 짓고 있는 발을 가리려고 했는데 바닥이 난방이

돼요. 바닥이 따뜻해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 내일을 자랑할 겸 카메라를

켰고, 보이시나요? 당고, 당고, 당구 먹어 버리고

싶죠. 제 [음악] 당구장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내일 사실 처음 받아보는데, 약간 한번 맛들이면 계속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에 시작을 엄두가 잘 안 났는데,

강제로 내일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맛이 들린 거

같습니다. 씻고 밥을 먹을지, 밥을 먹고

와서 씻을지 지금 고민인데, 고민이에요.

자, 가위바위보를 할까요? 혼자서 못 하네요.

그럼 이걸 멈췄을 때 짝수로 끝나면 쉬고, 홀수로 끝나면 쉬고

나갔습니다. 8시 반이고, 8시부터 충국 때 수영장이 자유수영

시작한다 그래 가지고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그 커피 마시고 하니까 시간이

맛있더라고요. 시간이 맛있어서 못

나왔습니다. 지금 여기가 2인실이라 가고 두 개를

주셨는데, 이거 마시고 가야 되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갈까요? 싸서 내일 아침에 먹을

수가 없어요. 왜냐면 내일 아침에 새벽같이 대전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일이냐, 지금 제가

수영장을 가야 하는 이유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원래 수영장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수영장 생각이 없었는데, 수요일에 강습을 들으러 갔을 때 같은 레일 이모님이 제가 염염 레일 강습받는 걸 보고 '어, 좀 부러워하는' 소리를 냈거든요. 그걸 들으시고, 안 그래도 저의 수진 쌤 두 명과 이문 님께서 같이 강습을 받으려고 대기 중이었다고, 그러니까 4시에 같이 듣자 하셔서 '어, 좋아요. 좋아요. 전 좋죠.' 제가 요즘에 대형과 접영을 약간 못 하는 게 약간 수치스러울 정도라, 다른 건 그래도 그나마 잘하는 거 같은데 그 두 개가 못 하니까 사람들도 칭찬할 때 '태형이랑 자유형 잘한다' 이렇게 하는데, 그럼 나머지는… 이런 생각이 연달아 들기 때문에 그래서 그걸 좀 붙여 볼까 하고 강습을 생각했던 거였는데…

그랬고 그게 그냥 넘어가서 언젠가는 하겠지, 약간 이런 느낌인 줄 알았는데 집에 오니까 단톡방에 초대가 됐더라고요.

당장 이번 주 토요일, 제 목금토에 다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어차피 그때도 일 때문에 좀 일찍 가야 되기는 해서…

3일차에 일정이 없었는데 10시에 맞춰서 걸어가야 됩니다. 그때 강습 일정이 잡혔어요. 주 토요일 10시에 개인 강습 일정이 잡혀서…

그냥 내일 일어나서 가서 대전으로 저를 배웅 보내야 합니다. 불었습니다. 나무 커피나 맞아 마시겠습니다.

아, 그래서 이제 바로 대전에 가야 되니까 수영복을 챙겨 와야겠죠. 챙겨 왔는데 저 캐리어에서 짐을 차지하고 있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그 수영장을 찾아봤고요. 충주 때 수영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밍기적거리다가 짐을 여기다 두고 못 갈 수도 있는데…

거리고 싶고요. 저대로 살겠습니다.

캐리어가 이번에, 아니 저번에 해외에서 망가져서

새 캐리어를 샀어요. 인터넷 쇼핑으로 사려고

했는데, 저는 인터넷 쇼핑 광고

이랑… 이것저것 인터넷 보는데, 옷, 스위스

밀리터리, 그리고… 다 봤는데, 다 마음에 안 들어서

가지고 아, 열심히 찾아봤어요. 진짜 열심히 찾아봤는데, 다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리고 막 무슨 라이브 특가도

기다려 보고 막 그랬는데, 전혀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흐지부지… 사실 흐지부지도 아니고,

난 치열하게 흐지부지! 치열하게 흐지부지하다가 당일이 왔고, 당일

이마트를 가서 샀습니다. 근데 너무

좋겠다. 무슨 자율주행 자동차 마냥

그냥 두면 술술 흘러가요. 바퀴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저는

약간 짐이 적을 때도 [음악] 있어서 짐 적을 때도

때도 흔들리지 않느냐, 이게 되게 중요해요.

