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 청룡은 중국의 연쇄 살인마로

11명의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2019년에 사형을 당했다.

1988년부터 무려 11명에 달하는 여성을 살해했다. 이 법이 지금과 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무려 28년이란 세월 동안 체포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그가 활동했던 지역의

이름을 따 바이인 연쇄 살인마로 불리는데, 한국에서는 그가 체포되었던

가정이 과거 한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이춘재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중국판 '살인의 추억', 중국판 이춘재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학창 시절에 가오 청룡은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다. 1964년

중국의 란저우 시에서 태어나 매우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던 가오 청룡.

오랜 꿈이었던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학창 시절에 열심히 대학 입시를

준비했었지만 머리가 좋지 않았는지

2년 연속 시험에서 낙방하며 대학교

입학에 실패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중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공장에서 일하던 중 1986년에 아내를 만나 바이인 시에

정착했다. 가오 청룡은 이웃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부모가 병에 걸렸을 때 아무 불평 불만 없이

부모의 병수발을 들었던 가오 청룡,

오랜 기간 부모의 대소변을 받아 주면서도 실수 한 번 낸 적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그를 효자로 불렀고,

그의 두 아들 또한 명문대를 나와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기에 자식

농사에도 성공했던 그를 주변 이웃들이

항상 부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의

평가와는 달리 가오 청룡은 가족들조차

모르게 사람들을 살해하고 다니던 연쇄

살인마였다. 첫째 아들을 낳았던 1988년에 한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성폭행 및 살인을 저질렀다.

가오 청룡이를 기점으로 살인에 중독되어

14년간 다이인 시 1대를 돌아다니며 총 아홉 명에 달하는 피해자를 만들었다.

여기서 충격적인 건 주로 10대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했었지만,

한 번은 어린 소녀를 상대로도 범행을

저질렀던 가오 청룡. 심지어 범행

때마다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도주했던 것이다. 이런 범행을 무려 14년

동안 이어 오면서도 잡히지 않았기에

다이인 시를 넘어 주변 도시에서까지 잡히지 않는 그를 두려워했다.

가오 청룡이 활동하던 당시 다이인 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괴담이 돌았다.

오랜 기간 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자

불안감에 휩싸였던 다이인 시 시민들.

가오 청룡이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기에, 당시 다이인 시에 거주하고 있던

여성들이 대낮에도 바깥에 나가기를 꺼려했다. 급기야 빨간 옷을 입은

여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다고 하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해

한동안 지역 주민들이 붉은 계열의 옷을 아예 입지 않았다고 한다. 가오

청룡이 체포되지 않았던 이유는 호적 때문이다. 사실 그가 처음 살인을 저질렀을 때 이미 그의 DNA가 확보되었지만,

바이인 시의 호적을 두고 있던 시민들 중 해당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밝혀진 사실은,

당시 가오 청룡은 바이인 시가 아닌 고향인 난조우 시에 호적을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오 청룡은 축적된 범죄 때문에 체포되었다.

2002년 마지막 범행을 저지른 뒤 10년 넘게 잠적했던 가오 청룡. 중국 정부는 수사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호적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바이인 시에 있던 모든 남성들의 DNA와 지문을 대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5년,

과거 뇌물 혐의로 수감되었던 가오 청룡의 숙부의 DNA가 범인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오 청룡 일가를 수사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2016년 가오 청룡을 진범으로 체포하며 28년 만에 희대의 미제 사건을 해결했다.

만에 해결됐다. 가오 청룡이 살인마로

밝혀지자 그의 아들 또한 이를 그만두어야

했다. 평소 행실이 매우 올바라 그에

예상조차 못한 그의 살벌한 정체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가오 청룡의

지인들. 체포 당시 본인 소유의 학교

매점에서 체포됐는데, 체포 현장을

직관했던 경비원에 의하면 워낙 착했던

그를 범죄자로 생각하지 못해 전염병에

걸려서 잡혀간 줄로 알았다고 하며,

그의 아들 또한 아버지의 실체에 충격을 받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고 한다. 체포 이후 가오

청룡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었다.

이유를 안다. 내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라며 순순히 경찰서로 따라갔던

가오 청룡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의 자백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신문 중에 갑자기 의자에 머리를 박으며 자백을 거부하고 자해 시도를 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머리가 찢어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조사가 진행되었고 구치소로 이감되었다.

구치소에서도 벽에 머리를 박는 등 몇 차례 소동을 일으켜 교도관들이 진압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가오 청룡은 장기 기증을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구치소에서 재판을 준비하며 변호사와 면회를 했는데, 변호사에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나는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미친 편이다."라고 말하며 사건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도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였다.

아닌 피해자의 유가족들에게 금전적으로

배상할 능력이 없어 돈 대신 장기 기증으로 대신하려 했던 것이라고 한다

가오 청룡은 결국 사형을 당했다. 체포 후 약 1년간 조사를 받은

결과 살인, 성폭행, 강도 등의 혐의로

재판장에 올랐던 가오 청룡. 재판 당시

나는 이미 죽을 준비가 되었다. 보름만 멈추기만 해도 금단 증상을 느꼈다라는

말을 하며 계속해서 유가족을 자극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판부에서 전재선(이 부분 확인 필요)과 함께

사형을 선고한 결과, 가오 청룡이 항소 대신 판결을 받아들이며 2019년

1월에 사형이 [음악] [음악] 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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