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여러분♥

완벽하게 정리를 못해서 조금 보여드리기 부끄럽지만,

제 차고 겸 캠핑용품 창고에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어요.

여기에는 제가 이때까지 캠핑하면서

사용한 대부분의 물건들이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2025년에 제가 캠핑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다면,

꼭 다시 살 용품들 한번 뽑아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제품은 캠핑의 근본이죠,

텐트입니다. 스노우피크 알파브리즈 뽑았고요,

2인부터 4인 가족까지 취침하기에 적합한 사이즈로,

오토캠핑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크기를 갖춘 텐트예요. 알파브리즈보다 높이가 낮거나 크기가 작아지면,

텐트 안에서 움직이거나 출입할 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앞에 리빙 공간이 추가되거나 크기가 더 커지면,

텐트 사이트가 작은 캠핑장에서는 피칭이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단점이 있죠.

캠핑을 다니다 보니까 딱 이 정도 크기가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고 느끼는데요

알파브리즈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텐트들과 비교하면

일단 자립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너텐트를 다 덮는 메인 플라이와

그리고 앞쪽의 작은 어닝, 또 사이드 도어 등등 디테일이 많아서

여러 장점을 가진 제품이에요. 더 자세한 리뷰는

제가 이전 영상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우측 상단에 링크 띄워드릴게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짙은 색상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데,

물론 아이보리 색상이 예쁘긴 하지만,

해만 뜨면 강제 기상이거든요. 집이 갖춰지면

잠자리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두 번째 픽은 베이스 스퀘어 침낭입니다.

기존에는 오토캠핑과 백팩킹 겸용으로

니모 침낭을 잘 사용했었는데, 최근에 차박 캠핑 전용으로

조금 더 편한 디자인을 원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어요.

사각형 디자인이지만 프렌치 덕다운 800필파워에

충전량이 1200그램으로 겨울에도 충분히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침낭이에요. 실제로 보면 겨울용 패딩처럼

빵빵한 두께인데도 다운 제품이라서 무게는 가볍고

통풍이 잘 돼서 안에 들어가 있으면 정말 포근합니다.

겨울을 제외한 3계절만 캠핑을 한다면

조금 더 라이트한 침낭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은데,

겨울 캠핑까지 고려한다면 1200그램 제품이 적합한 것 같아요.

침낭은 지퍼를 다 풀어서 한 겹으로 펼치면

일반 사각 이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두 개를 연결하면

2인용 침낭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또 헤드 부분에 스트링이 있어서

이걸 조여주면 추운 날 머리 부분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국 캠핑장에서는 전기 난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계절 캠핑을 즐기려면 좋은 침낭은 필수인데요,

이 제품은 패킹했을 때 부피가 커서

백패킹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오토캠핑에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다시 캠핑 장비를 구매한다면

이것을 먼저 선택할 것 같아요. 베이스 침낭에 대한 더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다른 영상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낭이 있는데 침대가 없을 수 있나요? 다음 픽은 엑스패드 메가매트입니다.

캠핑에서 잠자리가 불편하면 밤잠을 설치게 되고, 이 때문에

처음 캠핑을 갔다가 '나랑 안 맞네?'

생각해서 캠핑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 역시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라서

캠핑 초반에는 제대로 못 자는 날이 더 많았는데,

이 메가매트를 사용하면서 야외에서도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됐어요.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예전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메가매트가 2025년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시되었더라고요.

새 버전은 기존보다 폼 부분이 30% 더 많아졌고,

셀프인플레이트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더 푹신해졌어요. 또 사이드 핸들이 추가돼서

들고 이동할 수 있고, 디플레이트 밸브가 원래는 하나였는데

두 개로 늘어나서 바람을 빼는 속도도 훨씬 빨라져서

정리가 더 쉬워집니다. 2025년에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제가 사용하는 구형 모델보다 이 신형 모델을 추천드리고요,

특히 REI 멤버십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도 구매가 가능하니까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텐트도 있고 잠자리도 완성되면

그 다음은 테이블이죠. 스노우피크 원액션 테이블입니다.

이걸 구매하기 전에는 IGT와 멀티 펑션 테이블,

그리고 다른 다양한 테이블들이 있는데, ‘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 제품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테이블이 되었어요. 이 테이블은 원터치 방식으로

접혀있는 상판을 펼치면 다리까지 한 번에 셋팅되는 구조라서

정말 편리합니다. IGT처럼 다리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다리를 하나하나 펼치는 테이블보다도

훨씬 더 간편해요. 미국 캠핑장에서는 대부분

피크닉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앉기 힘든 경우가 가끔 있어요. 이럴 때 이 정도 사이즈의 테이블 하나를

구비해두면 정말 유용합니다. 우드 상판이라서

파손에 약하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보관 부피도 작아서 들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캠핑뿐만 아니라 피크닉이나 바닷가에서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어요.

스노우피크의 대표적인 테이블로

IGT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 저에게는 이 원액션 테이블이

더 잘 맞는 제품인 것 같아요. 전 미니멀 캠퍼니까요!

그다음은 좀 더 간편한 세팅을 원할 때 꺼내는

스노우피크 스텐 마이테이블 플러스

마이프렌드 조합입니다. 기존에도 스텐 마이테이블은 백업용으로

제가 항상 챙겨 다니던 테이블이었어요.

우드 탑이 아닌 스텐 제품이라서 뜨거운 물건을 올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것도 한 번에 펴지니까

편리해서 자주 활용하던 제품이었죠.

그런데 최근에 여기에 연결할 수 있는 마이프렌드를 구매하면서

마이테이블은 더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이 됐어요.

마이프렌드는 스텐 마이테이블에 연결해서

원 유닛을 올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액세서리인데요,

이 원 유닛 버너와 함께 세팅하면

캠핑장에서 나만의 작은 부엌을 완성할 수 있어요.

특히 미국처럼 곰이 출몰하는 캠핑장에서는

2025 New & Upgraded Essential Camping Gear

캠핑&백패킹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해영

비즈니스 문의 📧: santay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