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증 10만 번 반복해 10만 원 챙긴 이용자 세상은 넓고 광기는 넘쳐납니다 그리고 그 광기에 이런

욕망이 더해진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나죠 실제로 치바현의 씨라고 자신의 최애 가수가 워낙 인기가 없다

보니 인기 투표에 손이 올리겠다시고 15,500표 몰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까지껏 10,000번 딸깍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일본 아이돌 인기 투표는 엽서에다 수기로 한 장 한 장 이름 적어서 보내는 방식이거든요 뭐 깜지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물론 애정이 있어서 이런 행동을 했겠지만 그 연료는 단연코 광기일 겁니다

그래도 이건 나름 낭만이 있는데 오늘 영상에선 이보다 더욱 음습한 광기를 만나게 될 거예요 영상 보는 내내

머리에 물음표가 100만 개는 찍혀 있지만 기억하세요 오늘 알아볼 것은 광기, 내 오랜 친구입니다. 이 캐릭 야짤도

가능한가요? 네 세상엔 참 다양한 취향이 있죠. 특정 신체 부위나 복장부터 퍼리, 퍼리 같은 판타지도 있고 또 뭐가

어우 이거는 못 보여주겠네. 아무튼 별의 별게 다 있기에 킹반인은 상상도 못할 것들이 즐비해요. 몇몇

희귀한 취향은 수요가 적다 보니 그것을 충족시켜 줄 만한 작품이나 창작물 또한 적습니다. 때문에

짤쟁이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의뢰하는 이른바 커미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곤 하죠. 용기랑 설립하는 그림을

그려주세요. 아 거짓말! 600달러 드림. 어떤 자세로 그릴까요? 당신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렇다 보니 흑게

자본주의에 잠식된 짤쟁이들, 에지간한 리퀘스트는 겁먹지도 않는 상황이죠. 포켓몬이다는 거

그려주세요네. 저는 포니가 있다는 거 그려주세요네. 금발 녀석이 마트에서 원더브레드 빵을 쓸어담는 그림을

그려주세요네. 자, 영미권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여성이 마트에서 빵을 쓸어담는 그림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금발의 여성으로 그려지지만 반드시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 허나 특이하게 빵 만큼은

반드시 원더브레드 제품으로 그려지고 있죠. 대체 뭘까요? 고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최신 마케팅 기법인 걸까요?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 자리 대부분은 한 사람이 몇 백 몇 천만 원을 들여 수많은 짤쟁이들에게 커미션을 맡겨

얻어낸 그림들이 대체 왜요? 커미션을 맡긴 사람은 뭘 로직 원이란 사람이고 특이한 취향으로 인해

원더브레드 가이란 별명이 붙었는데요. 대체 왜 이런 그림에 거금을 드리게 된 건지 이 사람의 발자취를 한 걸음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2016년 영미 거래 창작 사이트 데비안트 아트에 그림이 한 장 올라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멀로 직 원이 직접 올린 그림이었는데 레전드 오브 코라의 아사미, RWBY의 윈터 슈니를 등장시켜

이해가 전혀 안 되는 난해한 대사를 적어 뒀죠. 아마 들어도 뭔 말이냐 싶으시겠지만 일단 대사를 해석해

드릴게요. 방금 쇼핑 다녀봤는데 어이가 없더라. 빵 코너에 웬 뒷보자 빵들이

가득한 거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설탕 범벅 흰빵 그만 채우는 게 정답인데 그렇게 안 해 놨더라 그 그래 개꿀

봤네 그럼 나를 위해서 숲은 싹 다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는 거대한 샌드위치 치즈 공장을 지어줘 그리고

남은 나무는 전부 시계로 만들고 그보다 더 좋은 생각이 있지 나무를 베고 나선 두꺼운 콘크리트를 발라서

다시는 아무것도 못 자라나게 할 거야 뭔가 자라난다 해도 농약을 뿌려서 없애버리겠어 이 행성 전체가 오염될

때까지 말이지 저는 경고했어요 이해 안 되실 거라고 나름 다행인 건 멀로 집 원 또한 이해가 안 될 거라 생각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두었습니다 아미와 윈터는 역대 지 않기 시작합니다 어때요 이해가 좀 되시죠 사실 이해는 필요 없고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이 사람은 여성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 희열을 느낀다는 겁니다 근데 그런 자리 있어 봐야

