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가 너 연락처를 알려달라는데

웃잖아. 예, 왜요? 오빠, 오빠, 나 봉순이

오빠 100번도 빨라. 나는 진짜 다음에 스크류바 말고 이건 스크류바

야, 차네. 대충 그 빡센 엄태님이랑

대결하지 생각이 없느냐? 형, 성. 웰컴 투 코쇼 보고 있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저희가 승리를 하고 나서 어, 승리 기념 Q&A를

처음으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와, 이렇게 많이 이벤트가

걸리니까 그렇게 &를 써 주시는 건가요?

저는 이벤트가 안 걸렸으면 도대체 몇

개가 썼을까요? 열 개나 썼을까요? 짜, 너무

많이 써 주셔 가지고 일단 감사하고요,

거기서 저희가 인상이 깊었던 것들을

뽑아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제 야나, 공백, 둘 중 누가

좀 더 빡센지에 대한 이 질문이

잘못됐어. 상성상 박세라게 일단 잘못됐고, 상성상

누가 더 쉽냐고 물어봐야지. 빡센 건

없으니까. 아니, 빡센 게 없는데 가지

누가 더 빡세냐고 생각하냐고, 둘 중에

누가 더 쉽냐, 이게 맞지 않을까? 둘 중에 누가 더 쉬운 거 같아?

사실 둘 다 쉬워. 둘 다 다르게 쉽다.

대신 명확하게 장단점이 있는 선수고,

저는 좀 약간 육각형의 선수기 때문에,

뭐 이 싸움이라는 게 확실히 까봐야 하는

편하다라는 편향된 생각을 보내지 않을까? 대신

둘 중에 누가 됐던 간에 상관없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양쪽을 다 준비를 해

갈 거예요. 그럼 혹시 둘 중에 누가

이길 것 같다라는 정도도… 아, 근데 진짜 어려워. 이거는 전력으로 보면

당연히 동백이한테 가는데, 패배를 딛고

다시 돌아오는 야차가 정말 어느 정도

준비를 잘 해 와서 반전을 시킬지 진짜

모르겠는데, 얼마 전에 내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해 봤는데, 뭐 팬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야차의 승리가 70%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오히려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냐, 또 몸소 그렇게 느끼고 계시는지… 전성기 때 그런

플레이들이 물론 워낙에 지금보다는

높은 경쟁을 하고 있었던 거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지금보다 안 좋았을 때도 있고 좋았을 때도 있지만, 어릴 때 그

쌩쌩함… 지금은 확실히 다른데, 내가

그때는 어… 격투기를 내가 진짜 잘

알고 있다, 진짜 많이 공부했다. 그거를

최대한 내가 알고 싸우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에 내가 다시

싸우면서 그때를 바라봤을 때 진짜

애송이 같아. 그때 왜 이렇게 뭘 모르고 싸웠지? 그때 케이지에

들어가는 그런 것들과 케이지에 들어섰을 때 내가 왜 이렇게 그때

애송이 같았지. 아, 나 지금이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게 계속

들어… 신체적으로는 그때가 좀 더 낫겠지. 아무래도 지금의… 들어섰을 때

뭔가 내가 생각하고 있고, 또 준비하고

있고, 이런 뭔가 매니지먼트라고, 내가 지금 많이 알고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 근데 그때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지금은 그때보다 컨디션이 너무 편안해. 그게

좀 경기력이 많이 이번에 나왔던 것

같은데. 케이지에 들어섰을 때 뭔가 시합을 하는 순간순간들이 훨씬

예전보다 여유롭고 편했다. 준비했던

것과 생각한 것들이 잘 실행이 됐다. 전성기 때로 다시 돌아가면 어떠한

목표 때문에 꼭 지면 안 된다, 이런 것 때문에 망설임이나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너무 많이 이렇게 좀 집중하고 있었다. 꼭 이겨야

된다는 그런 부담감에 경직되고 너무

이렇게 폭이 좁게 시합을 하지 않았나

경기 끝나고 나서 토멘트(tournament?) 하시는 따로

준비하신 준비 안 했어. 준비 안 하고 나는 그냥 그때 내 감정에, 그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냥 하는 거야. 어떻게 그 많은 말을 준비를 하냐? 그

준비를 못 하지. 하고 싶었던 말이 한

두 개는 있었지. 내 실력 봤냐? 내가

오늘 내 실력 봤냐고 내가 묻겠다.

보고 있나? 나를 위해서 그거랑 방태현, 방태현 선수, 미철 선수를 언급하는 거

근데 그때 당시에 미철 선수는 언급

못 하는 게 이미 엔딩을 맞아 버려 가지고 내가 이제 언급할 필요가 없고,

플로우, 나의 이런 언변 플로우를

할까? 형님께서 이제 처음에 딱 말씀하시면서

바닥부터 봉수는 발걸음 면서까지 되게

막 힘들었다는 듯이 진짜 약간 울먹

제가 있었지. 경기장을 들어설 때도 막 사람들이 엄청 반기진 않았어. 경기장을

들어설 때도 그래. '코갱 보자, 오늘 너 뭐 보자' 이 느낌 알았어. 내

느낌에 딱. 근데 끝나고 났는데

다들 '어, 크 이거네! 우리 코리한테 경서 우리 응원해 줘야겠네!' 걸로 좀 다

느껴지더라고. 그러면서 다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지. 내가 블랙 컨베

처음 갔을 때 아무도 날 못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야차, 헬창, 로봉순 다

진짜 스쳐가면서 '어, 나도 사람인데…'

내가 그거 해 나가면서 뭐 얼마나 다시 악플도 많았고, 주변 사람들, 친한

사람들까지 '맞아, 왜 그러냐? 너 커리어가 그렇게 좋은데… 심지어 너',

맞아. 심지어 너마저도 '형님, 아 형님…'

커리어가 너무 진짜 존경받을 만한

커리어데이 양지에서 저희가 온실로

이렇게 좀 이쁘게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조가

조가 아니야. 지금 그거 아니야. 나 지금 딴 거 하고 싶어. 나 좀

내려놓고 막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어.

근데 내 마음에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거든.

하고 싶어서 한 거고, 나는 사실 무조건 내가 시만 잘 보여 준다면

모든 것들이 정말 좋았던 프로모션이

라고 난 생각을 했어. 근데 내가

결과 진짜 안 좋다면 프로모션 자체가 아닌 거지. 이거는 그냥 바락 떨었던

거지. 이게 그냥 단순히 아, 너 뜨고

로봉순에게 진심을 고백할게요.

로봉순에게 진심을 고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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