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랄라 자리가 있나? 어, 여기 자리 있다. 옆에

앉을까요? 맥북이나 보다 저도 맥

카페에서 작업하려고 제일 작은 맥을

가지고 왔어요. 너무 귀엽죠. [음악]

랄랄라 [음악] 환율이 큰일이다 [음악]

그죠? 안녕하세요, 여러분! 에디터입니다.  신 가성비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애플의 신제품, M2 맥미니를 가지고 왔습니다. 진짜, 최근에 리뷰 준비하면서 이렇게 놀랐던

거 오랜만이에요. 누구도 이 가성비에 반박할 수 없을 걸! 자, 영상 편집부터

벤치마크 지수 다 돌려 봤는데요, 정말

미쳤습니다! 말도 안 될 정도예요.

자, 제가 오늘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89만 원짜리 맥미니, 완전 기본형

깡통 모델입니다. M2 기본형 프로세서의 8코어 CPU, 10코어

GPU, 그리고 16GB 통합 메모리. 마지막으로 SSD 256GB 들어가

있고요. 자, 사이즈부터 보십시오. 어마어마하게 작아졌죠? 제가 전작이랑

비교해 보려고 가지고 왔는데요. 자, 한번 보십시오. 자, 요쪽에 있는 게

M2 맥미니이고, 그리고 조그만 게 새로 나온 M4 맥미니입니다. 얘네

두 개를 비교했을 때 무게가 1.18kg에서

670g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이즈도 정말 보세요, 여러분. 아니,

진짜 너무 깜찍하잖아요. 실물로 손에 딱

들어 보면은 어, 이거 너무 장난감 같은데 하고 감탄부터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리뷰하고 있는 사양인 89만 원짜리 기본형 모델이

반응이 엄청 좋은 것 같더라고요. 엄청

잘 팔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 기본형 모델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요게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정말 이것저것 성능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이번에 애플

인텔리전스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 모든 맥 라인업의 기본 메모리가

8GB에서 16GB로 올라갔는데요. 그러면서도 달러 가격은 동결했고

때문에 사실상 가격 인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환율

때문인지 이전 세대 맥 미니보다 4만

원이 올라서 85만 원에서 89만 원이 되긴 했는데, 여러분, 메모리를

8기가를 더 주면서 고작 4만 원이 오른 거면 애플 생태계에서는 진짜

고맙다고 절해야 될 정도거든요. 왜냐면

얘네가 메모리를 16GB, 24GB로 올리는 옵션이 얼만 줄 알아요? 무려

30만 원이에요. 진짜 얘네가 메모리

장사를 살벌하게 한다고, 아, 저는

가끔은 정말 납득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SSD 256GB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요즘

외장 SSD 가격이 너무 좋아져서 사실 가성비만 생각하면요,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거든요. 특히나

맥미니는 뭐 맥북처럼 가지고 이동하면서 쓰는 제품이 아니니까, 그냥

붙박이로 붙여놓고 써도 되고요.

그리고 이번에 macOS Ventura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는 대용량

앱들을 외장 드라이브에 바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앱스토어에서 설정을 열면, 별도의 디스크에 대용량 다운로드 및 설치라는

메뉴가 뜨겁거든요. 저도 이번에 맥미니의

그리드 레전드라는 레이싱 게임을 다운로드받으려는데, 앱 용량이

35GB 넘더라고요. 하, 얘가 SSD 용량이 256GB인데 35GB는 너무 큰 지출이라…

아, 그래서 SSD에 다운받아서 바로 외부 저장 장치에서 불러와서

플레이까지 해봤는데 지장이 없더라고요.

