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조선의 역사에 기는 물론 수업에 찾은 재미가 쏠쏠합니다. 경복궁 곳곳에 뭔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고유한 축이 예쁜 문양에 서원은 물론 다리에서는 반원도 만나볼 수 있고요, 문틀에 새겨진 장식에서는 사각형, 육각형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다음 장에서는 도형이 더욱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빼곡히 모여 극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단 사실!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수학 원리가 있습니다. 바로 테셀레이션입니다. 테셀레이션이란 정다각형을 반복 배치해 빈틈없이 포개지지 않게 공간을

덮는 걸 말하는데요, 왕비가 거처했던 교태전을 비롯해 경복궁 곳곳에 담장과 문틀이 이

테셀레이션으로 인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지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테셀레이션이 가능한 도형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내각의 합이 반드시 360도가 되어야 하는 조건 때문인데요. 그것을 충족하는 도형은 바로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육각형 이렇게 한

내각이 60도인 정삼각형 6개가 만나면 360도, 1 내각이 90도인 정사각형은 4개가 만나면 360도,

1 내각이 120도인 정육각형 3개가 만나면 역시 360도가 되면서 빈틈없이 메워지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여기서 궁금증 하나. 정오각형은 왜 테셀레이션을 이루지 못할까요? 1 내각이 108도인 정오각형은 이렇게 보여도 324도 밖에 안되니

빈틈이 생겨 버리기 때문에 불가능한 사실. 그렇다면 또 하나 궁금한 점. 혹시 도형을 섞어서 테셀레이션을 만들 수

없을까요? 정답은 만들 수 있다. 실제 경복궁 꽃담에서 두 가지 도형을 섞어 만든 테셀레이션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정육각형 2개와 삼각형 두 개가 만났을 때 120도 + 120도 + 60도 더하면 300도가 되고요

어 정말 내각이 360도로 이렇네요 360도만 기억한다면 테셀레이션 확실히 이해한 거라고요

테셀레이션 만큼이나 아름다운 4 또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목조 건물의 아름다운 무늬를 입혀 만든 단청인데요

지붕 안쪽을 설명한 c 바라보니 허나 처마 밑에 이렇게 아름다운 냥이 숨어 있었네요 여기에 바로 대칭의 원리가 녹아 있습니다

대칭은 한 축을 중심으로 양쪽 모양이 같은 것을 말하는데요 단청 전체뿐 아니라 문양 하나하나에서도 대칭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이 하나를 빼 와 한 가운데 선을 긋게 되면 양쪽에 모양도 색깔도 같은 갑동이 되죠

대칭은 균형을 통해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서 문양은 물론 건축에도 많이 쓰이는 수학 원리랍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건축에 활용한 수학도 있습니다. 바로 아치인데요. 중력을 옆면으로 분산해 하중을 지탱하는 멋진

건축 양식이라고 배우는 아치. 그 기능은 물론 부드러운 맛까지 느낄 수 있어 과거, 현대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데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이렇게 세 개의 연속된 아치로 왕과 신하들의 출입하는 문을 균형 있게 놓아 안정감을 주고

후문인 신무문은 단 하나의 아치로 간단한 공격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밀레니엄 교회에서도 아름다운 두 개의 아치를 볼 수 있죠.

경복궁 담장의 아름다움은 수학의 원리? [핫클립]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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