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 야, 결혼하지 마. 내가 결혼해서 살아 보니까 너무 별로야라고 하면서 집에 가서 와이프한테 잘해.

있어요. 그런 분들 주변에 친구 동생들한테 하지 마.

내가 해 보니까 너무 괴로워. 괴로우면 자기나 헤어지지 왜 결혼을 못 하게 하냐고.

60살 그리고 70살이 돼서도 저한테 연락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음은 확실한 거 같아요.

요새 비혼주의를 선언하신 분들이 되게 많아요. PD님들, 내가 하나 뭐 물어보고 싶은데 비혼주의예요?

그냥 굳이 결혼은 해도 된다는 비혼주의의 PD님은?

어, 비혼주의가 요새 너무 많아지고 있어요.

실제 댓글에도 비혼주의에 대해서 얘기하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 옛날에는 사실 비혼주의가 많지 않았어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강제적으로 결혼을 못 해서 비혼주의가 되시는 분들이 있었죠.

자발적 비혼주의예요. 내가 잘 벌고 내가 괜찮은데도 안 하는 거야, 그냥.

왜 과거보다 살만해지고 능력도 좋아졌는데 비혼주의가 왜 많아지는 걸까요?

그래서 최근 비혼주의 트렌드 세 가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볼게요.

패배주의로 인한 비혼주의입니다.

쉽게 풀어서 얘기하면 능력이 안 돼서 못 하는 거야, 능력이 안 돼서 결혼을 못 하는 건데 안 하는 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입니다.

결혼에 관한 불만, 불평 이런 얘기들을 엄청나게 많이 하죠, 비관적인 얘기들.

근데 이 분들은 결혼을 제대로 해 보지도 않고요.

카더라 식으로 정말 이 불만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 표출해요.

그래서 이 부정적인 인식을 너무 많이 심어주죠.

그러다 보니까 결혼을 못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로 하여금 비혼주의에 빠져들게 되는 거지.

근데 실제로 알아둬야 될게 뭐냐면 진짜로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글을 안 써.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어때? 말 안 하듯이 똑같은 거예요.

실제로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뭔 줄 알아? 결혼하지 마, 다 이혼했더라라고 해놓고 막 친구들한테는 이거를 막 비관적으로 퍼트려 놓고 지는 결혼해.

못된 거 아닌가. 그렇죠? 그럼 자기도 안 해야지. 그리고 꼭 그러잖아.

있어요. 그런 분들 이혼도 안 하면서 자기는 잘 살고 있으면서 주변에 친구 동생들한테 하지 마.

내가 해 보니까 너무 괴로워. 괴로우면 자기나 헤어지지. 왜 결혼 못 하게 하냐고.

그리고 저희 영상 댓글에도 이런 분들이 실질적으로 있어요.

결혼 뭐 하러 하냐, 결혼은 뭐 지옥이다. 이런 분들 해보지도 않아 놓고 결혼을 왜 안 하냐 이렇게 물어보면 내 가난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이 말도 사실 조금 공감이 가긴 해요.

한편으로는 이 마음은 이해가 돼. 그럼 자기만 안 하면 되는데 같이 주변 동료들이나 친구들한테 똑같이 전파하는 거야.

자식만 고생하는 거야. 하지 마, 이런 식으로. 그런 생각을 계속 들으면 어떨 거 같아요?

진짜 저도 그렇게 될 거 같아요. 근데 주변에 진짜 신기한 게 끼리끼리라는 게 주변에 친구들이 결혼을 빨리 하지, 그러면은 결혼을 빨리 한 친구들이 있고요.

노총각들이 많은 집단은 다 노총각이 그렇지 않아요.

진짜 그래. 결혼을 빨리 한 친구들이 있으면 빨리 하게 되더라. 영향이 있어.

그다음 두 번째입니다. 가치관과 신념이 뚜렷한 비혼 주의입니다. 이거는 곧 어떤 거냐면 쉽게 풀면 이런 분들이죠.

나는 정말 생활력 강한 여자랑 만날 거고 자기 주관이 강하고 월 500 이상 버는 여자 아니면 난 결혼 안 할 거야라고 해서 자기의 선을 딱 그어 놓고 그 선에서 조금이라도 안 되면 안 만나고 결혼을 안 하는 거야.

눈이 높은 거죠, 한마디로. 이거 지금 응답하라 한방언니 보면 이런 분들 좀 많이 많죠.

그 선에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아예 안 봐 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못 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생해서 돈 번 사람들의 심리 중에 '내가 이렇게 개고생하는데 이 정도는 만나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었어.

이번에 여자분이 변호사인데 잘 나가는 변호사, 예비시험 정도 돼요.

잘 나가는 변호사. 자기는 뭐 이혼 소송부터 해서 진짜 별거를 다 하는 거야.

나는 법정에 가서 이렇게 외치면서 지방까지 다니면서 이렇게 더럽게 돈을 버는데, 나는 3억 이상 4억 이상 연봉 안 된 남자 안 만날 거야라고 하는 41살의 여성이 있었어요.

근데 그 여자를 어떻게 맞춰줘, 우리가.

