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요리계 차세대 공격수 박민혁입니다. 오늘은 파스타

시리즈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 얘는 그냥 다 좋아하는 파스타

조합이에요. 이거는 동양 사람이든 서양

사람이든 가정에서 진짜 후딱 만들 수 있는, 뭔가 비빔면 정도의 속도로 빨리

맛있게 만들 수 있는데 비주얼은 끝판왕입니다! 재료도 너무

간단합니다. 마늘, 파 두 개를 먼저 미리 좀

준비하세요. 끝부분만 다듬어 주시고요. 마늘 프레스기로 그냥 누를 거예요.

그다음 대파 송송! 대파… 코인처럼 다 집 나가

버렸네. 녹색 대파, 요거 잘 써야

됩니다. 요즘 제가… 아, 쪽파 가격이 너무 높아져 가지고… 쪽파 어디

있어요? 이 댓글… 지금 되게 많은데… 단지

여러분, 좀 기다려 주세요. 지금… 어… 너무 과해. 지금 거의 뭐 대파 여섯

배니까… 이게 저는 쓰고 싶은데… 또

쪽파 쓰면 댓글이 또 달려요. 쪽파

금값인 지금, 다른 걸로 대체할 게 없나요? 그래서 지금 대화하는 겁니다.

자, 이렇게 이제 김치만 손질하면 오늘

파스타 준비가 끝났다. 집에 가지고

계신 그냥 신김치 사용하시고, 김치를

자르기 위해서 제가 칼, 다른 칼을 꺼내는 겁니다. 보통 가위로 그냥

볶음밥 하듯이 숭덩숭덩 썰어도 돼요.

근데 파스타랑 먹을 때는 좀 길게 채

썰면 더 맛있어진다. 자, 요렇게 해서

이게 좀 포인트입니다. 오늘 스파게티 면이라고 생각하고 길게

이렇게, 이렇게. 그럼 나중에 뭔가 맛있게

뭔가 따라오는데, 김치가 아니라 뭐냐,

이거 약간 이렇게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면 스파게티 면이랑 거의

똑같은 길이가 돼 버리니까 이게 또

굉장히 재밌습니다. 채 썬다. 너무 길면

반 자라도 돼요. 하지만 전 반을 자르지 않을 거예요. 이대로. 자, 불에

올려 주시고요. 올리브유 약간, 마늘 꾹

짜 어우, 마늘 색깔만 봐도 섹시하죠

이렇게 바로 이렇게 다진 마늘은 느낌이 달라요. 가볍게 볶으세요. 향의

끝판왕! 올리브 오일과 갓 다진 마늘의

향! 살짝 마늘이 숨이 죽으면 대파

넣으세요. 향의 끝판왕! 대파랑

그리고 마늘, 대파. 여기에 후추가 있으면 좋은데, 오늘은 후추가 들어가지 않아요.

굳이 후추가 들어갈 필요가 없어요. 마늘이 어느 정도 살짝 브라운 색이

올라올 정도로! 이 김치가 들어가는 순간

수분이 많기 때문에 그 다음에 색깔이 안 나요. 여기서 색깔을 완벽하게 넣어

주고 김치를 넣어 줘야 돼요. 어우, 이제 브라운 색으로 되었죠? 그러면

김치 넣는다! 김치 스파게티! 이게 김치

스파게티입니다. 볶아주세요. 김치를 완전히 볶음밥

하듯이 숨을 완벽하게 죽이세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다! 이렇게 이제 거의

수분이 없게끔 볶아지면 면을 넣어야 되죠. 어서 면 넣고 육수랑 꼭 끓입니다.

물, 여러분들 가지고 계신 파스타 브랜드에 맞게끔 삶으세요. 전 8분

루오 타이머가 걸렸습니다. 바닥에 자작하게, 이제 항상 말씀드리는

이제는 에센셜 타임입니다. 수분이 너무 많아요. 요거를 숟가락으로 한 세 스푼

정도가 될 때까지 이제 센 불로 줄이세요. 면이 다 익었으니까 지금

이제 포인트는 뭐다? 수분을 빠르게

날려준다. 그리고 무염 버터를 준비합니다. 제가 항상 요리할 때

쓰는 버터는 무조건 무염입니다. 왜?

