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엔캐리 청산 관련 글을 네이버 프리미엄에 올렸는데 좀 더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유튜브에는 올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전용으로만 가버린 상황이 되는데, 그런데 오늘

코스피가 엔캐리 청산 공포로 빠진 것도 있었기 때문에 이제 좀 영상을 올리려고 합니다. 네이버 프리미엄에 쓴

글은 제가 한 달 무료 쿠폰을 그냥 드릴 테니까 편하게 한 달 동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50포인트가 빠졌는데요. 이 속도로 월요일에 한 번 더 빠지면 2400을 깰 수도 있어요. 어제 미국 증시가

휴장이 있기 때문에 오늘 코스피는 별 일이 없었어야 됐거든요. 그 보합 정도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2%

10 하락했다는 거는 다른 나라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문제라는 거예요. 미국의 나스닥 선물이 0.4% 

상승했고 일본이 0.5% 하락, 상해가 1% 상승, 대만이 0.16% 하락, 인도가 0.8% 상승했어요. 한국이 

한국만의 문제로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어제 금리 인하를 했는데 저는 이게 문제일 수도 

있다라고 봐요. 오전에 올린 영상들도 있었고 여기서 더해서 캐리 청산 우려까지 있다라고 보거든요. 전문가들도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부작용이 있었다라는 거고 환율 상승을 문제로 삼았는데 오늘은 환율이 문제 없이 잘 

마무리가 됐어요. 지수가 빠지는데 환율이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올린 영상대로 환율 방어를 한 

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 보는데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는데 한 손실도 없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 안 나가면 안 되겠다라는 불안감이 나올 수도 있겠죠 다음에 뺄 거를 미리 빼고 나와야 되겠죠 저는

하락의 이유 중 하나가 이게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 이유는 일본 엔화 급등이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엔화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내년에 두 번 정도 생각했는데 12월

19일에 미국 FOMC 있는 날 일본도 금리 발표를 같이 해요 이 날이 가장 파급력이 큰 날이 될 겁니다

여기서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나왔고 점점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어요 애널리스트는 150선이

깨졌는데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를 생각해 보면은 너가 그 7월 달에 160선까지 올라갔습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계속 엔화가 강세로 갔죠 그러다가 8월 5일 날 145까지 급락을 해요 이번에도

156까지 올라간 다음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149가 내려왔어요 금리 발표까지 20일이 남았는데 더

많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일본의 경우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마이너스를 벗어나서 세 달에

한 번씩 올리는 중입니다 금리 인상에서 시장이 반응하는 거는 지속성이 든요 일본 은행이 내년에도 계속 금리를 올리겠다 이렇게 판단하면

시장은 반영될 수밖에 없죠 그동안 일본의 금리 인상을 너무 과소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컨센서스의 금리 인상분을 반영하기 시작한다면 예를 들어서 기준 금리가 1% 정도는 갈 거 같아 이렇게

예상한다면 캐리 청산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죠. 전문가들이 일본이 금리를 많이 못 올릴 거라고

생각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일본의 국채 문제였거든요. 일본이 아베노믹스 하면서 엄청난 국채를 찍었고 그

국채를 보유한 은행들과 개인들이 이제 안전한 국채 투자를 즐겼어요. 디플레이션 국가기 때문에 은행 예금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국채는 이자를 줘요. 꽤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겠죠. 그런데 금리를 올리면 채권 가격이

떨어집니다. 은행들이 채권 손실과 개인들의 노후 자산 손실이 같이 날 수 있어요. 일본의 국채 손실액이 126조

원이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금리를 올리면 이 손실액이 더 커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가 있어요.

