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 미국의 중요성과 미래 전략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앵커리지는 자원 공급과 국제 운송을 위한 미국의 중요한 허브입니다.

### 알래스카 앵커리지: 미국의 숨겨진 전략적 요충지
* 🗺️ **알래스카**, 미국 최대 면적의 주로 한반도의 7배 크기이며, 인구 73만 명 중 40%가 **앵커리지**에 거주합니다.
* 🚢 앵커리지는 과거 알래스카 자원 운송의 중간 기착지였으나, 현재는 **알래스카의 산업, 상업, 행정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항공로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 💰 러시아는 재정난으로 1867년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미국에 매각했으나, 이후 알래스카에서 **막대한 금광 및 지하자원**이 발견되어 미국의 중요한 자원 공급처가 되었습니다.  "1제곱킬로미터당 겨우 4.19달러에 거래"된 알래스카는 현재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 ✈️ **앵커리지 국제공항**은 냉전 시대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항공 화물 운송의 주요 거점**으로서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였습니다.
* 🚢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 항로가 개척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앵커리지는 **북극 항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북동 항로 이용 시 유럽까지의 운송 기간이 32% 단축됩니다.
* 🛡️ 앵커리지는 냉전 시대 **소련 견제를 위한 미국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재도 미국의 중요한 군사 기지가 있습니다.
* 📈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증가 및 북극 항로 개척 가능성으로 인해 **앵커리지의 경제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리지의 일자리 10개 중 몇 개는 공항과 연관**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 🌍 미국은 알래스카와 앵커리지를 **국가 안보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극 지역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주, 바로 알래스카죠. 우리가 생각하는 알래스카는

너무 춥고 척박해서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지만, 자원은 엄청나게 많이 묻혀 있는 거대한 얼음 덩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그런데 이 알래스카에는 단순히

자원이 많은 지역이 아닌, 미국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도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다름 아닌 앵커리지죠. 앵커리지는 현재

미국의 막대한 자원 공급처이자 국제

운송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알래스카에

위치한 앵커리지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 내용을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자,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지식 가이드는 미국 그리고 앵커리지입니다. 북아메리카 북서쪽 끝에

있는 미국의 주, 알래스카. 알래스카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주로, 한반도 면적의 무려 7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넓은 땅에는 불과 73만 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이 중에서도 특히 전체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한 도시가 존재하죠

바로 앵커리지.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의

최대 도시이자 항구도시로, 앵커리지라는

도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 이 지역은 막대한 알래스카의 자원을 실어 나르기

위한 배들이 잠시 정박하는 곳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앵커리지는

현재 알래스카의 산업, 상업, 행정의

중심지이자 항공로의 중요한 연결점으로,

세계 하늘의 십자로라고 불리기도 하거든요. 때문에 미국 방위에서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하기도 하고, 지하자원도 풍부해 미국에게 자원을 공급해 주는

지역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앵커리지는

자연스럽게 미국에서도 중요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는데, 사실 이 지역은 원래

미국의 땅도 아니었고, 과거에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지역이었습니다.

때는 시간을 거슬러 19세기. 당시 러시아 제국은 러시아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때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사실상 가장

식민지로 거느리면서 지배하고 있었죠. 하지만 러시아는 태생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나라이다 보니 겨울만 되면 항구가 얼어버렸거든요. 이로 인해

러시아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해

지중해를 호시탐탐 노리게 되죠.

그러나 이 모습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던 나라가 존재했어요. 바로

영국입니다. 영국은 당시 전 세계 패권을 쥐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이

부상하는 강대국들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을 툭툭 건드리면서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니까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결국 승승장구하던

러시아는 영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과

크림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었고, 그 결과 뒤쳐진 변방 국가로 전락하기

시작했죠. 이 시점을 기준으로 러시아는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상황이 유지되었고, 그러던 중 한 지역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 지역이 다름 아닌 알래스카였죠. 당시 알래스카에서는

사금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었어요. 만약 금광을 발견하게 된다면

러시아는 막대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거죠. 하지만 금광을 발견하기 위해선

막대한 개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거든요.