어, 해상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프레임도

안정적이고, 거기에 PS5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플레이를 해봤는데, 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PC 사면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게 이거, 영상 편집

되나요? 요거, 아, 여러분, 편집은 되는 정도가 아니고 날아다닙니다. 어,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신다면 사실 어느 정도는 쾌적하지 않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파이널 컷 프로를

쓰신다면 M1 Pro가 아니라 제가 쓰고 있는 M1 기본형 프로세서로

너무나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특히

이번에 파이널 컷 프로의 뉴럴 엔진의

성능을 활용한 편의 기능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재밌는 걸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영상은 제가 홍콩에서 촬영을 한 건데,

독특한 분위기를 내보기 위해서 인물 부분만 마스크를 따고 배경은 흑백으로 바꿔 버린 거거든요.

마스크 반전을 하면 반대로 배경은 컬러가 되고 인물이 흑백이 되게도 할 수 있는데, 이 작업이 파이널 컷 프로에서 너무 쉽게 되는 거예요.

자, 효과에서 일단 원하는 이펙트를 선택하세요. 저는 흑백 효과를 할 거니까요.

효과를 한번 드래그해서 인물 쪽에다가 넣어 볼게요.

피사체에 갖다 대면 대략 인물 형태를 따 주거든요. 그다음에 형태가 제대로 따지지 않은 부분은 플러스 툴로 더 선택할 수도 있고, 잘못 선택된 부분은 마이너스 툴로 조금 더 지워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분석을 누르면 AI 마그네틱 분석이라고 나오죠. 프레임 단위로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이 마스크를 정교하게 계속 유지하는 작업을 해 주는 거예요.

1분이 조금 넘는 영상이고 제가 빙글빙글 돌면서 찍었기 때문에 배경이랑 조명이 계속 움직이고,

바뀌면 복잡한데 이게 다 분석이 되는데

그 상태에서 적용을 하면 짠, 반영이 됐죠.

심지어 제 머리카락, 그 잔머리 같은 부분이나

손가락 움직임이 이렇게 심한 부분도

프레임을 멈춰서 확인해 보면 손가락 주변 보이세요?

너무 깔끔하게 마스크가 처리되어 있잖아요.

이 정도 속도로, 이 정도 정확함이라니, 진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파이널 컷 프로에서 전사 기능으로 자막을 자동으로 넣을 수 있거든요.

자, 영어로 촬영한 영상 클립을 하나 넣어 볼게요. 요걸 클립을 선택하고

마우스 클릭해서 캡션으로 전사를 누르면, 보이세요? 진짜 바로 자막이 생성되는 거!

발음에 따라서 조금 부정확하게 인식한 부분도 있지만,

싱크도 완벽하게 맞춰주고 작업 속도 자체가 진짜 빨라지겠죠. 긴 영상을 해보기 위해서

애플 키노트 영상 전체를 넣고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발표

영상이다 보니까 자막의 정확도는 좀

높았고요. 여기 전체 자막을 넣어 주는데 한 2분 3분이 안 걸렸어요.

진짜 빨라요. 그리고 이건 온디바이스로 작업이 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한 기능입니다. 자, 더 재밌는 걸 하나 보여 드리자면,

지금 제가 애플 키노트 영상에 자막을

다 넣었잖아요. 근데 갑자기 아, 요거를

세로로, 쇼츠 형식으로 만들고 싶어. 자,

그러면 다음으로 프로젝트 복제를 선택하고, 포맷을 세로로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일치라는 항목을 활성화해 준 다음에 영상을 확인

해 보면, 짠! 세로형 영상 포맷에 맞게

가로 영상을 크롭해 주는데, 보통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물이

중앙에 올 수 있게 자연스럽게 크롭을

해 주더라고요. 자막도 사이즈나 줄바꿈을 다 수정해서 새

영상에서 잘리지 않고 볼 수 있게 자막 위치를 아예 재배치해 줬어요.

이걸 자동으로 해 주는 거예요. 여러분, 심지어 얼마 걸리지도 않아요. 진짜

89만원짜리 맥 미니 깡통의 미친 잠재력… (맥 미니 M4 벤치마크 리뷰)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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