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측된 우주가 이론과 달라 심각한 고민에 빠진 천문학계 (흔들리는 빅뱅이론..) | 과학을 보다 E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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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메가 파섹은 약 300만 광년이며, 먼 우주는 초당 73km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관측 결과가 있다.

우주의 팽창률을 측정하는 방법은 은하의 후퇴 속도 측정 외에도 우주 배경 복사의 냉각 정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팽창률은 차이를 보이는데, 은하 후퇴 속도 측정은 초당 73km, 우주 배경 복사 측정은 초당 67km 정도이다.

관측 정밀도 향상에도 불구하고 두 측정값의 차이는 더욱 명확해지고 있으며, 이는 '허블 텐션'이라고 불린다.

은하의 움직임을 통해 측정한 팽창률이 우주 배경 복사를 통해 측정한 값보다 빠르게 나오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주 거리 측정의 어려움과 표준 촛불

먼 천체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표준 촛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준 촛불은 알려진 절대 밝기를 가진 천체를 의미한다.

TRGB(Tip of the Red Giant Branch)는 은하 내에서 가장 밝은 적색 거성의 밝기가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한 표준 촛불 방법이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데이터를 이용하여 TRGB와 변광성을 이용한 거리 측정 결과 비교 시 차이가 발생한다.

변광성의 밝기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별 주변의 먼지에 의한 소광 효과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초신성을 표준 촛불로 사용하는 방법에도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표준 촛불 자체의 방법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우주의 균질성과 등방성에 대한 의문

기존의 우주론은 우주의 등방성과 균질성을 전제로 하지만, 최근 관측 결과는 이러한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수십억 광년 스케일에서 은하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고 특정 영역에 밀집되어 있거나 특정 패턴을 보이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빅뱅 이론을 대체할 만한 우주 생성 가설은 없다.

우주의 비균질성은 물리학 원칙을 위배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드문 현상이다.

물리학은 종종 우주의 균질성과 등방성을 가정하지만, 실제 우주는 이러한 대칭성이 깨질 수 있다.

최근 천문학계는 우주 팽창률 측정 방식 간의 불일치(허블 텐션)로 인해 빅뱅 이론의 세부 사항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서로 다른 표준 촛불(변광성, TRGB 등)을 사용하여 측정한 우주 거리가 달라지면서, 기존의 우주론적 모델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주의 등방성 및 균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천문학자들은 우주론적 모델과 관측 결과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빅뱅 이론에 대한 새로운 고민들

최근 천문학계는 빅뱅 이론의 세부적인 부분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주의 팽창 속도 측정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면서** 기존 이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팽창률 측정에 대한 다양한 관측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그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먼 거리에 있는 은하들이 우리에게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멀어지는지**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우주가 팽창하면서 열기가 식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팽창률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 팽창률 측정의 불일치: 허블 텐션

은하의 후퇴 속도를 기준으로 측정한 팽창률은 약 73km/s/Mpc인 반면, 우주 배경 복사를 이용해 측정한 팽창률은 약 67km/s/Mpc입니다. **이 차이를 "허블 텐션"이라고 부르며**, 천문학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측정 오차로 인해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관측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팽창률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우리가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우주 공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은하의 움직임이 더 빠르게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만으로는 현재의 격차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 표준 촛불: 거리 측정의 도구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표준 촛불"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표준 촛불은 밝기가 알려진 천체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변광성, TRGB(Tip of the Red Giant Branch), 초신성 등이 표준 촛불로 사용됩니다.

TRGB는 은하 내에서 가장 밝은 적색 거성의 밝기가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합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통해 TRGB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한 결과**, 변광성을 이용한 측정 결과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변광성은 별의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별로, 밝기 변화 주기와 절대 밝기 사이의 관계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합니다. 하지만 **변광성 주변의 먼지 구름이 밝기를 가릴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 우주론에서는 **우주가 어디를 보든, 어느 방향을 보든 똑같아 보인다**는 "우주 원리"를 가정합니다. 즉, 우주는 균질하고 등방적이라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최근 관측 결과에 따르면, **수십억 광년 스케일에서 은하의 분포가 불균일**하게 나타나는 등 거시적인 규모에서 비균질성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표준 모형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현재까지는 **빅뱅 이론을 대체할 만한 다른 가설은 없는 상황**입니다. 빅뱅 이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팽창 속도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입니다.

물리학에서는 공간이 균일하고 모든 방향이 똑같다는 것을 가정하지만, **실제 세상에서는 대칭성이 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주가 비균질적인 것은 물리학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