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꼭 참았던 눈물이

[음악] 흐르며 어디선가 네가 날

찾아와 가만히 나를 안아줄 것 같은데, 기다리고 말해도 안 되는

멈춰도 힘이 들고, 너는 멀리 사라지고 내 곁엔

아무것도 없는데 [음악] 아무도 오지

않는 이 방에 모든 게 다 사라져, 내게서 멀어져 어느새

흩어져 하나둘 흐려지는데 [음악]

참, 오지 않는 이 밤에 뭐가 그리 서러워 흐르는

눈물을 얼마나 쏟아내야 후련해질까. 내게도 위로가 필요한

흐르며 어디선가 네가 날 찾아와

괜찮다며 안아줄 거야. [음악] 내 어린

사랑은 쉽게 왜곡되고, 이제야 아쉬운

노래, 몇 번을 곱씹어 열어진 기억들을 난 다시 넣어둬요.

[음악] 내게 남은 미세한 향기는 어설픈 마음엔 녹지

않고 검게 짓눌린 눈을 밝히기 싫다던 모습은 아직 선명해요

[음악] [음악] 마치 모던 린 나의

사랑 [음악] 마지막이었던 순간은

다시 떠올려봐도 벗어날 수 없어요

것 같아요 [음악] [음악] 빨리 저녁

태양을 아쉽게 보내고 익숙한 길목에

서면 차가운 내 마음은 또 무언가를 갈망하며

뒤돌아서 가요 헤아릴 수 없는 그때처럼 또

[음악] 돌아보지만 어리석은 나의 옥심까지는 지금도 어쩔 수 없는가요

[음악] 조금씩 멀어져 버린 어린 시절의

사랑처럼 그때부터 우리 사이는 지나쳤어요

또 분명 곁을 [웃음] 떠날 거야 [음악]

[음악] Oh  [음악] 호 자기야 자유롭게

쉽지 않은 세상이지만 [박수] 알잖아

나는 언제나 너의 편인 걸, 그러니 자유롭게 네가 되고 싶던

모습이면 돼. 천천히, 나도 참 [음악]

멍청하지. 너의 모든 걸 알고 싶어.

나도 참 염치 없지. 너의 전부가 되고 싶어 [음악]

하지만 [음악] 자유롭게 저멀리

[음악] 자기야, 자유롭게 네가 가고 싶던 곳으로

[음악] 가면 돼. 천천히, 나도 참

멍청하지. 나의 모든 걸 알고 싶어. 나도

참 염치 [음악] 없지. 너의 전부가 되고

[박수] 싶어. 하지만 자유롭게 [음악]

하지만 자유롭게, 하지만 자유롭게 [박수]

저 멀리, 우리 오늘 조금 더 같이 있자.

오늘이 내일이 될 때까지. 멀리 갈까? 파도가

부서지는 너와 내가 같던 그 바다에 [음악]

너의 품에 안겨서, 나 잊고 싶은 것들을

녹여 버리고 파 [박수] [음악] 아무 말 없이 날

보면 웃는 너의 모습에 꿈을 꾸게

[음악] 돼. 너는 어때? 나는 좀 겁이나. 이러다

갑자기 사라질까? 그래, 하라. 난 너의 곁에서 영원히

늙어갈 [음악] 거야. 네가 없었던

날들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잘 안 나.

나 아무 말 없이 날 보며 웃는 너의

모습을 난 꿈을 꾸게 돼. 너를 비추는 다이

아몬드라면 그늘 진 곳 어디라도 난 달려갈

거야. 내게 말해 줘, 너의 [음악] 아픔들을. 나는 여기에

있어. 영원히 네 [음악] 곁에. 우리

오늘 조금 더 같이 있자. 오늘이 내일이 될 때까지

[음악] 쉽게 쌓은 모래성은 금방

무너지기 어렵게, 더 어렵게 망설였던 걸까요?

