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The Documentary | An origi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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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Repo 

파이썬은 80년대 암스테르담의 CWI 연구 시설에서 시작되어, 프로그래밍을 더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ABC 언어의 원칙을 바탕으로 귀도 반 로섬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 중심, 그리고 과학, 웹 개발,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언어로서 파이썬은 점차 인기를 얻었으며, 닷컴 버블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이썬 2에서 3으로의 전환은 어려웠지만, 결국 커뮤니티의 노력과 언어 자체의 개선을 통해 해결되었고, 아나콘다 배포판과 같은 도구들이 파이썬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 파이썬의 탄생: 비판적 사고의 민주화

파이썬은 처음부터 대중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확신 없이 시작되었지만, **비판적 사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사람들은 단 몇 시간 만에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우고, 10~20줄의 코드로 흥미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파이썬은 언어, 커뮤니티, 생태계, 시장을 아우르며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컴퓨터에 파이썬이 설치되어 있으며, 심지어 화성에 있는 로버에도 사용될 정도입니다.**

🌱 ABC 프로젝트의 유산과 파이썬의 시작

파이썬의 뿌리는 1980년대 암스테르담의 CWI(네덜란드 연구 시설)에서 시작된 ABC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의 높은 비용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시간을 절약하는 데 중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ABC 프로젝트는 복잡한 하드웨어 세부 사항 없이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치며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목표로 했습니다.** Guido van Rossum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ABC 언어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1985년에 출시된 ABC는 웹이 없던 시대에 홍보와 배포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Guido가 C 언어와 셸 스크립트 사이의 간극을 메울 새로운 언어, 즉 파이썬을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이썬은 ABC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들여쓰기를 통한 코드 블록 구분을 계승했습니다.** Guido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ABC의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어를 설계하고 구현했으며, "몬티 파이튼"에서 이름을 따와 "파이썬"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파이썬은 초기부터 **대화형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사용자들에게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즉각적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Sjord와 Jack Jansen 같은 초기 사용자들은 적극적으로 버그를 찾고 확장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파이썬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오픈 소스 릴리스는 CWI의 승인하에 Usenet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Usenet의 기술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Guido의 훌륭한 티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빠른 피드백과 초기 커뮤니티 형성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NASA 존슨 우주 센터에서 일하던 Frank Shipman은 **C++ 라이브러리를 제어할 스크립트 언어를 찾던 중 파이썬을 발견하고 10분 만에 컴파일 및 실행할 수 있었던 경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파이썬은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1994년 11월, 메릴랜드 NIST에서 열린 첫 파이썬 워크숍은 **온라인에서 교류하던 사람들이 모여 Guido를 직접 만나고 언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 워크숍은 파이썬 커뮤니티의 공식적인 시작점으로 여겨집니다.

🏢 CNRI 시대와 '자비로운 종신 독재자'

Guido는 1990년대 중반 CNRI(국가 연구 이니셔티브 공사)에 합류하여 파이썬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NRI는 인터넷 기반 기술을 육성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고, **파이썬의 오픈 소스 정신과 커뮤니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 Guido는 "자비로운 종신 독재자(BDFL)"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이는 **그가 파이썬 언어의 최종 결정권을 가졌지만, 커뮤니티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든 아이디어를 환영했기 때문입니다.**

**Tim Peters의 "파이썬의 선(The Zen of Python)"은 파이썬의 철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 중요한 문서입니다.** 이 시는 아름다움, 명시성, 단순성, 가독성 등 파이썬 디자인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커뮤니티의 지침이 되었습니다.

📉 위기 극복과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

닷컴 버블 시대를 거치며 Guido는 BeOpen이라는 스타트업에 합류했지만, 회사는 1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로 인해 **파이썬 개발자들이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했고, 당시 파이썬은 홀로 생존하기에는 너무 작았습니다.**

이때 Digital Creations(훗날 Zope)의 공동 창립자인 Jim Fulton이 나섰습니다. **Zope는 파이썬으로 구축된 대규모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이었기에, 파이썬의 생존은 Zope의 생존과 직결되었습니다.** Jim은 Guido 팀을 회사에 합류시켜 파이썬의 미래를 보장했습니다.

