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상황을 살펴보자면 사실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지역은 10세기 경부터 통일된 왕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또 이곳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로마의 침공을 맞서서

아주 싸워서 나라를 지켰던 거친 전사들의

입장에서 쉬운 상대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침공을 어떻게 시도하게 된

거죠? 네, 그래서 에드워드 1세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중 스코틀랜드를 공격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당시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전쟁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스코틀랜드에서 점점 잉글랜드의

영향력이 세지자 이걸 견제하고

싶었던 스코틀랜드 왕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 버렸던 거죠.  잉글랜드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잉글랜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어, 근데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를 진짜 싫어했나?

봐요. 차라리 프랑스가 낫다. 아직도

안 돼. 어떻게 그런 같은 나라? 그래서 남쪽에서 프랑스가

북쪽에서 스코틀랜드가 공을 해온다면,

잉글랜드는 거의 재앙 같은 나라잖아요. 그래서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를 이제 정복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 그래서 1296년 3월에 군대를 친히 이끌고

스코틀랜드를 향했던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 국경 지역의 베릭이라는

도시가 있는데요. 이 지역을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에게

항복할 시간 3일을 주고 항복하면 살려

주겠다고 했는데, 거친 켈트 전사들의

후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죽여라!

예, 그죠. 항복? 절대 안 한다! 죽음을 택하겠다는 거죠. 당연히 아무도 항복하지

않았고요. 이에 에드워드 1세가 어떻게

응징을 했는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림을 한번 같이 볼까요? 네, 그 시체들인 거

같은데, 저기 바닥에 있는 게 시체들 거예요. 네, 그렇죠. 많은 시체들이 이렇게

산처럼 쌓여 있는 게 보이죠. 그림을

보시면, 칼을 휘두르는 잉글랜드

군인들 아래 시체가 아주 정말 산처럼

쌓여 있죠. 에드워드 1세는 폭군이자 분노에

사로잡혀 사람들을 학살하고 명령했습니다. 누구도 살려두지 않았고,

이틀 동안 살해된 사람들의 몸에서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 핏물 방가(?), 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에 일어났던 베릭 학살

사건입니다. 역사가들에 따라서 적게는 4,000명, 많게는 17,000명

정도가 학살당했다고 보는데요. 어쨌든

많은 숫자잖아요. 이것을 잊어버리기는

쉽지 않겠죠. 그러니까요. 스코틀랜드에서는 구체적으로 이 사건을

어떻게 얘기해요? 지금 보니까 피터

너무 미안하지만 화가 납니다. 죄송해요.

그래서 우리 그 사건 때문에, 그 이때는 진짜 잔인하게 사람들이 많이

죽여 버리고… 그냥 상관없이… 네, 맞아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어서

붙은 별명이 바로 "Hammer of the Scots"라는 별명이 있어요.

스코틀랜드인들의 망치라는 뜻입니다. 아, 그럼 반대로 피터 씨,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그럼 그 에드워드 1세는 어떠한 이미지예요? 어, 잉글랜드에서는

이런 모습보다 다른 모습, 다른 좋은 점을 약간 배우게 되고 약간

강조시키는… 근데 영국에 그래서 잘 안

배웠어요. 어릴 때… 네. 저도 영화를 통해서 봐 가지고… 설마 그

정도였어요. 음… 네. 이렇게 국경 지역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남부에서 이제 중심부로 진군하며 도시를 하나하나

점령해 갔던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게

하는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바로 스코틀랜드 상징과도 같은 중요한

물건을 약탈해 간 것이죠. 그게 뭔지

한번 그림으로 보겠습니다. 자, 이제 여기 에드워드 1세가

보이고요. 이 사람의 지시를 받으면서 뭔가를 하나 실어가고 있죠. 뭔가

같으세요? 다이아몬드? 큰 돌인 거 같은데. 예,

맞아요. 바로 커다란 돌멩이를 지금

실어가고 있죠. 아, 수님이! 돌덩이가 뭐길래 저렇게… 자, 이 돌멩이가 지금도

있는데요. 자, 이건 스콘의 돌 또는

운명의 돌이라고 불리는 암석입니다. 자, 길이가 이제 66cm, 그 폭이

43cm, 그리고 무게가 152kg. 상당히 무거운 그런 돌이고, 위아래가

평면으로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돌 같잖아요. 그런데 스코틀랜드

사람들한테는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면 구약 성경의 창세기를 보면

야곱이라는 사람이 이제 형을 배신하고 도망치다가 돌멩이를 베개처럼 베고

잤거든요. 바로 이 돌을 베고 자다가 꿈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런

기록이 나오는데, 바로 그 돌이었다는 거죠. 이런 전설이 깃들어 있는 스콘의

돌이 스코틀랜드에서 어떻게…

졌을까요? 정말 성물 중의 성물로

여겨졌죠. 그래서 13세기까지 왕들이

즉위할 때마다 이 돌 위에서 왕관을 받고, 그 돌 아래 역대 왕의 이름을 새기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를 알았던 에드워드 1세가

일부러 스코틀랜드의 왕권을 상징하는

중요한 물건인 스코네의 돌을 전리품으로

택했습니다. 그 돌을 가지고 아주 위풍당당하게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에드워드 1세는 이 돌을 잉글랜드 왕실의 사원으로 가져왔는데요,

돌을 어떻게 했을까요? 정답은 지원 씨?

그냥 그 정통성을 자신이 갖고자 하는 거 아닐까요? 아…

돌에… 그래서 야곱의 후손이고… 후고 또…

신의 축복을 받고… 그러다가 목디스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오답입니다.