얼마나 있겠어 때문에 그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짤쟁이들에게 커미션을 요청해 온 거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이 이만큼이나 있습니다 이런 빵 쇼핑 그림이 아니더라도 전기톱으로 숲을 벌목하는

짤, 차의 기름을 잔뜩 채우는 짤, 공작이나 놀이공원을 건축하는 짤 등 숱한 자연 파괴 짤들이 양산되어 왔죠

데비안트 아트의 올비, 그는 그림의 퀄리티가 장수로 봤을 때 그가 커미션에 쏘는 금액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몇 천 달러는 우습게 넘길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그에겐 원더브레드 가이란

별명이 붙었고 커미션을 받는 짤쟁이들은 일종의 도시 전설이 되었죠. 이 사람이 더욱 악명을 떨치게 된 사건이

하나 있는데 유튜브에서 말하기 힘들 정도로 선을 아득히 넘는 온갖 미친 수위의 그림을 그리던 한 유명 짤쟁이

있거든요. 근데 언더브레드 가이가 이 사람에게 그렇고 그런 그림을 그려 달라 요청했으나 그 사람조차 겁을

집어 먹고 커미션을 거절했다는 소문이 돌며 '개가 거절했다고? 이 새끼 도대체 얼마나 미친 새끼인 거임?' 이런 식으로

악명이 더더욱 높아졌죠. 이 해외향 그림들은 쌓이다 못해 결국 데비안트

아트에서 터 넘쳐 흘러 인터넷 전반으로 흘러 들어왔고, 이 그림을 마주한 사람들은 광기에 덜덜 떨면서도

원더브레드 가이의 정체와 그의 취향을 갖게 된 경위 등의 의문을 품게 됩니다. 때마침 그는 레딧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AMA를 열었는데 그 답변들은 하나같이 광기에 가득 차 있었죠. 왜 하필이면 금발 녀석인가요?

대부분의 만화에선 에코 빌런이 백인 남성이기 때문에 저는 그 반대인 백인 여성으로 설정한 겁니다. 아니 그럼

흑인 녀석으로 해야 왜 하필이 왜 원더브레드 빵인가요? 처음 여자친구의 엉덩이를 만져 보았을 때 감촉이 마치

원더... 아무튼 그래서 이 사람의 광기는 무엇을 만들어 내었는가? 원더브레드 가이 본인이 일종의 미밈이 되어 버린

덕에 수많은 쟁이들이 커미션 요청이 없는 와중에도 캐릭터가 원더브레드 빵을 사는 그림을 자진해서 그리는

문화가 생겨나 버립니다 너희는 내가 쏟아부은 수천 달러가 아깝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보라 이제 나는 내

취향이 짤려 쏟아지는 세상을 만들어냈어 범인들은 도저히 볼 수 없었던 거인 어깨 너머의 광경 이래도

고작 그 수천 달러가 아깝다고 생각하는가? 아무튼 원더브레드 가이의 근황도 좀 찾아봤는데 말이죠 AI

그림을 그려주는 시대가 도래하며 극한의 행복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이제 커미션 요청은 끝 끝났다 당신들이

악몽처럼 생각했던 일은 마침내 현실이 되었지 빵 지옥의 시작이다 원더브레드 가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야 외국에는 진짜 별의별 취향이 다 있구나 싶으셨나요? 퍼나 슬프게도

광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원더브레드 가이에 필적하는 광기를 가진 일명 '모자이크 빌런'이 존재하거든요

포토샵으로 이미지 모자이크 좀 해줄 사람 모자이크 뭐 별로 어렵지도 않죠 굳이 포토샵을 안

쓰더라도 요새는 이렇게 웹사이트에서도 할 수 있거든 근데 어떤 놈이 모자이크 좀 해 달라고 아주 도배를

하는 거야 핑크도이 정도면 뭐 거의 범죄 수준인데 혹시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 사람이