가지고 냅다 빈 깡통 같은 캐리어들이

전시되어 있잖아요. 그 하나 내려본 다음에 굴려

봤어요. 이게 바퀴가 안 좋은 애들은 이거 굴릴 때 그냥 빈, 아무것도 없을

때 밀면 캐리어가 들리는 경우가 있어요. 이게 무게 중심이 잘 안 맞는데, 뒤쪽

무게 중심이 너무 쏠린 애들, 경량

캐리어인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대요. 저게 가장 흔들림이 없더라고요.

일단은 다음 숙제에 가서 보여 드릴게요. 지금은 너무 귀찮고, 지문 다

싸 가지고 너무 귀찮아요. 어쨌든 저거

추천드립니다. 10만 원쯤 넘었는데, 늘 제 생각에

생각해서 저는 만족합니다. 아마도 다른 걸

샀어도 저거랑 비슷하거나 아니면 저것보다 밑이었을 거 같아요.

아무리 무슨 일이 있어도 굴러가 가지고 이렇게 손을 놓고 있으면 뒤가

알아서 이제 굴러가요. 늘 어제도 하루 종일 이렇게 적응이

안 돼 가지고 그냥 딱 놓으면은 이게

원래 저거 그냥 고정이 되어 있었는데

쟤는 약간의 경사가 있어도 자율주행 하는 거 뭐 도로를 혼자

달려. 사람들이 아마 이상하게 봤어.

약간 자아가 있는 캐리어 같지. 막 굴러다니는데, 그걸 잡아 다니느라

혼났어. 그래서 그렇습니다. 친구가 어, 내일 잘 받았냐고 전화를

줘서. 너 잘 받았어? 너무 고마워

하니까 야, 너 손 자꾸 만지지 마. 엠보 넣으면 손 자꾸

만지게 되잖아. 응. 저 어떻게 알았어? 나 음지를

자꾸 만져. 아마 영상에서도 계속 엄지를 만지고

있었을 것 같은데. 엄지를 자꾸 만져요. 엄지에 지금 빨간색 보이시나요?

빨간 도트가 하나 있거든요. 동그라미. 걸 자꾸 만지게

돼. 송곳니, 엄지 간지러운 사람 같아요.

계속 이렇게 되는 거겠죠? 몰라.

어제 제가 찍은 영상을 보니까 아몬드 빌리라고 했더라고요. 아몬드

빌라입니다. 자막으로 수정을 하긴 할 건데, 어쨌든 갑작스런 말씀드렸고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 벽이 우둘투둘하잖아요.

시속을 켰어요. 근데 이렇게 그냥

긁히는 게 아니라, 여기 페인트가 여기

묻어요. 이렇게 생활을 하다 보면 이게 좀 생각보다 긁히는 게

많아요. 긁히는 거지. 치웠다. 응, 치운 일이

많다. 그렇습니다. 9시가 돼 버렸고요. 머리를 감아 봅시다. 자, 저

씻는데 얼마 안 걸릴 거든요. 진짜

빨리 씻어서 2등. 2등이 정말 속도가 빠른

계신가요? 어, 빨라. 빨라. 절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고

2등인데요. 사실 1등을 했었는데 2등으로 밀려

났고요. 자연스럽게 1등 못 하는 것보다

샤워 1등 못 하는 게 더 빡칩니다.

샤워 1등으로 하고 싶고요. 근데 안

따라가죠. 자, 씻는 데 한 15분, 양쪽으로 잡으면 30분

빼고 30분을 빼면 여기까지 와야 되니까, 어, 11시 반에서

30분을 빼면 11시죠. 11시에서 30분을 빼면 10시 반이고, 9시

ep3. 청주야 보고 싶었어

ep3. 청주야 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