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견훤의 신라 정복과 고려 왕건과의 공산 전투

견훤의 신라 정복은 고려 왕건과의 전쟁을 위한 전략적 발판이었다.

### 견훤의 신라 공격과 고려와의 전투
* 🇰🇷 견훤은 **고려**를 공격하기 전에 신라를 먼저 공격하여 고려와 신라의 우호 관계를 끊으려 했습니다.
* 🔥 견훤의 기습 공격으로 신라의 수도는 함락되었고, 경혜왕은 포석정 연회 중에 붙잡혔습니다.
* 😱 신라의 귀족들은 목숨을 구걸했지만, 경혜왕은 견훤의 강요로 자결하였고, 왕비와 후궁들은 겁탈당했습니다.
* 👑 견훤은 신라를 멸망시키지 않고 경순왕을 새 왕으로 세워 신라의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신라 호족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 ⚔️ 견훤이 신라를 장악하고 경애왕을 죽였다는 소식에 왕건은 즉시 군사를 이끌고 견훤을 공격했습니다.
* 💥 공산 전투에서 고려군은 견훤의 군대를 격파하였으나, 견훤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고려군의 패배는 국내 정비에 힘쓴 나머지 군사력이 부족했고, 후백제군의 사기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 ✉️ 견훤은 왕건에게 "네가 나를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의 비꼬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 🇰🇷 929년, 견훤은 나주를 되찾았고, 930년에는 고려를 공격할 대규모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전원이 왕건의 고려를 정면 공격하기 앞서서

먼저 노린 곳이 있었습니다. 견훤이 가장 먼저 노린 것은 바로

허수아비 신세가 된 나라, 신라였습니다. 견훤은

먼저 고려를 치기 전에, 고려와 신라의 우호 관계를 끊기 위해서

약한 고리, 바로 신라부터 꺾어야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벼락 같은 기습 공격에 신라의 방어선은

속수무책으로 뚫립니다. 견훤의 군대는 단숨에

신라의 수도까지 진격한 거죠. 견훤과 수천 명의 군사들은

곳곳을 불태우고 약탈합니다. 신라 백성들은 후백제군에 대항하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쁩니다. 자, 그렇다면 이때 신라의 경혜왕과 조정

신료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이 있었던 곳은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경주에 가면 볼 수 있는, 바로 포석정이라는 곳입니다.

포석정은 당시 연회를 벌이는 장소였습니다.

경혜왕은 조정 신료들과 함께 하늘에

제사를 지낸 후, 포석정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칼을 빼던 후백제 군이 호호석적인

겁니다. 살기 등등한 후백제 군에게 붙잡힙니다.

공포에 질린 신료들과 조정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역

신라의 이런 모습까지 보입니다. 땅을 기면서

종이 되기를 구걸하였으나 죽음을 면하지 못하였습니다.

고귀한 귀족 신문과 신료들이 비굴하게

땅에 엎드려 "살려만 주신다면 노비가 되겠습니다."라고 목숨을 구걸했던

겁니다. 그러나 신라 조정의 신료들은 후백제 군의 손에

무참히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경애왕은

귀족들과 함께 도망치다가 후백제 군에게

붙잡힙니다. [음악] 그리고 경애왕 앞으로

끌려오자 [음악] "내가 그대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다. 죽어라." 결국, 견훤의 다그침에 못 이긴 경애왕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 그런데

저는요, 신라의 왕을 자결하게 한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견훤은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까지 말입니다.

견훤이 죽은 경애왕의 왕비를 데리고 와서

강제로 범한 겁니다. 게다가 후백제의 장수들은요,

경애왕의 후궁들을 함부로 겁탈하기까지 했죠.

견훤이 경애왕을 죽이고 신라를 멸망시키려 했으니,

충격적인 소식은 삼국 전체에 퍼집니다.

이건 곧 사실상 신라가 후백제의 손아귀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죠. 자, 그렇다면 경애왕이 죽었으니까 신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멸망? 멸망 아닙니다. [음악]

견훤은요, 경애왕의 친척인 경순왕을

다음 왕으로 세웁니다. 견훤이 신라를 멸망시키지 않고요,

새로운 왕을 세워서 신라의 명맥을 이어가게 한 거예요.

선생님, 근데 왜 견훤은 신라를 멸망시켜야 하는데 왜

견훤이 신라를 무력으로 멸망시키면

누구의 반발을 살까요? 바로 신라 호족들.

그렇기 때문에 고려 왕건 편으로 완전히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음악] 그리고

그렇게 결혼은요, 신라에서 목표를 이룬 후 백제로의

회군을 시작합니다. 신라의 수도 금성에서 출발해서 지금의

대구 팔공산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경험에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집니다.

