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한 마리를 제작하는 데 100만 원, 200만 원이 넘어가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죠. 살아있는 개 값이니까.

실제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제가 뭐라 그랬는지 아세요?

얘는 밥도 안 먹고, 똥도 안 싸고, 영원히 죽지도 않아요. 그래서

[웃음]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에 대해서 후진국이에요. 인식 자체가 주변

사람들이 야, 강아지 죽은 게 뭐 어때서? 하나도

분양받아 이렇게 하면 두 번째 상처를

받는 거예요. [음악] 간단하게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반려동물 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플이라고 합니다. 양모 펠트나 아트돌을 사용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만들고 있어요. 제일 잘 맞는 걸로

펠트로 만든 털을 한올한올 정성으로 심었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했어요. 근데 이거는

애완동물 캐릭터형 같은 느낌이 아니라

사실적인 느낌입니다. 여러 각도의 사진을 보고

입체적으로 제작을 하고 있어요. 최대한 닮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아, 네. 그건 반려동물 초상화라고 해서,

사회적인 조상은… 이렇게도 의뢰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이런 것을 어떤 분께서 만들었다고

의뢰를 하시는 거예요. 아, 보통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거의 다 제작 의뢰를

하시는데, 그중에서도 이제 95% 이상은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로

보낸,  경험하신 분들, 이제 슬픔에

빠져 계신 분들, 한 번 더, 다시 한 번만 더 안아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쓰다듬어 보고 싶다, 간직하고 싶다, 영원히 죽지 않는 나의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주문하세요.

그리워하시는 분들께서 의뢰를 하신다고

했잖아요. 그런 분들이 많아요. 요청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제가

있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우시면서

전화가 오세요.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셔서 그 사진을 토대로 만드신 거예요.

평소에 찍어놨던 사진들 중에서 정면

특징 같은 부분들, 30장 내외의 사진을 주시면 그걸

보고 제작을 하고 있어요. 이게 안 보여요. 니들펠트라고 했잖아요. 양모 펠트

또는 니들펠트라고 해요. 니들, 특수

바늘이 있어요. 스펀지 위에 양모를 올려두고

꼬깃꼬깃 잡아서 위에서 아래로 콕콕콕

찌르면서, 여기 사이 홈에 양모가, 위에 있던 양모가 홈에 걸려서

아래로 내려가는 거예요. 그리고 바늘만

빠지는 거예요. 그러면 자꾸 찌르면 위에 있던 양모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겠죠. 그럼 아래쪽에 밀도가 높아져요. 그러면서

단단해지면서 모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요. 모양을 내고 싶을 때는

내가 이 부분이 너무 튀어나와서 이 부분을 안에

넣어야지 하면 이 부분을 계속 찢으면 움푹하게 패여요. 그래서 입체적으로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조소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양모만을 사용해서 만들어 가는 거예요. 그래서

뼈대부터 털까지 전체에 양모 제작을

하고 있어요. 아, 그러면 이게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겠네요. 그래서 바늘이

8개짜리도 있고, 세 개짜리도 있고, 일곱 바늘을 사용했을 때보다 많은

바늘을 사용했을 때 더 빠른 작업이

되겠죠. 한 번 찔렀을 때 세 개는 효과가

반려동물 공예를 시작한 계기가 있으세요?

강아지 옷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선생님이

유튜브에서 이런 게 외국 사람들이 하는

이런 게 있더라, 제가 그걸 검색해 보게 됐어요. 그래서 검색해서 보니까 너무

신기한 거예요. 그냥 털로 시작해서 강아지 한 마리가 뚝딱 완성이 되는

거예요. 너무 신기한 거예요. 그래서

따라 해 봤죠. 그거를 한 50번은 본

것 같아요. 반려동물이 많이 늘어나니까 이거다

싶었죠. 얘는 아트돌이라고, 양모 펠트는 아니에요.

양모 펠트하고 아트돌이라고 어떤 차이가

있는 거예요? 양모 펠트는 털을

심는, 이 바늘로 한 올 한 올 심어요. 그래서 이렇게 뽑으면 뽑혀요. 그래서

얘는 안 뽑혀요. 얘는 인조털이고, 얘는 사이즈가 좀

기본 사이즈도 크다 보니까 안에 토이

스켈레톤이라고, 뼈대가 들어가요.

