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엄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달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당국의 배경을 문의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뭔가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거겠죠. 김 전 장관의

행보가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게 아니었겠나 관측입니다. 당시 한미 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이채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한국형 사드 L 개발 기념식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북한 도발에 대한 정면

대응 의지를 강조합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지난 9월 취임 직후부터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해 온

김 전 장관은 대북 강경 태세를 시사하는 일정들을 소화해 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례적 움직임이 몇 차례

포착되면서 지난달 미국 측이 복수의

채널을 통해 한국 당국의 김 전 장관

행보에 대한 배경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의 문의에 우리 정부가 답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당시 안보 당국 내부에선 김 전 장관의

행보가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이 지켜보고 있단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걸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미 양국이

통상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다 문의하는 차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관은 일주일 전쯤 북 풍선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고, 이에 대해

전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일정 이외 비공개 군부대 방문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TBC 조선입니다.

[단독] 美, 계엄 전 '김용현 행보' 복수 채널로 문의했다…"北 자극 의도로 본 듯"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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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김용현 전 장관 행보 문의

미국이 지난달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행보에 대해 우리 당국에 문의했다.

김 전 장관의 행보가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추측.

김 전 장관의 한국형 사드 L 개발 기념식 참석 및 대북 강경 발언.

김 전 장관의 이례적인 움직임이 여러 차례 포착되어 미국 측의 문의를 야기.

미국 측 문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음.

정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행보가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측의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다고 전함.

한미 양국 간의 정보 교환 차원일 가능성도 제기.

김 전 장관은 북 풍선 관련 해명 요구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일정 외 비공개 군부대 방문은 없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