이후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이 설립되었습니다. PSF는 **파이썬의 라이선스 및 소유권이 특정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며, 파이썬 사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데이터 과학과 웹의 성장 동력

2000년대 초반, 세상은 오픈 소스 생태계와 상업적인 Java로 나뉘어 있었고, **파이썬은 오픈 소스라는 점과 상업 프로젝트에도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블렌더(Blender)는 파이썬을 스크립트 언어로 채택하면서 **파이썬 커뮤니티의 친절하고 균형 잡힌 의견 덕분에 Perl 대신 파이썬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파이썬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언어 채택에 영향을 미친 사례입니다.

파이썬은 웹 개발 분야에서도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Dropbox와 YouTube는 파이썬을 기반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이썬의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Dropbox는 다른 언어보다 훨씬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던 파이썬 덕분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과학 분야의 급부상은 파이썬의 성장에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NumPy, Pandas와 같은 라이브러리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용이하게 했고, 이는 금융 업계 등 자본이 풍부한 기업에서도 파이썬을 채택하게 만들었습니다.

Anaconda 배포판은 파이썬 과학 스택의 복잡한 설치 문제를 해결하며 데이터 과학자들이 쉽게 파이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naconda의 성공은 파이썬이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에 깊이 뿌리내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파이썬 2에서 3으로의 전환: 고통스러운 진화

파이썬 3.0은 2007년 12월에 출시되었지만, **기존 파이썬 2 코드와의 비호환성 때문에 커뮤니티의 큰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유니코드 처리 방식 변경은 가장 논쟁적인 부분 중 하나였고, 많은 사람들이 전환의 필요성에 회의적이었습니다.

**Dropbox는 수백만 줄에 달하는 파이썬 2 코드를 파이썬 3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데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단계적인 전환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 과정은 파이썬 2와 3를 혼합하여 작업하는 것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Python 3.4부터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기 시작했고, 특히 3.5 버전은 파이썬 3의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Instagram과 같은 대기업의 파이썬 3 마이그레이션 성공 사례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파이썬 2.7에 대한 보안 지원이 종료될 것이라는 발표였습니다.** 이는 수많은 기업과 사용자들에게 파이썬 3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강제하는 마지막 동기가 되었고, 결국 10년에 걸친 전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했습니다.

초기 파이썬 커뮤니티는 남성 중심적이었지만, PyCon과 같은 컨퍼런스에서 **Jessica McKellar와 같은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연사 다양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011년 1%에 불과했던 여성 연사 비율은 2016년 40%까지 증가했습니다.

Guido van Rossum은 파이썬 핵심 개발팀에 여성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며, **Mariatta는 Guido의 멘토링을 받아 파이썬 핵심 개발자가 된 최초의 여성이 되었습니다.** 이는 파이썬 커뮤니티의 다양성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PyLadies와 같은 커뮤니티는 여성 개발자들이 롤 모델을 찾고, 소속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Mariatta는 자신이 받았던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BDFL의 퇴진과 운영위원회 시대

파이썬은 항상 변화하는 언어였으며, 새로운 기능 제안은 언제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바다코끼리 연산자'(PEP 572)는 가장 논쟁적인 언어 변경 중 하나였고, 이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Guido van Rossum은 PEP 572 승인 후 BDFL 직책에서 사임했습니다. 이는 **파이썬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Guido가 커뮤니티의 비난 때문에 지쳤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BDFL 없이 파이썬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커뮤니티는 다양한 논의를 거쳐 **5인 운영위원회(Steering Council)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모든 스트레스와 책임을 한 사람이 짊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Guido는 첫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며 연속성을 제공했지만, 점차 후임자들에게 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스스로 리더십을 발굴하고 대체하는 능력은 파이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 파이썬의 현재와 미래: 끊임없는 진화

파이썬은 취미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Guido는 단 2주 만에 언어를 만들었지만, 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AI/ML 분야의 부상은 파이썬의 활용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TensorFlow, PyTorch, SciPy, NumPy, Pandas와 같은 강력한 라이브러리 생태계는 파이썬을 AI/ML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언어로 만들었습니다.

**파이썬은 초등 교육 과정부터 화성 탐사 로버에 이르기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파이썬이 단순히 특정 분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언어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파이썬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언어이며, **"변화는 우주의 보편적인 상수"라는 철학처럼 미래에도 변화에 적응하며 활기찬 모습을 유지할 것입니다.** 30년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파이썬을 사용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썬이 개발 당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인기를 얻게 된 주요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파이썬 2에서 파이썬 3으로의 전환이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과 그 과정에서 커뮤니티가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요?