채권을 당장 팔아 버렸을 때 손실이 발생하는 거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줍니다. 규모가 큰 은행들은

실제 손실이 거의 없을 수 있다는 거죠. 보통 개인들은 만기까지 잘 못 기다리니까 도중에 팔아서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개인들만 채권 시장에서 주식 시장으로 넘겨 버리면은 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가 있겠죠. 2023년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하고 미국 대형 은행이 오히려 타격 없이 주가가 올랐었는데 그때 보면은 지역 은행들은 장기채를 많이

가지고 있었고 대형 은행들은 장기채 많이 있지만 비중 상으로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워낙 자산들이 많으니까

그래서 타격 없이 오히려 주가가 그때부터 올라갑니다. 만약에 일본의 증시가 하락한다면 일본의 은행 주식을

노려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리고 일본도 국민들이 채권 아니고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많이

유도를 했어요. 국채 투자했다면 평가 손실이 나면서 나라를 원망하겠지. 근데

해외 투자도 엄청 늘었습니다.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올해만 12조 에의 돈이 해외로

나갔을 거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돈들이 엔캐리 청산이 나면은 다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일본은 국민들이 국채에

쏠리는 걸 막기 위해서 증시 개혁을 했어요. 여러분 많이 알다시피 국채로 쏠린 돈이 주식 시장으로 가도록 계속

유도를 했습니다. 비과세 기간을 평생으로 연장해 줘요. 연간 비과세 상한액을 360만 엔으로 상향시키는, 세 배를 늘려 버려요. 누적 한도도

1,800만 엔까지 늘려줍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투자가 넘어갈 수 있도록 계속 유도를

한 거예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금리를 올릴 때 국채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유도를 계속 했던 겁니다.

금리를 올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대비를 했던 거죠. 버핏은 어쩌면은 이 기류를 먼저 읽었을지 몰라요. 그래서

일본 주식을 코로나 때 대규모로 사들이면서 이제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본의 서학 개미들이 빅테크

팔고 일본으로 들어온 다음에 그 돈으로 예금이나 할까요? 안 하겠죠. 비과세 혜택을 맛봤기 때문에 일본 주식을

사서라도 비과세를 받으려고 할 겁니다 그럼 엔캐리 청산이 나면은 순간적으로는 미국 증시 일본 증시 둘

다 하락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일본 증시가 오르지 않을까 이렇게도 생각을 해 봐요 버핏도 최근에 일본의 애플

발행 채권을 발행했어요 자금 조달을 높였는데 일본 주식을 더 사기 위해서 현금을 준비해 두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는 금리를 내렸습니다 1년 전에 한국의 10년물 금리가 3.8% 였는데

지금이 2.74% 그래요 약 1% 내렸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10년물 금리는 연초에 0.54% 지금

1.04% 프로 0.5% 올랐어요 한국 금리 빼기 일본 금리를 하면은 스프레드가 나오는데 연초 3.2%

지금은 1.7% 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저금리로 빌려서 미국의 고금리에 투자해서 마진을 남긴다고

생각을 했는데 왜 일본 돈이 한국에는 안 왔을 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한국에서도 캐리 트레이딩이 난다는

얘기죠 과거 1997년 IMF 때 그랬는데 우리는 이 과정을 지금 안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이것도 계속

고민을 해 봐야 됩니다 근데 지금 뉴스를 검색해도 얼마나 많은 돈을 일본에서 빌렸는지 이런 데이터가 안

나오고 있어요 미국은 아직도 일본과 3% 이상의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리 트레이딩 청산이 벌어지면 미국 돈을

먼저 빼 갈까요 한국 돈을 먼저 빼 갈까요 스프레드가 빠르게 좁아진 한국

돈을 먼저 빼 가겠죠. 미국은 3% 벌어져 있고 한국은 1.7% 밖에 안 되니까 그런 우려가 발생한다. 그러면은

한국 주식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라는 겁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해외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렇긴 한데

실제로는 있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과거 IMF 때를 떠올리면 많은 기업들이 금리가 저렴했던 일본 돈을

빌려 썼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일본이 워낙 초저금리였기 때문에 일본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거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었어요. 있죠. 근데 이제는 그 돈들이 상환이 연장이 안 되게 되면은

결국 갚아야 됩니다. 과거 IMF 때도 보면은 단기 채무로 금리 싸다고 빌렸다가 갑자기 연장이 안 되면서

돈이 말라서 외환 위기가 왔죠 유동성 위기가 온 겁니다. 문 뒤에서 일본이 두 번 더 금리를 올려서 0.75%까지

갈 거로 보고 있는데 이게 저는 1%라는 심리적 선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한 거 같아요. 시장에서 허용하는 선은