네. 정답은 부셔버렸어요. 아, 부셔버리면

지금… 있잖아요. 정답! 정답! 정답! 네, 혜성!

씨, 엉덩이를 대고 깔고 앉아요. 깔고

앉는다네. 네, 진짜 모욕적이네, 혜성 씨.

정답입니다. 의자로 썼구나. 네, 맞습니다. 에드워드 세은이 돌을 깔고 앉았습니다.

불편할 것 같은데. 네, 저런, 거기에 돌이 보이세요?

직접적으로 깔고 앉은 게 아니라 의자

밑, 왕좌에 껴 놨는데. 네, 맞아요. 의자에

앉는 곳에 네모난 돌이 딱 들어맞게

끼워져 있죠. 에드워드 힐스가 그렇게

스코네 돌에 맞춰서 의자를 제작하라고

명령을 내렸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군💥 투항하는 스코틀랜드군을 향한 에드워드 1세의 만행 | 벌거벗은세계사

tvN Joy

⚔️ 스코틀랜드, 그들은 누구인가?

스코틀랜드는 10세기부터 통일 왕국을 이루었고, 로마의 침공에도 굴하지 않았던 **거친 전사들의 후손**입니다. 잉글랜드에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죠.

🏴󠁧󠁢󠁥󠁮󠁧󠁿 에드워드 1세, 스코틀랜드 침공의 야망

에드워드 1세는 프랑스와의 전쟁 중 스코틀랜드가 프랑스와 동맹을 맺자 이를 빌미로 스코틀랜드를 침공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스코틀랜드를 정복**하려 했습니다.

💥 베릭 학살: 핏빛으로 물든 스코틀랜드

1296년 3월, 에드워드 1세는 베릭을 포위하고 항복을 권유했지만 스코틀랜드인들은 거절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에드워드 1세는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 적게는 4,000명에서 많게는 17,000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스코틀랜드인들의 망치(Hammer of the Scots)**\"라는 별명을 에드워드 1세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그의 다른 면모를 강조하지만, 스코틀랜드인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잔혹한 기억입니다.

👑 스콘의 돌: 스코틀랜드 왕권의 상징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의 상징인 스콘의 돌(운명의 돌)을 약탈했습니다. 이 돌은 스코틀랜드 왕들이 즉위식 때 사용하던 **성물 중의 성물**이었죠.

에드워드 1세는 스콘의 돌을 잉글랜드로 가져가 왕실 사원에 두고, **자신의 왕좌에 깔고 앉았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왕권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이었죠. 심지어 돌을 위해 의자까지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의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보관되어 잉글랜드 왕의 대관식에 사용되었고, 이는 잉글랜드 왕이 스코틀랜드를 지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인들은 돌을 되찾고 싶어 했고, 1996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 윌리엄 월리스: 스코틀랜드 독립의 영웅

에드워드의 만행에 스코틀랜드인들은 분노했고, 윌리엄 월리스가 독립군의 선봉에 섰습니다. 그는 영화 <브레이브하트>의 주인공으로, 스코틀랜드의 **이순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윌리엄 월리스는 스털링 다리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잉글랜드군을 격파하며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패배하여 지명 수배자가 되었고, 결국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받고 처형당했습니다.

윌리엄 월리스의 처형은 스코틀랜드인들의 반감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고, 독립운동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1328년,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 결혼 동맹: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화해?

오랜 전쟁 후, 1503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왕가는 결혼을 통해 사돈 관계가 됩니다. 잉글랜드는 내전으로 지쳐 평화를 원했고, 스코틀랜드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했습니다.

결혼 동맹 후 약 100년 뒤, 잉글랜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후사 없이 사망하자,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왕실 혈통을 이어받아 제임스 1세로 즉위합니다. 이로써 1603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하나의 왕**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과 잉글랜드의 침략

스코틀랜드는 10세기부터 통일된 왕국으로, 로마 침략을 물리친 강인한 전사들의 후손들이 살았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전쟁 중 스코틀랜드의 프랑스와의 동맹을 명분으로 침략을 개시했다.

에드워드 1세는 1296년 스코틀랜드를 침략하여 베릭 시를 포위하고 항복을 거부한 주민들을 학살했다.

베릭 학살 사건으로 4,000명에서 17,000명이 학살당했으며,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인들의 망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의 상징인 스콘의 돌을 약탈해 잉글랜드로 가져갔다.

윌리엄 월리스와 스코틀랜드의 저항

윌리엄 월리스는 스코틀랜드 독립 영웅으로, 스털링 다리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잉글랜드군을 크게 격파했다.

윌리엄 월리스는 승리 후 잉글랜드 북부를 침공하여 많은 마을을 불태우고 전리품을 얻었다.

윌리엄 월리스는 붙잡혀 잔혹한 'drawn and quartered' 형벌로 처형되었다.

윌리엄 월리스의 처형은 스코틀랜드인들의 반감을 더욱 키웠고, 독립운동을 계속 이어지게 했다.

1314년 뱅녹번 전투에서 스코틀랜드가 승리하였고, 1328년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인정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화해와 통합

1503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의 결혼으로 두 나라는 사돈 관계가 되었다.

장미 전쟁 이후 지친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와 평화를 유지하고자 결혼을 통해 화해를 모색했다.

1603년 엘리자베스 1세 사망 후,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모두 계승하여 제임스 1세가 되었다.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군💥 투항하는 스코틀랜드군을 향한 에드워드 1세의 만행 | 벌거벗은세계사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군💥 투항하는 스코틀랜드군을 향한 에드워드 1세의 만행 | 벌거벗은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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