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9입니다. 기타를 잘 치기 위해서는 일단 손이 어느 정도

돌아가야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남들에게 잘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적인 부분이 잘 받쳐줘야 되는데, 이를 훈련시켜 주기 위해서

피지컬 트레이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강의를 할 때 가만 보면 수강생 분들께서 제대로 된

피지컬 훈련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종종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올바른

피지컬 트레이닝을 할 때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제가 한번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첫 번째는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육체적 고통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온화한 표정으로 피지컬 트레이닝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계치까지

근육을 자극시키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시는 분들을 가만 지켜보면 표정이 온화하던가요?

아니죠. 멋진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능력이 매우 중요하고, 육체적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육 성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근육 성장을 시키기 위해서는 근육을 한계치까지 사용하여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고, 그리고 근육에 미세한 상처를 낸 뒤에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육체적 고통 없이 기타를 연습하고 계시다면 큰 성장이 매우 더뎌

지기 때문에 속주나 테크니컬한 연주를 하기까지의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게 될 겁니다. 그러니 피지컬 훈련 하실 때 표정이 일그러지는지

스스로 한번 체크를 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혹시라도 이렇게까지는 트레이닝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기대치를 낮추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연습하게 되면 잘 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아무리 대단하고 멋진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다 해도 이 기타로

표현을 해야 되는데 몸이 안 따라 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아무튼 피지컬 트레이닝은 필수입니다. 자, 올바르게 피지컬 트레이닝을

했을 때 증상 두 번째는 전완근이 굉장히 땡기고 뻑뻑해집니다.

기타 연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 하나만 꼽자면

단언컨대 전완근이 빠질 수가 없겠죠.

바로 이 근육이 전완근입니다. 자, 여기 제 왼팔이 있습니다. 여기서

손가락을 한번 움직여 보면 전완근이 씰룩씰룩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죠. 이렇게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 트레이닝을 할 때에는 전완근에 집중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전환, 그뿐만 아니라 어깨 근육이나 손이나 손목에 있는 인

대들도 땡기고 뻐근합니다. 이런 식으로 피지컬 트레이닝 할 때에는 몸의

어느 부위에 어떤 자극이 느껴지고 있는지 정확히 느끼셔야 합니다. 자극에도

좋은 자극이 있고 나쁜 자극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느껴지는 그런 자극이 있는 반면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찌릿한 고통이 있는데, 혹시라도 찌릿한 고통을

느끼신다면 연습을 잠시 중단하고 며칠간 휴식을 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건초염과 같은 염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염증인 상태에서 과도하게 트레이닝을 할 경우 회복의 시간만 더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휴식을 잘 취해 주셔야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기타를 치기 어려우니까 스케일이나 코드와 같은 이론 공부를

하거나 음악 감상이나 다른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시청각 학습을 하는 쪽으로 시간을 투자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연습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연히 기타를 더 잘 칠 수밖에 없겠죠.

단, 같은 조건에서 말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계속 건드려서

돌파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피지컬 트레이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먼저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지손가락으로 1번 줄 5번 프렛을 눌러주시고

그리고 다운피킹을 합니다. 4. 그 다음 약지손가락으로 1번 줄 7번 프렛을 다운피킹,

그다음 새끼손가락으로 1번 줄 8번 프렛을 다운피킹,

[음악] 아, 2, 2, 2. 그다음 다시 2. 약지손가락으로 1번 줄 7번 프렛을 다운피킹,

아, 1. 자, 이렇게 하면 4개의 노트가 나오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지손가락으로 1번 줄 5번 프렛을 다운피킹 해주면 됩니다.

[음악] 예. 자, 이것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해주셔야 됩니다.

으, 자, 이걸 일단 몇 번 돌려줍니다. [음악]

천천히 정확하게. 2, 2, 2, 4. 저랑 똑같은 속도로 하지 마시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천천히 정확하게. 으,  이렇게 좀 하고 나서 이제 초집중을 해서 최고 속도로 합니다.

최고 속도. 5. 자, 중요한 것은 계속 연속으로 하지 마시고 한 번 하고

기다렸다가 에너지를 충전하시고 다시 집중해서 한 방에 단칼에 하셔야

됩니다. 단칼에. 기다렸다가, 기다렸다가, 집중을 해야 됩니다. 집중을. 자, 이렇게 해서 좀 익숙해졌다면 주기를

짧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짧은 주기의 여러 번 반복해서 연주를 해 주시는 겁니다. 자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계속 건드려야 됩니다.

굉장히 심플하지만 일부러 초집중을 해서 한계를 건드리기 위해 이렇게

노트도 별로 없고 단순한 프레이징입니다. 자, 또 하나 알려드리면은 자,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검지 손가락으로 1번 줄 7번 프렛의

남, 중지 손가락으로 1번 줄 8번 프렛의

똑같이 다운, 업입니다. 그다음 새끼손가락으로 1번 줄 9번 프렛 레

4 다운 피킹. 그다음 중지 손가락으로 1번 줄 8번 프렛

[음악] 222. 마지막으로 검지 손가락으로 1번 줄 7번 프렛

이렇게. 따로 없다, 없다. 아까랑 똑같습니다.

아까랑 다르게 이번에는 약지가 아니라 엄지 손가락을 사용하게 됩니다.

222. 자, 이 연습을 하게 되면은 왼손과 오른손 피킹 타이밍에 능력이 상승하고,

또한 이런 식으로 빠른 피킹을 하기 때문에 줄의 저항을 뚫기 위해 이 피킹

힘이 강해집니다. 처음에는 메트로놈을 맞추지 않고 한계를 뚫기 위해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주시고, 나중에 좀 적응이 되었을 때 메트로놈에 맞춰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어떤가요? 엄청 단순화시켜서 피지컬 트레이닝은 이런 식으로 아주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너무 복잡하면 머리가 따라가기 바쁘기 때문에 이 육체적인 감각에

집중하기가 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신경 써야 될 것도 훨씬 많아지고요. 때문에 피지컬 트레이닝 할

때에는 아주 짧고 심플한 연습이어야 합니다.

물론 머리나 몸에 여유가 있다면 더 길게 하거나 복잡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자, 어쨌든 이렇게 육체적인 고통을 매일매일 느끼면서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은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굉장히 빨라지고 기존에 하던 연주들이

굉장히 여유롭고 수월하게 플레이 된다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피지컬 트레이닝은 다양한 종류의 형태와 그에 따른 효과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일부분을 알려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피지컬 트레이닝 방법을 조금씩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연습 파이팅 해주시고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일렉기타 아무리 연습해도 손가락이 평생 느린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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