모자이크 빌런에게 접근해 봅니다 허나 그는 이상할 것도 없는 애니 캐릭터 사진을 하나 보내며 모자이크를 해

달란 부탁을 할 뿐이었죠 에이 오해했네 진짜 순수한 컴맹이었던 점점 요청이 이상해져

갑니다 모자이크를 굳이 여러 번 각각 다른 크기의 픽셀로 적용해 달라 하고 특이하게 여캐만 골라다 요청을

하면서 보내주는 사진들도 수위가 점차 위험해지는 겁니다 나중엔 좀 귀찮아져서 대충 쓱쓱해도 아주 살짝

모자이크 안 된 부분을 지적하기 했죠 그는 대체 왜 이런 부탁을 했던 걸까요 모든 부탁이 끝난 후 모자이크

빌런은 그 실상을 밝혀줍니다 내가 사실 NTR 속성이 있어 응 그거랑 모자이크란 뭔 상관 내가 좋아하는

여캐가 다른 사람한테 개조 능욕당하는게 좋다라고에 그니까 다시 말해서 모자이크 된 이미지 그 자체가 좋은게

아니라 모자이크를 당하는 여캐와 그 모자이크를 해주는 이 사람으로 흥분에 일본에서 26년 동안 출판하고

있는 미친 수학책 한때 이런 글이 커뮤니티 전말에 돈 적이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원주율 100만 자리표

내용은 당연히 원주율 100만 자리표 단순히 원주율의 나열을 적어 놨을 뿐인 책이죠 골 때리는 게 파행

넘버링도 1에서 3까진 멀쩡이 세다가 3 쇠 이후로 원주율로 세고 있고요 가격까지 3.14n 맞춰 컨셉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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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복사 복제하는 것은 법률상 인정받은 행위에 해당하며 저작자 및 출판자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므로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범상치 않죠 광기가 느껴져서 저도 한번 뭐 하는 양반들 있나 하고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이 책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뚜껑을 따보니 더더욱

미친 책들이 쏟아져 왔죠 그게 뭐냐 원주율 100만 자리 표의 속편 원주율 1억 자리 표 총집편이 책도 있거든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책의 축소판이라 하여 한 페이지당 50만 자를 담아낸 버전도 나왔습니다 글자 밀도가

너무 높아 육안으로 읽을 수 없을 정도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책을 또 다시 50배 압축한 버전까지

나와 버립니다 인쇄 업계에서 화제가 될 정도였다고 아니 대체 뭐 하는 양반들이 길래 이렇게까지 원주율에

집착하는 걸까요 사실 이 책에 지은이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암흑 통신단 이들은 93년도에 창설된 동인

서클인 96년 코미케에 참여하게 됩니다. 코미케는 각 서클들이 직접 만든 만화, 게임 등 창작물을 선보이는

행사인데 여기에다 출간한 책이 보다 원주율 100만 자리 표... 왜? 왜요? 서클 멤버들이 코미케에 내놓을 신간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마침 당시 원주율 계산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터라 원주율을 나열한 책을 제보해서

코미케에 제출하게 됐어요. 그니까 왜요? 아무튼 처음 인쇄한 30권이 완판된 김에 2쇄를

발행하여 300권이 추가 인쇄하게 되었고 코미케에 그 물량을 다 감당할 수 없었기에 돈네 몇몇 서점에 아지

물량을 넘기게 되었죠. 장난으로 만든 책이 330권이나 팔았네. 대박! 그럼 우리가 제대로 출간한 책이 훨씬

더 많이 팔리겠지 누구세요 여기 서점인데 혹시 추가 발주 될까요 어떤 책이요 컴퓨터

언어 관련 책 아니면 패턴 인식 학습서 주율 100만 자리 왜 왜요 그렇습니다 당초 2세에서 끝낼 장난스러운 책이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몇 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수요가 있었기에 자기들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찍어내고 있답니다 그게

벌써 26년이 넘어 버린 거죠 실제로 22년 중순경에 본 트위터에서 이 책이 화제가 되었고 언론들이 그 책의 판매

권수를 알아봤는데 무려 4만 권이나 팔렸다는 거 이에 대한 암흑 통신 단의 반응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팔리는 거죠 이렇다 보니 암흑 신단이 낸 다른 책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이들의 광기는 원주율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이상한 책 존재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띠지만 있는 책 책에는 보통 이런 띠지가

