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직장에서 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회사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로 커졌다. 이른바 팬데믹으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

2025년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특별판으로 올해 또 보도되었습니다. 요건 좀 흥미로운 건데,

동물들이 자신만의 은행 계좌를 갖게 된다? 종을 넘나드는 종간 화폐?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워지는데 왜 에르메스는 계속

장사가 잘 될까요? 이걸 분석해 봤더니 초부유층에 집중하는 초럭셔리 브랜드는

경기가 어려워져도 옷 살 사람은 사고 가방 살 사람은 사는 사람들이 고객이라서 계속해서 잘 성장한 반면에,

최신 지구촌 소식 만나보는 글로벌 리포트 시간입니다. 해담 경제연구소 어혜진 소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첫 소식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안 어울리는

음네,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세계 경제에 손실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전 세계 직장에서 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회사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로 커졌다, 이런 얘기입니다.

뭐 정신 건강 문제라고 하면 잘 아시겠지만, 뭐 우울증이라든가, 뭐

불안이라든가, 뭐 아니면 번아웃 같은 그런 증상들을 말하는데요. 세계 보건

기구와 국제 노동 기구에 따르면,

근로자의 정신 건강 문제로 매년 약

120억 건의 근무일이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입는 손실 규모는 매년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조금 덧

붙이자면, 이 전 세계 노동 인구가 한 33억 명 정도가 되니까, 대략 1인당

뭐 한 평균 4일 정도를 정신 건강 문제로 근무를 못 한다, 이렇게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 이게 다 겁니다. 이거를 이른바 팬데믹으로

인한 엄청난 손실이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WHO 조사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이 25%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그런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 앞서

말씀주셨던 손실 금액은 결국 직원들이

건강 문제 때문에 일을 못 하게 되어서 얻게 되는 경제적 손실이다,

네, 그렇습니다. 주로 뭐 결근이나 조퇴, 아니면은

이직률 증가로 인한 생산성 저하입니다. 특히 어떤 업종에서 직원들의 정신

건강 상태가 기업의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지, 이걸 보려면 이 보고서를

한번 참고해 볼 수 있는데요. 올해, 그 딜로이트가 영국 전역에 직장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 보고서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 영국만 가지고 보면 금융

및 보험 업종에서 가장 많은 손실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얘기는 즉, 고용주가 직원들의 정신

건강 악화로 발생하는 결근이나 조퇴나 이직 등으로 인해서 수입 대비 1인당

얼마의 비용 손실을 입느냐, 그 부분을

쫙 세워 보니까 금융 및 보험 업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건데요. 어느

정도냐면 직원 1인당 우리 돈으로 약

1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14개 업종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입니다. 그렇네요. 아니, 금융업종 종사자들이 특히 우울증과

같은 여러 정신 건강에 더 취약한

이유가 있나요? 뭐, 사실은 스트레스 안

받는 직업이 세상에 어디겠어요? 예,

개인적으로는 저는 방송 미디어 종사자들이 가장 정신 건강 문제에 좀

취약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더 정신적 문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뭐,

아무래도 좀 예상을 해 보자면 남의 돈을 잘 관리해서 또 내 돈을 벌어야

하는, 그러나 또 오가는 금액의 단위도 굉장히 커서 압박감이 좀 클 수밖에

없는 그런 직업들이 그런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마인드 포드

얼라이언스는 단체가 12,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 세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금융 회사 그리고 로펌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정신적 문제가 대부분의 다른 산업보다 더 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지금 말씀드린 직업군들이 고액 연봉인 데다 초과 근무 시간이 굉장히 긴 공통점이 있거든요.

올해 초에 실제로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에서 기업 인수 관련 업무를 위해 일했던 직원이 한 달 동안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하다가 사망한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이후 월가에서는 일주일에 80시간 이상 근무하지 않도록 회사가 개입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요즘 월스트리트 젊은 뱅커들 사이에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는…

각성제 과다 복용이 이게 뭐냐면 업무

성과를 좀 더 높이고, 또 이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ADHD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일이 만연하다는 거죠. 그 왜 넷플릭스

시리즈 중에 좀 옛날에 나온 것도

있는데, <빌리언즈> 아는, 그 미국 드라마가

있거든요. 이것도 좀 여기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기도 해요. 그 드라마

주인공이 그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억만장자거든요. 근데 자신의 그

헤지펀드 회사 안에 정신과 의사를 따로 고용해서 방을 내줍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제 직원들이 수시로 와서 상담을 받도록 하는 거죠.

근데 아주 중요한 투자를 하기 전에 와서 불안을 잠재우고

용기를 얻고 가거나, 아니면 굉장히

온 직원을 방에 불러서 의사가 상담을 하고 치료를 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실제로 일부 헤지펀드나 일부, 예, 뭐 금융회사 같은

곳들에서 그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경우에는 의사까지 아니어도 정신 건강

의학과 관련된 의사는 아니어도 웰니스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정신

건강 지원 컨설턴트가 있다든지 아니면 우리가 왜 국가대표팀이나 특정

운동 선수들에게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고용하죠. 그런 사람들을

고용하거나 연계해서 직원들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 그렇군요. 어찌 보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돈을 버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네요. 이게 이제 실제 연구 결과로도 증명이 됐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장 기업 1800여

곳의 직원 100만 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웰빙 등 정신 건강

개선을 위한 직원 복지와 회사 성과 사이에 강한 긍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직원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이 미래

시장과 어떤 재무 성과를 나타내는

선행 지표라는 거죠. 이런 가운데

최근에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약물

복용이나 상담 치료가 필요 없는, 이제 좀 차세대 디지털 도구를 개발해서

치료하고자 하는 그런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뭐 예를 들면,

뭐 테트리스 같은 게임 있죠. 테트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퍼즐 게임, 아니면 뭐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바타 치료, 뭐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니 테트리스를 하면 정신 건강이 좋아지는 거예요? 어, 저도

기사를 통해서만 봤는데, 이걸 하면서 뭔가 심리 치료의 효과가 있는

봐요. 네네, 좀 정신이 좀 단순해져서

그런가. 하여튼 저도 집에서 한번 해 봐야죠. 자, 다른 소식입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매년 세계 전망을

발표하거나 책으로도 발간하고 있는데, 내년도 책이 아마

나온 거 같은데, 어떤 전망이 담겼나?

뭐 이제 아무래도 이제 모두가 예상할 수 있듯이, 미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이제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로

우울증 걸린 세계 경제｜2025년 슈퍼 예측｜명품 시장의 양극화 – 어예진 해담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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