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났다. 이 정도만 입혀도 돼. 너무 짝게 키우면 수분이

없어서 LA 갈비처럼 소꼬리처럼 먹는

[음악] 거의 여기 지역에 가면 어디나 있는

로컬 푸드 마켓이에요.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로 판매장을 만든 건데, 거의

모든 농협, 축협에서는 로컬 푸드 마켓을

운영을 해요. 우리 갔던 포천이라든지

뭐 목포에도 있고, 각 지역마다 다 있어요. 여기는 군내 로컬 푸드 마켓인데,

지금 농산물 이력제 표시를 한지는 꽤

오래됐고, 이름을 붙여서 추적이 돼요. 바코드 찍으면 자기 이름 걸고

하는 거니까. 농부들이… 근데 군내는 대추가 유명해요.

일단 대추, 사과… 여기도 사과가 유명하지. 사과는 지금 이렇게 주지만,

예전 어렸을 때는 이렇게 또 놓아둘 수 있는데, 이렇게 나무

개작의 쌀겨 사이에 사과가 들어가 있었어요. 그래서 탈껍질이 쫙

있으면은 그 안에서 이제 사과 꺼내 먹고, 그게 사과 보관… 보관도 되게

잘됐던 것 같아요. 외부에 놔둬도 서큘레이션이 되잖아요, 그 왕겨

속에서. 그리고 온도도 밖이 더워도 얘가 급격히 더워지거나 하지 않는 게,

그 자체가 온도를 막 세게,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다고요. 껍질이

이렇게, 그 완벽한 껍질이 있어 가지고,

그늘에 보관해 놓으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냉장고도 물론

채소칸, 과일칸 이렇게 다 나눠져 있고,

온도 변화도 많이 줘서 이제 신선하게

할 수 있지만, 옛날에 그런 방식들도 굉장히 좋았어요. 지금처럼 꼭지를 짧게

잘라 놔 가지고 서로 찌르지 않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봉지에 더덕더덕

붙여놓으면 사과 꼭지가 서로 찔러서

가지고 막 다 상처하고 그래 가지고, 요즘엔 그래서 이렇게 짧게 자르는

거예요. 상처 나지 않게 바짝 잘라 가지고. 영어 진미

있네요. 여긴 다 일품이고, 얘가 영어

진이라고 있어요. 이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서

국내에서 이제 박사님들이 개발하신 걸로 아는데,

밥맛이 그렇게 좋기로 유명해요. 영어로

집미 쌀이 유난히 하얗고, 우리가

쌀에서 나는 그 달큰한 향이 진하게 올라오거든요.

엄청나게 윤기가 좋아요. 농진청에서 쌀

테스트하는데, 뭐 어떻게 했냐면,

솥밥으로 해보고, 초밥집에서 초밥으로 해보고, 비빔밥으로도 먹어보고, 심지어

찬밥 테스트까지 했는데, 영어로 진미가

종합 1위 했대요. 음… 차돌박이 봐. 어떤 게

맛있을까요? 차돌박이… 럴 때는 좀

피하면 좋겠어요. 기름이 많아서 이걸

피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건 맛이 없어요. 되게 뻣뻣해요. 구워 먹으면… 데 요런

거 구워 먹으면… 이 차돌박이는 기름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차돌박이를 천천히

굽다 보면 기름은 녹아내리고 계속 하얗게 안 녹아내리고 버티고 있는

애들이 있거든요. 걔네 콜라겐이 차돌박이는 기름만 있는 게

아니라 콜라겐이 더 많아요. 콜라겐도

단백질 중 하나예요. 그래서 이게 꼬들꼬들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거예요. 그

콜라겐 성분이라 몸으로 흡수는 많이

되지는 않겠지만, 아주 작은 입자만 몸에 흡수되는데 기름이 아니니까

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요. 차돌박이

먹는 사람들이 기름을 먹기 위한 게 아니라 그 콜라겐이 쫄깃쫄깃해서

맛있어서 그런 거예요. 그렇다고 차돌박이

는 기름 많으니까 덜 기름진 거 먹을래, 하면 뭐 건강을 위해서

먹겠다고 하면은 말리진 않겠지만, 맛있는 차돌박이는 얘들이 다 기름이

아니라는 거죠. 얘네 콜라겐이에요. 일부

기름과… 소꼬리. 소꼬리 구워 먹어 봤어요?