가염 쓴 다음에 파스타가 짜져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그냥 센 불로 수분을 졸인다.

수분이 졸았죠. 정도면 충분하다. 이제

불을 끄고 버터를 넣고 간을 보겠습니다. 하나, 둘, 세 덩이, 조금만

넣으세요. 지금부터는 버터를 녹이면서 잔열로 삭삭삭삭, 완전히 녹지 않은

버터가 들어가야 돼요. 그래야지 천천히

녹으면서 안에 있는 수분과 잘 어울어진다. 맛을 보세요. 아직 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뭐 하나 없는데 맛있냐?

약간 좀 싱겁기는 해요. 근데 오늘

여기서 끝내야 됩니다. 소금을 하지 마세요. 김치에도 지금 염분이 있어

오늘의 짠맛은 뭐가 보충해 준다? 명란이 보충해 준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아까 썰어 놓은 대파 반은 여기다 놓고, 반은 명란에 섞을 겁니다.

자, 완성하겠습니다. 자, 가볍게 이제 파 향을 넣고 나서 접시에 담고요,

명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자, 파스타를 담아

주세요. 이게 지금 김치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죠? 김치가 잘게 채 썰려 있기 때문에

파스타랑 잘 어우러져 있어요.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이 소스가 진짜 맛있는

소스입니다. 자, 자, 살짝 마무리하고요. 이제 접시 라인 바깥으로 나오면 지저분해지니까

약간 좀 플레이팅을 예쁘게 하는

포인트는 요렇게 림이 있고 홈이 있는

것들은요, 홈 라인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 게 예뻐요. 중간은 오목하게

올라온 것보다 살짝 주저앉아 있는 게

좋습니다. 왜? 여기 명란이 올라가야 되거든요. 조미김, 조미김이어야 돼요.

그래야 좀 더 직관적으로 맛있어요. 조미김을 채 썰어서 얇게

칼로 얇게 썰어야 음식의 퀄리티가 더

돋보입니다. 끝에 조금 남으면 썰기 힘드니까

그냥 드세요. 명란을 조리하겠습니다. 명란

숟가락으로 하나, 참기름 숟가락으로

하나, 그리고 마지막 썰어 놨던 대파

녹색 섞으세요. 약간 이런 느낌으로 잘 섞으세요.

명란의 짠맛을 참기름이 살짝 눌러주고

대파 향으로 덧대어 마무리합니다. 숟가락 두 개를 잡고요, 럭비공 모양을

만들어 이렇게 쑥. 너무 이쁘게 안 할 필요

없어요. 그냥 가볍게 중간에 올립니다. 썰어 놨던

김가루를 사이드로도. 자, 이렇게 해서 김치 명란

파스타가 [음악] 완성됐습니다.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명란을 가볍게 섞어

주세요. 왜냐하면 파스타의 간을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란이 간을 해줍니다.

김치가 들어갔는데 구분이 가능하세요? 감쪽같죠? 김치가 지금 면처럼

보입니다. 보통 예전에 김치 파스타가 약간 유행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생각할 때는 다 이렇게 네모지게, 새끼손톱처럼 잘라 가지고 안에 넣다

보니까 젓가락이나 포크로 들면 그 김치가 바닥으로 다 떨어져 가지고

마지막에 다 먹고 나면 김치가 바닥에

너무 많이 남아 있어요. 결국 넣은 이유가 없다, 이게 뭐처럼 보였어요.

여러분, 이게 김치입니다. 면 같죠? 얘가 같이 섞여 있으면 감쪽

같다. 아, 이게 식재료를 어떻게 썰어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는 게 이 요리를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 그 식감이 너무 재밌다!

지금까지 먹었던 김치파스타는 다 '가짜'인 이유

안녕하세요^^ 공격수셰프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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