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팰리스에 있는 뷔페인

콘스탄스에 다녀왔습니다. 음식만 보실 분은 4분 30초로 가시면 됩니다.

조선팰리스 위치는 역삼동에 있습니다. 선릉역과 역삼역 중간이라 지하철 접근성은 적당한 편이에요.

조선팰리스 위치를 생각해 보면 이것도 뭔가 중간입니다.

여기서 숙박하면서 덩어리 있게 갈 곳들을 생각해 보면

코엑스랑 고속터미널 쪽이랑 강남역인데요.

세 곳 다 접근하기가 괜찮습니다. 단지 다 바로 주변에 있는 건 아니라

어디를 가려고 하든지 이동은 해야 돼요. 그리고 일반적인 다른 호텔들처럼

통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여기 건물 임차료가 비싸서 그런 것 같아요.

조선팰리스가 있는 건물이 센터필드인데요,

강남에서도 거의 제일 비싼 오피스 임대료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통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고

일부 층을 임차해서 호텔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텔에 놀러 왔다는 느낌이

다른 통건물을 사용하는 호텔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간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접근성도 좋고 이런저런 장점이 있는 호텔이에요.

숙박 영상은 예전에 한 번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호텔이 처음 오픈하고 나서는 맞춰가는 게 필요한데,

이제는 시간이 좀 지나서 많이 안정화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조선팰리스에 있는 뷔페인 콘스탄스는

음식의 선택과 집중이 잘 되어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날은 스시도 그렇고 튀김도 그랬고요,

호텔 뷔페들 중에서 제일 괜찮네 싶은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었어요. 물론 제 입맛 기준이고요,

날마다 컨디션도 조금씩은 다를 거라

매번 그렇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스시만 해도 그래요.

여기 스시는 단맛이 적고 초와 소금 간이 좀 있는 초밥입니다.

제 입맛에는 이쪽이 좋은데, 단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성게가 나오는 뷔페들 중에서는 여기 성게 상태가 제일 좋았고요.

잘 안 보이는 전갱이도 있고 스시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중식도 상당히 좋았고요, 고기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또 선택과 집중을 해서 그런 건지

랍스터 테일은 없습니다. 처음에 웰컴 음식으로 주긴 하는데

인당 1개만 먹을 수 있어요.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의 호텔이 랍스터가 나오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음식들은 이따가 다시 이야기를 더 해보도록 할게요

가격은 평일 저녁이나 공휴일 기준으로 185,000원이에요

작년이랑 비교해서 안 올랐습니다. 요즘 이렇게 호텔 뷔페 가격을 안 올린 호텔들이 많아요.

바람직한 것 같기도 한데, 최근 몇 년 동안 하도 많이 올라서 그런지

약간 쉬어가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도 쉬어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황을 보면

내년에도 한 번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네요

12월은 뷔페들 가격대가 일시적으로 올라갑니다.

보통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약속이 잡히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보통 이때는 잘 안 가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요즘 뷔페들이 대부분 10% 정도 할인을 해 주는데요

뷔페에 따라서는 할인율이 더 높은 곳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12월은 할인율이 좀 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 저녁 1부로 다녀왔어요.

12월은 뷔페들이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대부분 2부제를 돌리는 곳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2부제를 하면

식사시간이 2시간 정도거든요. 그런데 콘스탄스는 1시간 50분입니다.

은근히 저 10분 차이가 체감이 좀 되는 것 같아요.

끝나기 30분 정도 전에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던데,

그러면 1시간 20분 정도 지났을 때, 조금 있으면 끝난다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십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타임 리미트가 걸린 느낌이라

여유가 적어지는 것 같아요. 1시간 50분이 밥 먹는 데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여유 있게 이야기하면서 밥 먹기에는 뭔가 약간 아쉽긴 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와서

24층에 있는 콘스탄스에 도착했어요.

이렇게 오면 호텔 로비를 안 지나고 바로 음식점으로 가서

호텔에 놀러 간 느낌이 적게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로비층을 들르기도 좀 그렇고요.

그래도 콘스탄스가 있는 층 복도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어요. 콘스탄스 내부 인테리어 사진과 영상입니다.

여기가 호텔 뷔페들 중에서 층고가 거의 제일 높은 편이라 시원시원합니다.

층고가 높아서 뷰도 좋은 편이고요.

단지 점심과 오후에는 밖이 잘 보이다가

저녁이 되면 어두워져서 뷰는 없어집니다.

콘스탄스와 같은 회사라고 볼 수 있는 소공동 조선호텔에 있는 아리아가

층고가 좀 많이 낮거든요. 개인적으로 여기도 좋아하는데,

호텔 건물 자체가 연식이 좀 있어서

층고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한을 푼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원하게 높은 층고를 좋아해요.

메인 홀이 이렇게 있고요, 이쪽에 회랑, 해산물, 디저트 코너가 있습니다.

안쪽 홀로 들어가면 그릴 고기와 중식 등이 있어요.

이쪽 층고는 좀 낮은 편입니다. 이런 식으로 음식을 먹는 곳이 두 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처음 가시면 왜 고기가 없나 하실 수도 있겠네요.

테이블에는 물과 탄산수가 있고,

커피나 차는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탄산음료는 유료예요.

이제 음식입니다. 처음에 앉자마자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돌아가면서 나오는 것 같던데, 웰컴 푸드로 1인당 1개씩 랍스터가 나옵니다.

올해 초인가 갔었을 때는 웰컴 푸드가 마라 딤섬이었어요.

그때는 다 식어서 나와서 '이거 왜 주나?' 싶었는데,

바뀌어서 다행입니다. 상태도 좋고 굽기도 잘 구워졌어요.

대신 웰컴 푸드라 계속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날은 같이 간 일행이 양보해 줘서

제가 두 개를 먹었어요. 회들입니다. 연어 크림치즈 김밥과 방어,

연어와 참돔, 참치가 있어요.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회들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참치도 괜찮았고요. 저도 참치는 여러 번 먹었어요.

겨울이라 있나 싶은 방어는 기름기가 적당히 잘 올라와 있었어요.

요즘 방어회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져서

저는 따로 먹는 경우는 잘 없는데요. 뷔페에서 보니까 겨울 생각이 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스팀기에 있는 해산물은 참가리비랑 홍가리비,

대게랑 새우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가리비가 홍가리비만 있었는데

이제는 참가리비도 생겼습니다. 딱새우회랑 멍게,

옆에는 아귀 간입니다. 스키야키랑 조개탕,

아귀간은 간단하게 먹으면 됩니다. 멍게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있으면 자주 먹는 편이에요.

뭔가 얘들은 간장보다는 초장인 것 같습니다.

1인 18만원이 넘지만 재방문의사 100%인 호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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