오지선과 귀를 때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칼과 창을 든 무리가 구름떼처럼 몰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적군의 정체는 바로 사전에 내복해 있었던 왕건과

고려군이었습니다. [음악] 견훤이 신라 왕실을 장악한 걸 넘어서

신라 왕을 죽였다는 소식에 왕건이

직접 한달음에 달려온 거예요. 만약

신라 왕실을 장악한 견훤이 그대로 후백제로 돌아간다면

신라가 결혼의 소나기에 주어진 것은 물론이고요, 3국 통일의 판세가

완전히 기울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왕건은 지금이 견훤을 공격할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여겼던 것이죠. 왕건은 견훤이 지나가는 경로를

파악했고요, 공산 일대에 군사들을

매복시켰습니다. 그렇게 매복하고 있는 왕건의 고려군과

맞닥뜨리게 된 견훤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공방을 시작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 공산 전투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투 결과는 고려의 승리였습니다.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칼을 뽑고 용감하게 왕건에게 맞선

견훤은 공산 전투에서 오천 군사를 전멸시킵니다. 아니, 왕건이 있었잖아요.

사실 행군하는 길 내내 견훤은 방심하지 않고

있었어요. 견우는 왕건의 기습을 이미 예측하고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견우에게 쫓긴 왕건은 비참하게

달아나야만 했습니다. 이때 왕건의 나이는 61세, 왕권을

잡은 지 51세 때의 일이었습니다. 교수님, 고려군이 질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잖아요. 이때까지 태조 왕건은

국내 폭정으로 상처 입은 민심을 수습하고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상대적으로 군사력을 키우는 데는

조금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후백제 군사들은 신라 금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키고 값진

고문들을 약탈해서 귀환하는 도중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던 거죠.

신라에 이어 고려와의 전쟁에서도 대승리를 거둔

견훤은 한껏 승리에 도취되어 흐뭇하게

후백제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그는 고려의 왕건에게 보냅니다. 바로

견훤이 왕건에게 쓴 편지였습니다.

[음악] 실제로 왕건에게 보낸 결혼의 편지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다방면에 걸쳐 침입하여 혼란스럽게 하였으나, 오히려 나의 말머리를 볼 수 없었고, 나의 털 하나도 뽑을 수 없었다 [음악]

약 올리는, 약간 비꼬는 편지. 요즘 말로 하자면, '네가 계속 나를 이기려고 했지만…'

굴욕적이네요, 그런 느낌이네요.

맞습니다. 연이은 전쟁의 승리로 어깨가 하늘까지 치솟은 견훤 앞으로,  '고려는 공격하지 마라. 더 까불지 말고 순순히 항복해라' 이런 의미로 편지를 썼던 것이죠.

근데 딱 지금 타이밍에 가야 되는데… 그러니까 지금 타이밍에 치고 올라가야 되는데… 다시 뭔가 7일 계획을 세웠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 후 결혼은 다시 한번 고려 후백제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과거 왕건에게 빼앗겼던 땅, 기억나십니까?

나주… 나주일 때 되게 신경 쓰였는데, 거기 그 아래에…

보면서도 막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 거기…

빨리… 그… 알죠? 알죠. 예. 929년, 견훤은요,

후백제의 뒤통수를 노리면서 위협하던 나주 일대를 다시 공격합니다. 그리고 견훤은 왕건에게 빼앗겼던 나주 일대를 되찾습니다.

[#벌거벗은한국사] 신라 왕을 스스로 목숨 끊게 만든 견훤;; 심지어 왕비와 후궁들을 겁탈하기까지ㄷㄷ

방송국놈들이 덕질하는 채널

we’re :DIGGLE family


디글 :Diggle

후백제 견훤의 신라 공격 및 경애왕의 죽음

견훤은 고려 공격에 앞서 신라를 먼저 공격하여 고려와 신라의 우호 관계를 끊으려 했다.

신라의 방어선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수도까지 함락되었다.

경혜왕과 신료들은 포석정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었다.

후백제군에게 붙잡힌 신료들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죽임을 당했다.

견훤의 압박에 못 이겨 경애왕은 자결했다.

견훤은 경애왕의 왕비와 후궁들을 겁탈했다.

견훤은 신라를 멸망시키지 않고 경순왕을 새 왕으로 세웠다.

신라 호족들의 반발을 우려하여 신라를 멸망시키지 않았다.

견훤은 신라를 장악한 후 후백제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왕건은 견훤의 신라 장악 소식을 듣고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왕건은 신라를 잃으면 3국 통일의 판세가 기울어질 것을 우려했다.

왕건은 견훤을 공격할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공산 전투에서 고려가 승리했다.

견훤은 왕건의 기습을 예측하고 경계하고 있었다.

견훤의 승리와 왕건에게 보낸 편지

고려는 국내 폭정 수습과 지배 체제 정비에 집중하여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약했다.

후백제 군사들의 사기는 매우 높았다.

견훤은 왕건에게 비꼬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929년, 견훤은 나주 일대를 재공격하여 되찾았다.

견훤은 한반도의 적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고려까지 정복하려 했다.

930년, 견훤은 수만 명의 군사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