러시아는 금광을 개발하기 위해 알래스카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지만,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금광은 발견되지

않았죠. 러시아 입장에서는 만약 삐끗해서 영국과 또다시 전쟁하게

된다면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한 채

알래스카를 빼앗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러시아는 19세기 중엽 이후 알래스카의 자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한

채 알래스카 매각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1867년 10월 18일, 171만 7856제곱킬로미터 땅

그러니까 한반도의 7배가 되는 영토를

단돈 720만 달러,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억 6천만 달러, 한화로

약 2100억 원에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죠. 이 말은 즉, 1제곱킬로미터당 겨우

4.19달러, 현재 가치로 92달러, 한화로 약 12만 원에 거래했다는 건데,

사실 미국이 알래스카를 매입했다는

소식은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 그렇게

달가운 소식이 아니었거든요. 당시 미국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남북전쟁을 치른 직후였다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쓸데없이 땅을 사오냐는 입장이었죠.

결국 이 거래를 성사시킨 윌리엄 H. 수워드 국무장관에게는 '수워드의

어리석은 행위', '수워드 냉장고', 심지어

'북극곰이 뛰어노는 정원' 등의 조롱과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알래스카, 미국의

엄청난 이득을 안겨주고 있죠. 수워드는

몇 수를 내다봤는지, 알래스카 매입에 대한 의지를 절대 굽히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지게

나와 달라고 빌었던 금광이 발견되었던

겁니다. 이외에도 이 지역에서는 막대한 지하자원들이 계속 발견됐는데, 당시

채굴한 철의 양만으로도 현재 약 93억 달러, 한화로 무려 12조 400억 원에 달하는 가치인데다가,

석탄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석탄 중

10분의 1이 알래스카에 매장되어 있었다고 해요. 이 외에도 구리, 목재,

천연가스 등 수십, 수백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급기야 유전까지

터지게 되면서 알래스카의 가치는 천문학적인 단위로 뛰어올랐어요. 이에

알래스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면서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승격되었죠. 그리고 이

중심에는 앵커리지가 있었습니다. 먼저

알래스카의 금이 나오고 유전이 터진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알래스카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 보니 이동에 큰 불편함을 겪게 되었고,

이 시점을 기준으로 알래스카에 철도를 깔아 이동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재들이 앵커리지를 통해 들어왔습니다.

이로 인해 앵커리지 항구가 발전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철도를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앵커리지의 경제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면서

앵커리지는 알래스카 주 인구의 40%가 거주하는 최대 도시가

“한국보다 20배 작은 땅“이 미국에서 가장 핵심적인 도시 1위인 이유..ㅎㄷㄷ

즐거운 안내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식가이드

앵커리지 소개 및 알래스카의 중요성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이며,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한다.

알래스카 인구의 40%가 앵커리지에 거주한다.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의 최대 도시이자 항구도시로, 알래스카 자원 수송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의 산업, 상업, 행정의 중심지이자 항공로의 중요한 연결점이다.

앵커리지는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미국에 자원을 공급하는 지역이다.

알래스카의 러시아 영유 시대와 미국 매입 과정

19세기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지배했으나, 부동항 확보 실패와 영국과의 크림 전쟁 패배로 재정난을 겪었다.

알래스카에서 사금 발견 소문이 돌았으나, 개발 비용 대비 수익이 불확실했다.

러시아는 영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고려하여 알래스카 매각을 결정했다.

1867년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미국에 매각했다.

미국 국민들은 알래스카 매입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알래스카의 가치 상승과 앵커리지의 발전

1899년 알래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었고, 이후 막대한 지하자원이 발견되었다.

알래스카 자원 개발로 인구 유입이 증가했고, 철도 건설로 앵커리지 항구가 발전했다.

앵커리지 국제공항의 중요성 부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증가로 북극 항로 경유 필요성 증대.

앵커리지 국제공항은 미국,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

소련 붕괴 이후 앵커리지의 위기와 재도약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영공 개방과 항공 기술 발전으로 앵커리지 국제공항의 중간 기착지 기능 약화.

앵커리지 국제공항은 여전히 항공 화물의 관문으로 중요성을 유지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물품 운송 증가로 앵커리지 국제공항의 중요성 재부각.

앵커리지 일자리의 상당 부분이 공항과 연관되어 있다.

기후변화와 북극 항로 개척의 영향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 해빙으로 북극 항로 개척 가능성 증대.

북극 항로(북동 항로, 북서 항로) 이용 시 아시아-유럽, 아시아-미주 간 운송 시간 및 비용 단축.

북극 항로 개척 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물류 경쟁력 향상.

미국은 알래스카와 북극 지역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