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 40에 예비 치매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불과 6~7년 뒤면 진짜 치매까지 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일 먼저 건강 관련 책을 가능한 많이 찾아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이 조금 넘는 세월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서관에서 건강 관련 책 읽는 시간을 가졌고

신간 서적을 제일 빨리 접해보기 위해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도 2~3일에 한 번은 꼭 둘러보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습관들을 버리고 책에 있다는 좋다는 것들은 전부 실천해 보는 것은 기본이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희원님, 닥터쓰리님, 닥터딩요님, 지식인사이드 등의

마크 하이먼, 게리 브레카, 다니엘 아멘, 앤드류 후버만 등의

해외 유수의 건강 관련 전문가분들의 채널도 참고했고

심지어 몇몇 분들에게 저의 상황을 이메일로 보내

답변까지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책을 쓴 사람들,

유튜브 같은 SNS에서도 활동하시는 이분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음식, 음식, 그놈의 음식을 바꾸니 몸이 달라졌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지만, 음식과 운동의 비율은 7:3 정도로 음식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싱가포르의 슈퍼 모델 추안도탄도 이렇게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음식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이쯤에서 먹는 것에 대한 논쟁이 또다시 불붙습니다.

우리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너무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 정보를 자기 자신에게 알맞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전문가분들이 말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비타민군이 중요하다, 운동은 꼭 해야 된다,

죽을 때까지 최고의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낯선 공부나 외국어 공부가 최고다, 막연히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뭔가를 해야만 된다…

...라는 말을 듣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과 욕구가 솟아오르시나요?

그런 분들은 굳이 이 영상을 볼 필요도 없이 그대로 잘하시면 되겠습니다.

책 1000권 중에서 정말 의미 있는 몸의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책 2권을 골라본다면,

『건강의 뇌과학』과 『최강의 식사』, 이 두 가지인데요.

『최강의 식사』는 우리 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써서 바이오 해킹을 하신 실리콘밸리 기업가가 쓰신 책이죠.

하루의 정해진 시간대에 어떤 음식을 먹거나 피하느냐에 따라

몸에 바람직한 반응을 일으킬 수도,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정말 저에게도 와닿았죠. 저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밤에 콜라를 마시는 버릇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이것이 수면의 질 저하와 함께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죠.

이걸 깨닫고 나서부터 탄산음료를 절반으로 줄였으며,

밤에는 콜라를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챕터가 있는데요,

탄수화물은 밤에 먹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다.

저의 경우 이 챕터를 꼼꼼하게 읽어봐도

뭔가 명확한 실천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는데요.

전 이 문제를 마크 하이먼 님께 이메일로 답변 받으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탄수화물은 복합 탄수화물과 단순 탄수화물 2가지로 나뉘는데,

이 최강의 식사…라는 책에서는 막연히 밤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두뇌 에너지를 얻기 좋으니,

그럼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이 책을 읽을 때

밤에 밥을 좀 더 많이 먹으면 좋은 건가? ...라고 생각하시겠죠.

여기서 우리가 많이 먹는 흰쌀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단순 탄수화물,

일명 나쁜 탄수화물에 해당되잖아요.

이 나쁜 탄수화물의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혈당이 다시 빠르게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가 되고,

이런 과정이 수면 중 우리 두뇌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런 이유로 밤에 고구마, 현미, 통곡물 등의 복합 탄수화물,

일명 착한 탄수화물을 먹어야 두뇌의 에너지 대사에 엄청나게 유리해질 수 있죠.

이런 착한 탄수화물과 함께 포스파티딜세린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수면 중에 뇌세포 에너지를 착한 탄수화물로부터 공급받는다면,

뇌세포 간 신경 연결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면 두뇌 안의 노폐물이 제거되는 과정도 더 원활해질 수 있고,

다음 날이 되면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실 수 있을 겁니다.

건강 관련 책의 경우, 해당 지식을 조금이라도 잘못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나이 들어 병원 신세까지 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또다시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명 착한 탄수화물이라는 현미나 잡곡밥의 경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소화시키기 힘들다고 실토하죠.

저의 경우 장이 양호하고 백미보다 조금 더 많이 씹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기에 상관없지만,

나이 드신 분들 상당수가 장이 약하니 현미를 먹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이런 분들은 현미 대신에 그냥 흰쌀밥을 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차라리 백미의 양을 조금 줄이면서 채소를 먼저 드시고 나서 그 후에 백미를 드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 안의 식이섬유가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의 흡수를 느리게 하고,

혈당도 천천히 상승시켜 주는 효과가 존재하니까요.

여기서 닥터쓰리님이 제시하신 자료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식이섬유의 경우, 현미가 백미보다 압도적으로 많죠.

현미의 경우, 식이섬유가 안에 들어 있으니,

그 자체로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켜 주는 기능을 할 수 있고,

이것이 수면 시 두뇌에 에너지 공급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으니

소화 기능이 좋고 씹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현미를 드시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고

현미의 단점을 더 두드러지게 느끼는 분들은 백미를 선택하시되

채소를 먼저 드시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백미의 단점을 어느 정도 커버하면 되겠습니다.

이 챕터를 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미가 백미보다 무조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확실한 결론이고요,

저의 경우 운동을 병행하기에 더 많은 양의 녹말을 필요로 하는데요,

이 녹말이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밥은

놀랍게도 현미가 아닌 흰쌀밥이죠.

그래서 점심때는 웬만하면 백미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백미를 먹을 땐 꼭 채소부터 먼저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경우이니 여러분들도 각자 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잘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의할 것 같은 운동인데요,

이 역시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건강 관련 책에서 귀에 따갑도록 강조하죠.

『건강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보시면

최소 기준으로 내세우는 매주 유산소 150분…이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것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20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은 건가…라는 생각을 하기 쉽죠.

만일 여러분들이 운동 선수이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운동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하는 노동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 상태에서 건강을 관리한답시고 무리하게 강행하는 운동은

코르티솔 수치만 껑충 뛰어오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그렇게 되면 되려 의도하지 않았던 체중 증가에 번아웃 증후군까지 찾아옵니다.

건강책 1000권을 읽고 발견한 평생 신체나이 20를 유지하는 최고의 영양소와 최적의 타이밍?

안녕하세요.
두뇌가 좋아지는법에 관하여 연구하는 치포치포입니다.
그 밖에 앞으로 여러가지 외국어 (영어,스페인어, 포루투칼어 등등) 
노하우도 공유해보겠습니다.

문의메일 : ljk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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