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의 심리 치료사 김든든입니다. 여러분 착한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야, 그 사람 좀

어때? 그 사람 뭐 착해.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죠? 그 이유는 아마도 착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약한 사람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거예요. 다른 사람 기분 신경 쓰느라 자기 할 말 제대로 못 하고 자기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뭐 그런 이미지가 좀 있죠. 사실 저도 굉장히 착한 사람이거든요. 딱 봐도 좀 착해 보이죠?

예. 무튼 그럼 우리 같은 착한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약해져야 하는 걸까요? 나빠져야 하는 걸까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면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말아야 되고 때로는 거짓말을 넘어서 사기도 칠 수 있어야

되고 그런 걸까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거든요. 하지만 착하기 때문에 다 참아주고 당하는 호구의 삶을 살고

싶지도 절대 않고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늘 영상에서 그 답의 일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심리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의 원리와 방법들이 있어요. 이것들은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것들이고요. 여러분이 만약에 이 원리와 방법들을 배운다면 선한 마음은 유지하면서 내면이 강인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악인들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게 될 거고요. 더 나아가서

주변 사람들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멋진 분들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마음이 선하면서도 정신이

강한 사람이 되는 여섯 가지 방법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첫 번째는요 내 안에 악함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영상을 보고 있는 당신과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선한 부분과 악한 부분이 있죠 심리학자 칼 융은

이것을 그림자라고 불렀어요 겉으로 보이는 인간의 형상 뒤에는 항상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죠 이처럼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의식의 뒤에는 무의식이 있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어두운 면을 그림자라고 표현을 한 거죠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강박적으로 착하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인정하지 않아요 받아들이기가 힘든 거죠 누구에게나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뭐 권력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 내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걸 인정해야만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가 있어요. 그 이유는 선택할 수 있는 사람만 힘을 갖기 때문이에요. 선택할

수 있는 사람만 힘을 가진다. 이 문장을 곱씹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내면의 성장에서 너무나 중요한 문장이에요.

단순히 뭐 돈을 가졌기 때문에 뭘 원하는 대로 내가 할 수 있다. 이런 이런 개념이 아니고요. 이런 선택이

아니라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할 수 있는 아주 근본적인 선택입니다. 선할 악할지라도 만약 여러분이 내 안에

악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남지 않게 되잖아요. 그런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착한 거예요. 착하고 해서 착한 게 아니고 착한 것밖에 할 줄 모르니까 착하게 되는 거죠. 그 차이를 우리는

바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착한 사람들을 잘 뽑아 먹는 그 악인들은 아주 귀신처럼 알아차리고 그런

사람들을 휘두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도구로 사용하는 그런 악인들도 있습니다 악한 면을 받아들이면 나도 똑같은 악인이 되라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정신적으로 악한 면을 받아들이는 것과 악한 행동을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내 안에 이런 마음이 있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리고 한편에 있는 선해지고 싶은 마음도 같이 바라볼 수 있죠 두 가지

측면 선과 악이라는 이 두 가지 측면 모두를 바라볼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니까요 한번 시간을 내서 나의 악한 면 부정적인 면을 한번 적어 보세요 나의 그림자들을 한번 직면해 보세요 물론 다 쓰고 난 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보여 주지는 말고 그냥 찢어 버리시고요 심리 치료에서는 내가 겪었던 가장 큰 상처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걸로 굉장히 큰 회복이 이루어지죠 근데 그것만큼이나 큰 회복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뭐냐면

내가 했던 가장 큰 잘못과 나의 가장 악한 부분들을 들여다보는 게 성장이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요 인간관계의 선을 긋는 거예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속담이 있죠 선하면서 강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돼지한테 진주 목걸이를 줘서는 안 됩니다 내 시간과 에너지와 나의 호의 나의 배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한테만 줘야 한다는 거예요 자격이 없는 사람한테는 가차 없이 주지 말아야 됩니다 달라는 사람한테

다 주면 안 돼요.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한테 알아서 갖다 바치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요. 나의 선함, 나의 배려는 너무나 소중한

거예요. 여러분은 정말로 소중한 사람들이니깐 자격이 있는 사람한테만 주세요. 그 가치를 아는 사람한테만

주세요. 고마워하고 때론 나에게 돌려줄 수 있는 그런 사람한테만 주세요. 착하게 대할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을 조금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구별해야 됩니다. 이렇게 해야 진짜 선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해야만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내가 정말 잘해 줘야 되는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죠. 내가 잘해 줘야 할 사람들 중 가장 중요한 사람 누굴까요? 바로 나 자신이죠. 모든

사람들에게 잘 대해 줄 수 있을 만큼의 그런 에너지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착하게 대하다 보면 정작 진짜 진짜 내가 잘해 줘야 되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사람들한테 줘야 되는

그런 감정과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게 돼요. 제일 꼴불견인 모습 중에 하나가 뭔지 아세요? 밖에서는 엄청 을이 있고

막 호인이 존경받는 아버지가 집에 와서는 처 자식한테 제대로 못 하는 그런 모습이죠. 인간관계에 선을 긋기

위해서 생각해 볼 때 가장 일순위로 떠올려야 되는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원하는가 이 관계를 내가 원하나?

