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 한복판에서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CEO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루이지 만조니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이 일치하고, 범행 계획이 적힌 노트까지 발견되면서

유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보험사를 "기생충"이라고

비판한 만조니의 선언문은 범행 동기를 보여준다고 수사당국은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뜻밖의 동정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허리 수술 이후

오랜 기간 고통받은 만조니가 보험사의

횡포를 했다며 보험 가입자들의 불만 사례가

물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경찰에 신고한 맥도널드는

구글에서 평점 테러를 당했고, SNS에는 만조니를 영웅으로 칭송하는 글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법무부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스크도 만조니의 선언문을 SNS에

공유하며 비만 치료제 값을 확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인

하, 그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 글이 논란이

되더라도 자신은 옳다고 주장해, 살인범을 옹호했다는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입니다.

[자막뉴스] "보험사 횡포 응징했다"...들끓는 미국 민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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