[음악] 나는 영혼이란 [음악] 말을 잘 믿지

않아서 시간들을 꽉 채우고 있지 않았을까요

서로를 안으며 속삭여 준다면 우리의

어제는 괜찮아질까요? 그대가 나와 함께

파도를 등지고 모래성을 지켜줄 수 있나요?

그때의 하루를 얇게 감사하며 사랑의 모습을 마음대로 그려

보곤 해요. 보이지 않는 품에 가득한 고요, 그

마음만큼은 영원할 수 있다고 서로를 안으며 속삭여

준다면 우리의 내일은 괜찮아지겠죠. 그때는 나와 함께

파도를 등지고 모래성을 지켜줄 수 있어요.

서로의 밤을 잊은 채 희미한 말들로 잔뜩 마음을

헤집고 다니다 찾아온 밤이 두렵지 않을

정도만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어요. 사실은 너도

알잖아요. 우리의 하루엔 그저 당연한

외로운 시간이라는 걸. 우리는 이제 흔한 이야기에 마지막 문장을 찍으면

돼지가 귀엽기 때문에 그런 거 보자

[음악] 하자 이제는 우리 서로의 밤을 지

내 돌아서서 하루를 짓는 각자의 허제

돌아보다 찾아온 밤이 두려울 때

가끔 가끔 돌리기만 [음악] 하자

바랬던 그 밤도 여름이 저물기 전

곳들도 담장을 넘어 당신에게 드릴 때요

모두를 삼킬 것 같은 밤에도 파도는 더에게

몰아치고 불면의 밤은 나에게 넘겨주

[음악] 당신만의 [음악] 고요하게 나의

사랑을 다 가져가요 이 밤이 지나도록 [음악]

나의 사랑을 다 쓰고 가요 너는 남김

없이 여름이 지나가요. 녹음은 힘들어요

[음악] 당신 많이 기다린 나의 계절도 이젠

[음악] 너의 사랑을 다 가져가요. 이 밤이 가도록

나의 사랑을 다 쓰고 가요. 너는

남김없이 나에게 절절히 살았던 당신의 품속에서

[음악] 나는 언제나 여기 머물러요. 뜨거운 햇살 가득

들이고도 당신은 나의 늘 그리운 시어요. [음악]

[음악] 네가 쏟은 커피 자국이 남아있는 소파에 앉아 있어요.

같이 가자던 낮은 속삭임, 그 작은 말투들

떠올랐네. 옆에 없는 너의 마음은 장마를 견디지 못한 채로, 언제

나처럼 울먹이며 보고 싶어 해요. 내 무릎

베고 쉬는 너야. 갈색 머리를 자라 나를 볼 때마다

그 사람 앞에선 유독 약해졌다.

정영욱 작가

외로운 밤, 위로가 필요한 마음

위로가 필요한 밤, 참았던 눈물이 흐른다.

멀리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텅 빈 방에서 모든 것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

서러움에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다.

다시 위로가 필요한 밤, 참았던 눈물이 흐른다.

어린 시절 사랑은 왜곡되었고, 이제 후회가 남는다.

아쉬운 노래와 함께 열린 기억들을 다시 덮는다.

남은 미세한 향기와 짓눌린 눈은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지만 벗어날 수 없다.

자유와 사랑에 대한 갈망과 고민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격려하지만, 쉽지 않은 세상이다.

연인의 편이 되어주고 싶지만,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연인의 전부가 되고 싶은 욕심과 염치없는 마음.

자유롭게 떠나라고 말하지만,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약속.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망설였던 과거의 관계.

영혼이란 말을 믿지 않고 시간을 채워왔던 과거.

서로를 안고 속삭인다면 어제는 괜찮아질까?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사랑의 모습을 그려본다.

서로를 안고 속삭인다면 내일은 괜찮아질 것이다.

그 사람 앞에선 유독 약해졌다.

그 사람 앞에선 유독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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