이런 뼈대가 들어가서 관절이 움직일 수가 있어요. 예,

얘도 움직이고 그래서 실제 강아지 사이즈까지 제작을 할 수가

있어서 평소에 이제 강아지가 입었던 강아지

옷 같은 것도 입힐 수도 있고, 앉은 자세도 가능하고,

너무 사실적이라서 디테일하게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얘는 효자예요. 화보 촬영이나

그런데 대여 의뢰가 들어오거든요. 기특한 아이예요.

실제 강아지를 촬영하려고 하면

강아지가 가만히 있지 않잖아요. 그

어떠한 컨셉에 맞춰서 어떤 옷을 입고

여기를 쳐다봐야 되는데, 강아지가

가만히 있기가 힘들잖아요. 그럴 때

이제 대역으로, 그러면 이 친구는 대여료가 보통 2박 3일에 3

40만 원 정도고, 제작 기간이 얼마나 걸리냐면,

강아지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드는 데는 하루 이틀이면 돼요.

하루 이틀이면 되는데, 사진을 주면서

얘랑 똑같이 만들어 주세요 했을 때는

눈 색깔, 간격, 코 위치, 뭐 길이 뭐

이런 거를 다 신경 써서 제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뭐 이런 부분에서

기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어요. 이런 친구를 대여 의뢰한다고 하면

협회에서 측정해 놓은 최저가가 있어요. 단가가 35만 원이고요, 그

이상은 얼마든지 자기 기술에 따라 판매해도 상관없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 60만 원, 120만 원 정도를 받고 있고요,

아니요, 맥시멈은 최근 230만 원도 받아봤습니다. 그 협회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이런 걸 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한 거예요?

하기 위해 꼭 국가공인 자격증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반려동물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은 우리나라에 아직 하나도 없고요,

그리고 저처럼 유튜브를 보고 만드실 수 있다면 충분히 만들어도 상관없어요. 근데

좀 더 체계적으로 빠르게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정규 과정을 배우신 다음에 자기만의

기술을 늘려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름이 뭐예요? 소주예요? 제가 소주를 좋아하거든요.

아, 지금 고양이 귀 위치를 잡아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고 만든다고 하셨잖아요. 진짜 똑같네요.

유튜브로 배워서 2백만원짜리 강아지 만드는 30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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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수제 반려동물 인형 제작 및 가격

수제 반려동물 인형 제작 비용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넘을 수 있다.

인형은 밥을 먹지 않고, 배설을 하지 않으며,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직까지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한다.

주문 제작은 주로 반려동물을 잃은 고객들의 의뢰가 많다.

의뢰 고객의 95% 이상은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고객들은 다시 한번 반려동물을 안아보고,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작가는 고객들의 슬픔에 공감하며, 자주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제작에는 30장 내외의 다양한 각도의 사진이 필요하다.

니들펠트는 특수 바늘을 사용하여 양모를 찌르고 밀도를 높여 형태를 만드는 기법이다.

튀어나온 부분을 안으로 넣어 움푹하게 패이게 만들어 입체감을 표현한다.

접착제 없이 양모만으로 뼈대부터 털까지 제작한다.

바늘의 개수에 따라 작업 속도가 달라진다.

반려동물 공예 시작 계기 및 다른 기법과의 차이점

유튜브를 통해 외국인의 니들펠트 영상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

아트돌과 양모펠트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아트돌은 인조털을 사용하고, 뼈대가 있어 관절이 움직인다.

아트돌은 실제 강아지 사이즈까지 제작 가능하며, 옷을 입히거나 자세를 바꿀 수 있다.

인형은 화보 촬영 등에 대여되며, 대여료는 2박 3일에 30~40만원이다.

제작 기간은 일반적인 강아지 인형은 하루 이틀이지만, 고객의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 시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협회에서 측정한 최저가는 35만원이며, 작가는 60만원에서 230만원까지 받는다.

반려동물 관련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충분히 제작 가능하다.

체계적인 교육을 원한다면 정규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

향후 계획 및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팬데믹으로 힘든 사람들을 돕기 위해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펫로스 심리상담 단체를 만들어 사람들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반려동물 공예를 통한 매개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