있잖아요 근데 일본의 국립 도서관에선 띠지를 보관하지 않습니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

종이를 빼버리는 거죠 띠지가 뭐가 중요하냐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이 빼버릴 건 뭐 있음 그것도 책이 일부

아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하죠 암흑 통신단 do 이쪽에 동의하기 때문에 그 문제 의식을 불로

일으키고자 책을 하나 발매합니다 그게 바로 띠지만 있는 책이죠 어떻게 생겼냐고 이렇게 야 이건 책 모양

뒤지냐 띠지 모양 책이냐 다시 음식에 비유하자면 데코레이션 종이 모양 케이크를 만든 셈이죠 아 해 또 다른

책으론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의 국립도서관은 서적의 페이지를 복사해 주는 서비스를

읽게 못해주나? 어, 나눠서 전반부 후반부랑 내용 똑같이 쓰면 되는 거 아니야? 와씨, 천재냐? 실제로 해당 책은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직접 실험한 결과 절반만 복사해서 책 내용에 전부를 읽을 수 있었다네요. 마지막으로

'진짜 광기', 빵 사는 그림에만 몇 천만원을 쏟은 광기어린 빵 빌런의 사연

인터넷의 모든 것을 담(고 싶)은 채널, 아이템의 인벤토리 입니다.
개인적인 메일 및 팬아트는 tndlswmd@gmail.com 으로 보내 주시고
비즈니스 문의는 하단에서 '비즈니스 문의' 메일 주소를 확인 해 주시길 바랍니다. :D
(팬아트를 그려주시기 전에 https://youtu.be/HTWjnbhlk8c 이 영상을 한 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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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의 인벤토리

비정상적인 팬덤 활동 사례 소개

10만 번의 인증 작업으로 10만 원을 획득한 이용자 사례

인기 없는 가수를 위해 15,500표를 몰빵한 팬의 사례 (수기 투표 방식)

더욱 음습한 광기를 보여주는 사례 소개 예고

다양한 희귀 취향과 커미션 문화 언급

원더브레드 가이(Wonderbread Guy) 사례 소개

희귀한 취향 충족을 위한 커미션 활용

고액의 커미션으로 여성이 빵을 쓸어담는 그림 의뢰

수백, 수천만 원을 들여 그림을 의뢰한 '로직 원'이라는 인물 소개

2016년 데비안트 아트에 올라온 첫 그림과 난해한 대사 해석

다양한 자연 파괴 그림 의뢰 및 '원더브레드 가이' 별명 획득

유명 짤쟁이가 커미션 거절한 사건으로 악명 높아짐

원더브레드 가이의 AMA 답변과 그 영향

AMA에서 밝힌 특이한 취향과 그 이유

원더브레드 가이가 미밈이 되면서 자발적인 그림 제작 문화 형성

AI 그림 기술 발전으로 극한의 행복을 느끼는 근황

국내외 광기 사례 비교: 모자이크 빌런

국내 '모자이크 빌런' 사례 소개

반복적인 모자이크 요청과 수위 높은 사진 제공

'암흑 통신단'과 원주율 관련 책 출판 사례

'원주율 100만 자리 표' 책의 특징과 제작 배경

다양한 원주율 관련 책 출판 및 압축 버전 출시

'암흑 통신단' 서클 소개와 코미케 참여 경위

원주율 외 다른 기이한 책 출판 사례 언급

'암흑 통신단' 오프라인 이벤트

314원 입장료와 2083원 입장료 이유 설명

원주율 암기 페이백 이벤트 진행

이벤트 내용: 역사 소개, 입단 모집, 희귀 컬렉션 판매, 퀴즈쇼 등

원주율 책 독서 감상문 발표 이벤트

절판 고민과 가격 변경 불가능 이유

'진짜 광기', 빵 사는 그림에만 몇 천만원을 쏟은 광기어린 빵 빌런의 사연

'진짜 광기', 빵 사는 그림에만 몇 천만원을 쏟은 광기어린 빵 빌런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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