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분까지도 저는 금방 썰어요. 인분 썰려면 셋이서 하루 종일 썰어도

힘듭니다. 믹서기로 하니까 너무 오래

걸려 가지고 다지기 사니까 순식간에 끝나

버리더라고요. 청소가 조금 어려울 거

[박수] 같은데, 이대로 세게 돌리면 됩니다.

이거 썼다가 너무 팔 아파서 병원에

많이 다녔거든요. 병원비 생각하면은

싼 거 같아요. 근데 얘는 힘든 기색이

없이 알아서 해주니까 진짜 편해요.  도금 고추장도 제가 원래

고기를 한 5kg 정도씩 밖에 못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40kg 한 번에

하니까 거의 여덟 배를 한 번에 하는 셈이죠. 진짜 편리합니다. 원래 손으로

넣으면 계속 손에 묻고 해서 엄청 불편하거든요.

[음악] 순식간에 500장 찍었습니다. 자동으로 세척되는

거예요. 기계를 도입하고 나서는 얼마나

줄었어요. 시간이 10시간 정도 걸리던 게 한 시간 정도 걸리니까 한

10분의 1로 줄은 것 같아요. 제가 아까 청국장이 금화 같다고

같아요. 금고에 이제 돈 보관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뭐 하시는 분인지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서석교라고 합니다. 반찬들이 뭘 파는 거예요?

요즘에 한 끼 차려 먹기가 되게

힘들잖아요. 다들 바쁘시니까. 일반

조리식보다 정말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저희가 만들어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매장은 혼자 운영하시는 거예요?

어머님, 아버님이 같이 도와주고 계세요.

두 개네요. 이쪽은 이제 저희 그 사무실인데, 사무 업무 좀 보고 있고,

이쪽은 이제 저희가 택배 포장이나

음식 만드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일찍 출근하기도 하는데 지금 어머니

아버님이 먼저 출근하셨네요. 출근하면 주로 어떤 것부터 하세요?

온라인으로 음식을 판매하다 보니까 위생에 되게 신경을 많이 써요. 특히

이제 머리카락 같은 경우는 음식에 나오면 되게 신경 쓰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위생복 갈아입고 찍찍이 시작합니다. 원래 위생복을 제가

검정색을 입었었는데 머리카락이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파란색으로 바꿨습니다.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건 뭐예요? 저희 어머님이 원래

청국장 가게를 하셨어요. 5년 이상.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온라인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청국장 때문이죠. 가장 많이 찾아주신 거

같습니다. 잘 어울리시네요. 감사합니다. 간편식을 팔기 전에는 어떤

있었어요. 물 조심하세요. 저희가 콩은

삶기 전에 하루 정도 불려 놔야 부드럽게 삶아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어제, 전날에 콩을 씻어서 불려 놓은

물이 이제 지금 빠지고 있는 겁니다. 저희가 압력밥솥을 이렇게 해서

압력밥솥을 켤 겁니다. 그 압력밥솥에서 이제

스팀이 들어가 가지고 콩이 익는 원리인데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밥을

압력솥에 해서 하면 더 맛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콩도 압력솥으로 하면

더 맛있게 익습니다. 이건 뭐예요? 발효가 다

된 청국장입니다. 발효된 거 보이시나요? 청국장이 이게

실이 많이 나와야지 맛있는 거거든요.

나또 같은 것도 실이 굉장히 많이

나오잖아요. 그건 이제 균을 따로 추가했기 때문에 많이 나온 건데, 저희

전통 청국장 같은 경우에도 균을 추가하지 않아도 저희가 이제 이렇게

나오도록 연구해 가지고 만든 겁니다. 선풍기를 왜 여기다 놓는 거예요?

생콩 100kg 삶으면 200L 되거든요. 저기 교반기에 들어가면은 잘

안 식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할 수가 있어서 저희가 미리 조금 식히는

작업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교반을 시작합니다. 교반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작업이에요? 청국장을 이제 양념이랑

배합하는 [음악] 거예요. 청국장을 온라인으로 팔

생각으로 어떻게 하신 거예요? 저희

어머님께서 청국장 식당을 하셨는데

사람들이 너무 맛있어서 포장을 해 달라는 거예요.  포장하는 게 좀

한계가 있어서 택배 주문을 시키니까

온라인에서 한국보다 주문량이 되게 많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제 제가

가능성을 좀 보고 저희 어머니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지금 저기 있는 콩을 여기에 다 넣어야 되는 거예요. 다 넣어야

됩니다. 그렇게 많이 넣어요. 네. 그래서 예전에는 기계가 있기 전에는 사람

손으로 했거든요. 진짜 팔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지금 보니까 전부 기계가 많은데, 이 기계들 다 다

사용하시는 거예요? 이 기계를 지금 다 사용하는 것만 딱

넣었습니다. 그럼 이게 대체 몇 인분이에요? 거의 한 2,000인분

넘게 되는 거 같아요. 청국장 저희 비법 양념인데,

저희 어머님께서 개발하신 겁니다. 아

이건 그럼 말씀을 못 해 주시는 거예요? 아, 이거는 저희 어머니

어머니가 이게 정말 작은 1인 공장이에요. 주방은 다섯 평 정도밖에

안 되는데. 아, 그래요. 예, 제가 진짜 빽빽하게 동선을 잘 짜서 잘

넣은 거 같아요. 발효시켜 놓은 콩은 전날 미리

작업을 해 놓은 건가요? 저희가 한

30시간에서 40시간 정도 발효를 시키거든요.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고,

모든 게 진짜 다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요리랑 좀 달라서

아마 청국장은 많이 도전하시기 그렇게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도 저희 어머님이 없었다면 아마 하기 쉽지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 기계는 비용이 얼마에

구매하신 거예요? 이거는 신품 기준으로

한 700만 원 정도로 알고 있어요. 네, 그래도 예전에 아버지랑 저도 그렇고

이걸 졌다가 너무 팔이 아파서 병원에

많이 다녔거든요. 근데 병원비 생각하면은 싼 거 같아요. 그리고

아프면 일도 더 못 하잖아요. 근데

얘는 힘든 기색 없이 알아서 해주니까

진짜 편해요. 청국장도 사람들이 조금 비껴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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