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이 두 번째 영상인데요. 지난 영상에서는 제가 설정한 '살이'란 나이에 어떻게 큰돈을 벌게 되었고, 그 후 새롭게 깨달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이번에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깨달음, 어떤 '캐러'라임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걸까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걸까요?

만약 여러분이 10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

지금에서 1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

지금에서 과거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미래는 선명하게 보는 게 너무 힘들 겁니다.

미래를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세상의 많은 부를 지금도 가져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그것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인류의 발전 과정을 꼼꼼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원시 시대부터 돌아가 볼까요? 원시 시대에는 사냥을 하면서 흩어져서 인류가 생활합니다. 흩어진 인류가 조금씩 모여서 단체 생활을 시작하고, 그 사람들은 한 지역에 뭉쳐서 살게 되고 마을이 형성됩니다. 그 다음에는 이웃들과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게 됩니다. 농업이 시작되겠죠. 그 다음에는 뭐가 생길까요?

교류가 계속되니까 불편합니다.

카페에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화폐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화폐가 생기니 물론 할 수 있는 상점이라는 게 생깁니다.

상점이 생겼지만 더 큰 상점을 살리려면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야

했고, 주식회사의 개념이 생겨납니다. 사람들은 먼 거리를 오고 가기 위해서 교통수단이 필요했고,

누군가가 자동차 같은 교통 수단을 만듭니다.

그 후에 세월이 지나서 많은 사람들은 먼 거리에서 보다 편하게 의사소통

하기 위해서 통신할 수 있는 기기가 필요했고, 휴대폰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계산기가 필요했고, 그 계산기는 발전해서 컴퓨터가 됐고, 이

턴에 또 뭐가 생겨납니다? 인터넷이 생기고, 우리는 그들을 한 곳에 모아 줄 네이버 같은 포털이라는

것이 필요했고, 그것이 생겨났습니다. 포털이 생기면 어떤 게 생길까요? 각종 쇼핑몰들이 생겨나고, 그 쇼핑몰들의

상품을 모아 주는 오픈마켓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있는 인간관계를 인터넷 상에서 알 수 있도록 돕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생겨납니다.

그 후에 휴대폰 사용량이 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이

생기고,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배달의 민족 같은 앱들이 생겨났습니다.

만약 원시 시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을이 형성되고 협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상장이나 주식회사가 생기지 않을까요? 자동차가 생기지 않을까요? 컴퓨터 언어인 C++가 생기지 않을까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생기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큰 순서 변화 없이 그대로 똑같이 흘러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이건 어쩌면 미래의 다음 패러다임도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는 이 패러다임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휴대기기가 처음 보급된 시기로 간다면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

만약 인터넷이 처음 보급된 시기로 간다면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 앱이

탄생한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여러분이 배달의 민족 같은 앱을 만들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미래에서 지금 시점으로 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 투자를 할 때, 사업을 할 때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의 미래를 절대 100% 예측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충분히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 사실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개념 자체가 없었지만 몇 번의 사업 경험과 운 좋게 제가 만든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게 되었고, 당시 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그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서 부자가 왜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하게 되는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세상의 가치를 내놓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다시 반복적으로 세상의 가치를 내놓을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좋지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절대 세상의 가치를

내놓는 경험을 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내놓을 기회를 제공받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은 평생

가난하게 살아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 적 경험했던 가장 큰 패러다임은 인터넷이라는 패러다임이고, 그

패러다임은 네이버와 같은 포털이 가장 큰 부를 가져갔고, 그 외에 직업에

필요한 사람과 회사를 이어주는 잡코리아 같은 서비스,

여러 쇼핑몰들이 생기고, 흩어진 쇼핑몰의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주는

지마켓 같은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크고 작은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큰 패러다임은 애플리케이션의 탄생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주문했던 음식 배달의 민족, 흩어진 부동산 정보를

편하게 모아주는, 식빵 같은 서비스들이

패러다임을 장악했고, 그러자 새로운 기회가 생겨났고, 그것들을 창업한 창업주

들과 그곳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부를 얻었습니다.

저 또한 이 패러다임의 일부에 올라탔고, 세상에 가치를 내놓게 되었고, 저는

많지는 않지만 그 보상을 받았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세상은 늘 그랬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0.1%의 사람들, 그것을 알아보고 함께한 통찰력 있는

0.9%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가치를

창출합니다. 나머지 99%는 늘 "세상 좋아졌네"를 말하면서 1%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1%의 부를 축적시켜 줍니다. 여러분이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테크를 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도전을 해야 할까요? 저축을 해야 할까요?

뭘 해야 할까요? 부자가 되려면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해하고, 그

변화에 맞춰 세상의 가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직접 내놓기 힘들다면, 가치를 내놓을 수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하나 예를 들어볼게요. 방송에서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뭘까요?

방송에서 첫 번째 패러다임은 공중파 중심의 방송이었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좀 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했고, 여러 케이블 방송의 탄생이었습니다.

세 번째 변화는 아프리카TV, 유튜브와 같은 개인 방송의 탄생입니다.

좀 더 일찍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은 사람들은

개인 방송과 관련된 서비스를 만들거나, 그곳에 투자하는 팀으로

뒤를 가져갔습니다. 이 개인 방송도 예정돼 있던 패러다임의 변화 중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진짜 이걸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훨씬 정확하게 예측하고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이 만들어질 때, 수익이 전혀 없던 초기 단계일 때,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다날의 박성찬,

시장 인터넷 남궁훈 같은 사람들은 카카오의 초기 투자를 했습니다.

패러다임을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여러 사업 경험을 통해 세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했고,

다음 패러다임을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을

직접 하거나, 그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세요.

그것도 안 되면 최소한 그러세요.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라도 가져야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저도 예전에는 이 패러다임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 없이 재무제표를 보고

각종 전문 지표를 분석하고, 차트를 보고, 많은 책을 보고, 나름대로의 기업 분석 리포트도 만들면서 부산

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했고, 투자를 잘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 경험을 통한 통찰 없이 하던 투자였죠. 그것을

이해하고 나서 투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건, 다음 패러다임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를 내놓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패러다임에

대한 통찰이 없다는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여러 경험을 통해서 패러다임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하고 많은 부를 얻고 있다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고, 부자들은 계속 부자가 된 이유는, 저는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것에 관심이 없고, 사회 구조나 정치판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패러다임의 핵심을 이해하고 가치를 내놓는 것, 그것이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자수성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