일본의 기준 금리 1%입니다. 여기를 넘어가면 엔캐리 매력이 사라질 수밖에 없죠. 미국으로 간다니 일본으로

돌아와야 됩니다. 일본 은행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론자이고 8월 5일 쇼크를 만들고 나서부터는

자중하고 있긴 한데요. 최근에 데이터를 보면서 매 회의로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최근에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말들을 몇 번 했어요. 그래서 12월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일본 물가는 어떠냐 평균적인 도쿄 CPI 지금 울퉁불퉁한데 2%

아래로 내려왔어요 근데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10월에만 3.8% 올랐어요 일본은 의외로 엔겔 지수가

높아요 식료품 비중이 가계 지출의 30% 차지합니다 그래서 물가 체감 상승 비중이 굉장히 높죠 일본은

물가를 강하게 통제하지 않으면은 국민들의 반발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이미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은행이 다른 나라 눈치 보는 상황이 아니라 물가를 확실히 잡아야 되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래야지만 일본 은행 때문에 정치권에 악영향이 주는 거를 막을 수가 있어요 금리를 올리는 게 정치적으로 훨씬 더

낫다라는 판단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한다 하더라도 옐런의 압박이라 그가

이런 게 없겠죠. 아직 일본에 캐리 청산 가능성이 나와도 미국 증시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미국 주식 수익률이

높다면 NK 청산 압박에도 조금 더 수익을 내기 위해서 돈이 더 버틸 수가 있어요. 캐리로 인한 손실을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라고 판단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반도체 지수를 보면은 경기 민감주의 추세는 7월 달에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8월에 NKD

청산 공포가 나오면서 증시가 크게 하락했고 그 이후로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증시는 반도체가

무너졌는데도 시총 비중이 큰 빅테크 위주로 다시 올랐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렸죠. 그 오르는 종목 수를 줄여서

자금을 더 집중적으로 모았고 이 종목들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적은 자금으로 지수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가 있어요. 보통 이런 거는 상승장 끝물에서 나오는 전략인데요. 비슷한 경험이 하나 있는데 2007년이었다

국 증시가 그때 코스피 2천 넘었었다. 그때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지수가 버티기 힘들어했습니다. 당시에는 펀드

수수료가 세니까 인기 펀드를 만들어야지만 증권사가 돈을 벌던 시절이에요. 펀드 수익률 좋은 곳으로

투자금이 몰리는데 유동성이 떨어져 갑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펀드의 종목 수를 줄여가면서 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거죠. 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립니다. 그게 포스코 있거든요. 포스코 주가가 70만 원을

넘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를 계속 끌어올렸는데 결국 주도주인 포스코가 무너지면서 코스피는 2007년

말부터 무너집니다. 그리고 2008년에 리먼 사태로 크게 무너졌지만 한국은 2007년 말에 상승장이 이미

끝났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번 중시 상승에 대해서 이제 한계치가 다 왔다는 건 아닌가에 대해서도 우리가 고민을

해 봐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거는 그냥 단순히 경험적인 거고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나신 월가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 S&P 500이 계속 올라가고 7천까지 갈 거다 긍정론을 말을 하지만 제가 틀릴 확률이 훨씬 더 높겠죠. 그런데

저는 제 돈을 투자하는 사람이잖아요. 제가 소중한 돈을 지키려면 그 사람 말만 믿고 무조건 오른 데 쓰니까 다

풀베팅 해야 돼 이렇게 생각할 수 없는 거예요. 내 돈을 지키려면 스스로 조심을 해야 되겠죠. 근데 제가 지금

봤을 때는 저렴한 주식들이 미국에서 별로 보이지가 않아요. 적당한 가격이거나 좀 비싸거나 그래서 좀 지금

비싸서 무언가를 좀 사기에는 좀 부담스럽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는 여러분들이 헤지 전략을

이번 엔캐리 청산은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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