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진짜 중요하고 급한 일은 빨간색, 그다음에 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것은

나무 심는다, 불심도 느끼고, 녹색. 그

안 중요한 일들은 파란색으로 다 처리했어요. 미룰 일들. 그다음에 마지막

검은색으로 이제 뭐 이도저도 아닌 일들 표시를 하는데, 그렇게 해서

표시를 해보면 진짜로 해야 될 게 이제 보이기 시작해요. 아, 요것들을 먼저

처리를 해야겠구나. 그러면 사람의 머리가 한 번에 두세 개밖에 생각을

못 해요. 작업 기억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개수인데, 그다음에 쓰는 만큼

근데 사고가 확장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종이는 크면 클수록 좋아요.

근데 우리가 그렇다고 전지에다가 메모를 하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패드를 마치 전지에 쓰듯이 저 편하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시간 관리랑 정리, 기록에 대해서 변호사님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변호사님께서

변호사, 유튜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 활동을 하고 계신데, 어

아마 제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시간 관리 그리고 업무 스케줄, 즉 일정을 정리하실 때

사용하시는 어플이나 앱이 따로 있으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래 이런 것은

엄청 테크니컬하고 예쁜 것을 쓸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을 보면 이제 프레임워크라고 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그런 프레임워크를 쓰는 데에도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생각해서, 진짜 단순한 것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툴을

어떻게 쓰느냐보다 기존에 있는 툴을

나에게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구글 캘린더를 일단 쓰고 있고, 거기에

하나랑, 그리고 카톡이나 메신저 대화를 통해서 제 캘린더를

정리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든 업무는 구글 캘린더 하나로

다 끝내고, 시간 관리는 사실 구글 캘린더만 잘 쓸 수 있어도 별로

어렵지도 않아요. 그거로도 시간 관리 다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만약에

나는 어떤 프레임워크를 좀 잘 쓰고

싶고 보충하고 싶다고 그러면, 로이라고 했어요.

Mir 거기 가면은 프레임워크 만들기 외연도 이제 2025년이 곧

시작되잖아요. 이때 계획 세울 때, 예를

들어서 차장님 같은 경우는 새로 뭘 하고 싶으신지, 아니 뭘 해야 될지

이런 것들이 내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뭐 2, 3초 내의 생각들이 부족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때는 만다라트 하는 연상 기법 이런 걸 씁니다. 네모

가운데다가 2025년에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서, 나머지 이제 아홉 칸을

채워 본다든지, 여덟 칸인 이런 식으로

강제로 나에게 퀴즈를 내서 문제를 한번 풀어보는 느낌으로 채우는 거죠.

그렇게 해서 일단은 사고를 한번 쭉 확장하고요. 저는 구글 캘린더를

쓰든 뭘 하든 그때그때 맞는 툴이

있지만, 보통 종이에다 많이 해요. 저는 그냥, 그냥 복사기 용지 있잖아요, 들고

와서 거기다가 하고 싶은 일을 일단 싹 다 적어요. 마인드 스토밍을 해서

다 적고, 어, 뭐가 더 중요하고 언제 할 건지 그다음에 단계를 무조건

나누는 편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할 것들 다

정리하는 거고, 2025년이 아니면 2025년 1월이, 이번 주든 아니면

이번 시간이든. 그래서 구체적인 질문을 나한테 딱 주고, 할 것들을 먼저

추출하는 게 중요하고, 두 번째 우선순위에요. 우선순위 중에서 현재 내가

이거를 안 하면은 굶어 죽는 것들이 있잖아요. 뭔가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들, 그런 것들을 가장 먼저 중요한 것들 중에 그걸 처리를 하고, 그다음

두 번째로는 뭔가 안 해도 될 거 같은 이런 것들은 맡겨요.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있잖아요. 시스템 속에 넘겨도 되는 일들, 이런 것들을

위해서 자꾸 조직을 만드는 거고, 그다음에 뭔가 중요하긴 해요. 근데

급박하지 않은 일들이 있어요. 이런 일들을 저는 이제 우선순위를 되게

더 높게 봅니다. 급한 일보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먼저 처리를

해 줘야 이게 순서에요. 그래서 요런 일들을 이제 우선순위 부여를 해 보는

거죠. 뭐 색깔로 칠하든가, DISC, 그다음에 고시생...

그때부터 저는 안 중요한 일들은 파란색으로 다 처리했어요. 미룰 일들

누군가 남이 해줬으면 좋겠는 일들,

이런 거 있잖아요. 그다음에 마지막 검은색으로 이제 뭐 이도 저도 아닌

일들 표시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목록에 이렇게 쭉 표시를 해 보면

진짜로 해야 될 게 이제 보이기 시작해요. 아, 요것들을 먼저 처리를

해야겠구나. 그러면은 이때부터 약간 씨름을 해 보는 거죠. 머릿속으로요.

사람이 그런 게 있어요. 대략적으로 판단하는 어떤 안 좋은 습성이 있어요.

인류의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가 30만

년 정도 되거든요. 자연 속에 살면서 우리는 어떤 습성을 갖고 지내게

됐냐면, 기존에 살던 방식대로 살아도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살자. 프레젠트 바이어스라 그러는데, 현재 이제 현

상 유지 편향이라 그러는데, 이것 중에

하나가 기존에 내가 뭔가 어떤 뭐

계획을 세우든 일을 할 때 한두 시간이면 됐지, 또 두 시간으로 대충

세우는 거예요. 근데 사실은 내가 그동안 숙련이 됐을 수도 있고 지칠

수도 있고, 그다음에 그걸 오후 2시에 밥 먹고 바로 한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뭔가 좀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럼 구체적인 걸 상상을 하면서 언제

할지를 배치하는 게 되게 중요한 거 같아요. 배치할 때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뭔가 급박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보다 중요한 일은 먼저 우선적으로 배치를 해 주는 거죠. 그래서 그런

일들을 먼저 딱 배치를 해 주고, 마지막에 아까 말씀드린 남한테

맡기거나 맡길 사람이 없으면 내가 직접 해야 되지만, 그때는 좀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이에요. 파워가 떨어지는 일이죠.

내가 나중에 한 번 모아서 딱 처리하는 게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어디 회신하거나 아니면 뭔가 이렇게 답장을 주는 일 같은 것들 있잖아요?

아니면 어디 내부적으로 컨펌하거나 이런 일들 모아 가지고 한 번에

처리하거나 잡고, 그다음에 여기까지

하고 어떻게 하냐면 한 번 더 계획으로 돌아가요. 그래서 이 과정을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네 번이고 자꾸 반복을 하다 보면 피드백이 생겨요.

자기 머릿속으로 ‘아, 이거는 어디에 배치를 해야겠다’ 생각해 보니 이것도

중요한지라 이런 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완성된 모습을 생각해 봐요. 내가 꿈꾸는 미래를 가지고 예를

들어서, 제가 올해가 지나고 나면, 즉 2025년 12월 31일에 뭘 하고 싶냐면, '입문학'이라는 주제로

방송에 출연해 보고 싶거든요. 그게

뭐 사적인 방송일 수도 있고 공적인 방송일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해야

될 게 나오잖아요. 방송에 출연하려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갖고 있어야 되고, 책을 어느 정도 읽었거나 썼어야 되고,

유튜브에 뭘 올렸다거나 칼럼을 썼다거나

이런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걸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그러면 두 달에

한 번 이거 하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그럼 오늘 해야 될 게

나와요. 그래서 우리가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간 관리할 때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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