소꼬리 얇게 가지고… 이 냉동 꼬리 얇게 쳐서

가지고 구워 먹으면 얘들도 소꼬리에도 콜라겐이 많아서 또 꼬들꼬들하고 맛있어요.

근데 그 꼬들꼬들한 식감을 남자들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차돌박이집에 가도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고, 저기 그

잠실에 가면 부일갈매기라는, 거기 구이를 팔거든요. 여자분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한 번 구워 먹어볼까요?

우리도 꼬리가 최대한 빵빵한 걸로.

요 밑에 부분은 못 구워 먹고, 여기 위쪽 부분 구이용으로 쓸 수

있어서. 근데 얘들도 기름이 있긴 하지만, 기름도 있고 콜라겐이

많더라고요. 빵빵한 애들. 그리고 이게 고기 색이 이런데,

와서 보면 선홍빛 소고기가 맛있죠. 이제 다른

그 일반 정육점 가면 고기가 선홍빛인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런 그 로컬푸드

마켓에 오면 고기 빛이 유난히 까맣게 막

신선하다 이거죠. 도축한 지 얼마 안 된

고기들이 신선해서. 안심도 이렇게 시커멓게 되기가 어려워요. 이런 거 사기

어려워요. 이거 도축한 지 얼마 안 됐다.

얘기거든요. 쟤네들도 봐봐. 고기 육색이

정말 진해요. 이게 야, 한우는 진짜 대구, 경북 이쪽에 한우의… 우리나라

라도는 저 지역이 한우의 어떤 중심이고, 강원도는 뭐

횡성, 홍천 이쪽으로가 중심. 경북, 대구

이쪽이 한우뿐만 아니라… 구라고, 이제 홀스타인 수소. 이제 걔들은 우유를

못 짜니까 그 친구들은 거세를 하고 이제 되는 거고, 젖소는 새끼 낳고 뭐

우유 짜고 이래서 나중에 육우라고 해서 국내산으로 판매가 돼. 그러니까 소를

이렇게 부르면 돼. 한우가 있고, 육우가 있고, 그냥 국내산이라고 부르는 소,

우유를 짜다가 새끼 낳다가 그냥 고기

소로 나오는 애들이 있어. 근데 걔들은

고기 맛이 딱 좋지가 않아요. 근데 저

소는 육우라고 못 붙여요. 육우는 홀스타인 종을… 그 비육을 해서

고기 소를 만들기 위해서 뽑아내던 애들이고, 표기

방식이 뒤에 보면 다 나와요. 근데 왜

그런 걸 자세하게 안 알려주는지 모르겠어. 그게 장사, 장사 속일 수도

있는데 한우인지 육우인지 국내산이라고

써져 있으면 한우도 육우도 아니다. 그러니까 제일 저평가되어 있는, 그러니까

제일 저품질의 소고기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국내산이면 다 뭐 같은,

우리나라 거니까 좋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잘 선택을 하셔야죠. 저는 뭐

육우도 요새는 품질이 상당히 좋아져 있어요.

한우 못지않지만, 한우가 진짜 뭐 고기로는 가장 감칠맛이 뛰어난

구이용으로도 좋지만 국물 내면 한우처럼 그렇게 진한 국물이 나오는

소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우는 그렇고 이제 육우는 그런 소고기,

이제 젖소의 국내산은 그런 거다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어도 이걸

[요리할레오] 소꼬리는 이제부터 구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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