그죠? 힘들죠. 있다, 있다니까. 그래서 이런 분들은 수동적이 왜냐면 보상 심리가 있거든.

그래서 그 선이 안 되면 안 만나고 언젠가는 나타나겠죠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분도 있어요. 내가 굳이 이 정도까지 벌었는데 내가 왜 여자를 데리러 가야 돼?

네가 택시 타고 와야지. 나 정도 되는 사람 만나려면 이런 생각을 가진 남자분도 있습니다.

아니, 나 정도 되는 여잔데 남자가 당연히 와야지.

내가 왜 가? 내가 고생한 거를 그 사람들한테 보상을 받는 거야.

그런 거 있죠. 전문직 종사에서 의사, 법조에 그렇게 아이들을 키워 놓으면 엄마들이 보상 심리가 있잖아.

내가 이런 면으로 보자고 널 이렇게 기른 줄 아니?

갑자기 엄마 빙의가 되네. 나도 그런 게 있을 것 같기도 해.

아들이 정말 정말 잘 되면 내가 어떻게 너를 길렀는데 감정이 막 솟구치네.

그래서 저는 보면 유명인들 중에서도 결혼 못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누구라고 특정 지울 수 없지만 그런 분들도 그런 심리가 좀 있지 않을까 싶어.

왜 저 사람은 저 정도인데 결혼 안 하고 있을까라는 분 있잖아.

결혼이 아쉽지 않으면 아는 그렇지. 굳이 내가. 이해는 되네요.

근데 뭐 제 회원 중에도 이렇게 가치관이 엄청 뚜렷한 분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여자가 좀 말랐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그리고 여자가 피부가 진짜 광이 났으면 좋겠어요.

진짜 그런 거에 집착한 분인데 정반대 여성분과 결혼을 했거든요.

그 남자의 정서적 안정과 경제적 안정을 좀 채워주다 보니 그게 안 보인 거야.

그게 더 큰 거죠. 그 남자는 그래서 결혼을 하신 케이스도 있어서 이렇게 가치관이 뚜렷한 분 중에서도 내가 원하는 뭔가의 욕구를 채워 주잖아요?

그러면 다른 것들이 안 보여 버리는 부분들도 있더라고요.

비혼주의인데 그냥 그걸 무시하고 결혼해 버릴 확률은 되게 희박하죠.

희박하죠. 그래서 이런 분들이 수동적으로 그냥 나이 먹고 혼자 살게 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비혼주의가 돼 버리는 거죠.

아, 이런 분들은 좀 수동적이군요. 그렇죠.

그전에 이제 정말 짝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는 천운이고 운이 있는 분들인 거죠.

그럼 그런 천운을 만나면 어떻해 저한테 오셔야죠. 여기 있습니다.

나를 만난 게 천운이 세 번째는 결혼보다 개인의 삶이 너무 만족스러운 비혼 주의입니다.

결혼보다 개인적인 성공, 이런 게 더 중요한 거야. 나의 커리어, 그러니까 이런 게 더 중요하니까 결혼은 그냥 회피하는 거야.

나한테 이거는 뭐 중요한 게 아니야. 내 인생에 지금 당장 나의 삶이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에 굳이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거죠.

팬님들 이렇게 혼자서 이렇게 돈 쓰면서 사는 게 너무 편한데 여자한테 신경 쓰면서 그렇게 남자한테 신경 쓰면서 뭐 그렇게 결혼할 거예요?

안 한다는 거는 책임하에 이적 성향 아닌가요? 아 꼰대 다 됐네요.

내가 시간과 물질적인 거를 다 투자해 가지고 지금의 커리어를 쌓았어. 근데 내가 결혼을 통해서 그게 조금 지연되거나 없어질 수 있어.

제가 만든 커리어가 특히 여자들은 더 그렇잖아요. 애도 낳고 이러려면 공백기도 있어야 되고요.

내가 지금 연봉 열심히 해 가지고 거의 막 7천, 8천인데 애하고 뭐 하면은 이제 이게 차단될 수도 있어.

내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단 말이야.

그러면 어떨 거 같아요? 저는 안 할 것 같아.

그러니까 요즘 친구들이 이런단 말이죠. 희생하기 싫은 거야. 근데 이건 여자애만 한정되는 거 아니야.

남자 같은 경우는 내가 연봉 7, 8천 됐어.

그걸로 진짜 뭐 포르쉐도 끌고 뭐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다 해.

근데 내가 이제 결혼하면 차도 팔아야 되고 와이프한테 돈도 한 달에 200씩 꼬박꼬박 줘야 되고 아기 기저귀 값도 막 100만 원씩 뭐 어떻게 다 들어.

그럼 어떻게 할 거야 거 같아. 그렇게 해서 비혼주의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한정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해서 쓰기를 원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근데 저도 결혼을 했지만 어쩌다 한 번씩은 아, 진짜 혼자 살았으면 이렇게 내가 빡세게 살지 않고 지금 여행도 다니고 참 지금 클럽도 가고 모임도 나가고 와인도 마시러 나갈 텐데 이런 생각을 아주 1년에 한 번씩을 합니다.

근데 어때요? 결혼해 보니까 그거는 한 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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