물론 원하는 관계만 할 수 없고 맞춰 줘야 되는 것도 있죠. 살다 보면은 그런데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고 맞추는

거랑 나는 이걸 원해 하지만 뭐 상황상 이게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나는 이걸 선택해 이거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이 관계를 내가 원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먼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영상 다 보시고 나서 산책하면서 한번 떠올려 보세요

적어 보면 더 좋고요 내 인간관계를 네 단계로 구분해 보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 진짜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때론

내가 희생까지 감수할 수 있는 내 사람이 누구인가 두 번째 가까이 지내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 친한 관계는 누구인가 세 번째 적당히 서로에게 기브 앤 테이크 하는

수준에서 서로 이득이 되면 만나고 아니면 끊을 관계는 누구인가 네 번째 당장 정리해야 되는 나한테 정말 독성

그런 관계는 누구인가 이것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하면서도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네 번째 방법은

나쁜 사람들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거예요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나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겉으로 보이는 말이나 행동을 넘어서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존재는 나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죠 착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나같이 착하다고 생각을 해요 배려하고 다른 사람 감정 신경 쓰고 양심의

가책도 많이 느끼고 이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까지 아니더라도 최소한 양심과 상식이 있는 그런 범주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는 그 범주를 넘어섭니다 한 가지 특성으로

양심의 가치를 느끼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그런 게 있죠. 거짓말 탐지기에 생리적인 반응이 탐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특성을 알고 이들을 경계할 수 있어야 됩니다. 사람을 의심하고 싶지 않죠.

그렇게 본다는 게 얼마나 피곤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르시스트를 걸러야 되는 이유는 그들과

엮였을 때 엄청난 정신적, 때로는 물리적 피해까지 보게 되기 때문이에요. 좋은 소식은 이들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이들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나르시스트의 심리적인 메커니즘과 방어 기제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들이 사람을 속이고 조종하는 패턴이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알아볼 수 있죠 물론 멀리서 볼 때는 정말 알아보기 어려워요 멀리서 볼 때 되게 좋은 사람인 척

하니까 그런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죠 능력도 있는 것처럼 보이고요 그렇지만 내가 영향을 받을 만큼 가까이

있다면 그들의 말과 행동의 패턴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요새 뭐 좋은 유튜버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특히 서람 님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잘 정리를 해 주셔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뭐 책 같은 거 찾아보시면 이런 유형의 인간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나면 우리가 접하는 주변 사람들이나

미디어의 등장 인물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실 거예요 내가 겪었던 사람들 중에 나르시시스트는

소시오패스가 있었는지도 한번 떠올려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네 번째는 '노'라고 말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겁니다. 착한 사람들은 보통 부탁에 대한 거절을 잘 못하는 특징이 있죠.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단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마음

뿐만이 아니고 불편한 상황, 갈등을 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부탁을 들어 주고 있기도 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지금부터 거절하세요라고 한다면 거절이 바로 잘 되진 않겠죠. 불편하니까

갈등이 싫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노'라고 말을 내가 할 수 있으려면 갈등을 견디는 능력, 그 힘을

키워야 됩니다 사실 갈등이나 불편한 상황이 와도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갈등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는 능력

그러니까 막 갈등을 해결하려고 막 이렇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그걸 회피하지 않고 그냥 그것을

바라보면서 거기에 머무를 수 있는 능력 이게 사실은 마음이 단단한 사람의 핵심적인 특징이에요 자기가

단단하다 이렇게 심리적으로는 표현을 하죠 갈등을 견디는 능력을 가지고 노라고 말할 수만 있다면 나의 인생이

굉장히 단순해집니다 왜냐면 아무리 복잡한 일을 처리하고 있더라도 그것이 내가 원하기 때문에 하는 일들이 되기

때문이에요 내가 원치 않은 것들은 다 노를 해 버리면 내가 원하는 일만 남겠죠 나의 일상에 내가 원하는 것들로만 구성된 하루는 아무리 바쁘고

힘든 일을 하더라도 나아가는 방향이 아주 명확해집니다. 누구의 부탁이나 강요 때문이 아닌 내가 원하는 일만을

하게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굉장히 줄어들죠. 이때 분명히 그걸 싫어하는 사람이 생길 거예요. 평소에 해달라

대로 다 들어주던 내가 왜 저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당신에게 온갖 이유를 대면서 그

행동을 다시 하게끔 만들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죄책감을 줄 수도 있죠. 아, 든든히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네가 딸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네가 아들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 우리 땐 그거보다 더 심했어. 네가

아랫사람이면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 같은 말들이죠. 그런 말을 뱉는 사람은 앞에 말씀드렸듯이 정리해야 되는

관계에 해당한다는 걸 이제는 아시겠죠 현실적으로 아예 관계를 끊지는 못해도 내가 그 사람한테 잘하려는 마음, 잘

지내려는 마음은 최소한 버리시고 심리적인 거리를 두시 바랍니다 지금 내 일상을 채우고 있는 일들과 관계의

목록을 나열해 보시고 그리고 그것을 진짜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아닌 다른 이유로 억지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인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가능한 빨리 정리하시기 바래요 원치도 않는 일 하면서

보내기에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요 다섯 번째는 나 자신과의 시간을 충분히 보내는 것입니다 나 자신과의 시간은 단순히 사람을 만나지

말고 집에서 쉬라 뭐 이런 게 아닙니다 집돌이 집순이가 돼서 밖에 나가지 말아라 이런 게 아닙니다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남자 친구랑 같이 카페를 갔는데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걸

데이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물리적으로 혼자 있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다른 무엇에 몰입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을 보내야 됩니다 명상을 하면서 몸의 감각을 느껴 보시는 것도 좋고요

일기를 쓰면서 평소의 감정을 들여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약간은 외로운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오롯이

마음이 선하면서도 정신이 강한 사람이 되는 6가지 방법 | 착해서 만만해보이는 호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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