파이썬 커뮤니티가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Guido van Rossum이 '종신 자비로운 독재자(BDFL)' 직책에서 물러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그 이후 파이썬 프로젝트의 의사결정 과정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 AI 분야에서 파이썬이 특별히 강점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이러한 분야의 성장이 파이썬의 인기와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파이썬의 영향과 광범위한 사용

파이썬은 비판적 사고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짧은 코드로 흥미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언어, 커뮤니티, 생태계, 시장 등 모든 면에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날 파이썬은 컴퓨터가 있는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심지어 화성에도 사용됩니다.

파이썬의 기원: ABC 프로젝트와 초기 개발

파이썬은 1980년대 암스테르담 CWI에서 시작되었으며, CWI는 Algol 60, Algol 68 등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의 중심지였습니다.

ABC 프로젝트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낮은 수준으로 인한 좌절을 해결하고, 예술가와 같은 초보자도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귀도 반 로섬은 ABC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프로토타입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985년 ABC가 출시되었지만, 웹이 없던 시절이라 배포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습니다.

파이썬의 탄생: ABC와 Perl의 영향

귀도는 아메바 시스템 프로젝트로 옮겨졌고, C가 유틸리티 작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껴 C와 셸 사이의 간극을 메울 언어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Perl을 대안으로 고려했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자신만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귀도는 ABC 프로젝트에서 배운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설계했습니다.

파이썬은 ABC의 들여쓰기를 통한 문장 그룹화 등 특징을 계승하고, ABC의 단점을 버리면서 탄생했습니다.

귀도는 몬티 파이튼에서 이름을 따와 파이썬을 람베르트에게 공개했지만, 람베르트의 테스트에서 충돌하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스요르드와 잭 얀센은 초기 파이썬의 중요한 사용자이자 기여자였으며, 버그를 찾고 확장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잭 얀센의 아이디어로 파이썬은 오픈 소스로 릴리스되었으며, CWI는 귀도가 저작권 표시와 함께 파이썬을 배포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초기 배포는 Usenet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파일 크기 제한으로 인해 복잡한 분할 및 압축 해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존슨 우주 센터와 같은 초기 사용자들은 파이썬을 비행 시뮬레이션 및 설계 도구에 활용하며 스크립트 언어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웹 시대의 도래와 파이썬 커뮤니티의 발전

컴퓨터의 성능 향상과 비용 하락으로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었고, 웹의 등장은 파이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이썬은 서서히 인기를 얻으며 가족 같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이썬은 분산 장비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에 활용되며, 기존 시스템을 연결하는 스크립트 언어로서의 강점을 보였습니다.

1994년 11월, 메릴랜드 NIST에서 파이썬 커뮤니티의 첫 번째 워크숍이 개최되어 파이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배리 바르샤는 CNRI에 합류하여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NIST 워크숍에서 파이썬과 귀도에게 매료되었습니다.

CNRI는 귀도를 고용하여 파이썬 연구를 지원했고, 이는 파이썬이 풀타임으로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이썬 웹사이트 python.org가 구축되었지만, python.com은 다른 사람이 선점하여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파이썬 소프트웨어 활동에 대한 논의를 통해 PSF(Python Software Foundation)의 전신인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귀도는 '종신 자비로운 독재자(BDFL)'로 불리며 언어 개발의 최종 결정권을 가졌습니다.

파이썬의 철학과 오픈 소스 커뮤니티

귀도는 언어에 추가되는 모든 아이디어를 환영했지만, 언어에 적합하다고 믿는 아이디어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파이썬을 사용하며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고, Perl과 달리 코드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파이썬은 핵심 언어 기능에서 수치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특수 모듈 및 패키지를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귀도는 과학자가 아니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통적 프로그래머의 요구에 개방적이어서 파이썬이 널리 인기를 얻는 데 기여했습니다.

2000년대 초, 파이썬은 오픈 소스였기 때문에 유료인 Java와 차별화되었으며, 개발자들이 상업적 프로젝트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렌더의 스크립트 언어 설문조사에서 파이썬은 Perl보다 균형 잡힌 의견과 친절한 커뮤니티로 인해 선택되었습니다.

파이썬 커뮤니티는 언어와 관련된 사람들을 즐기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이는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몬티 파이튼의 영향을 받은 파이썬의 이름은 유머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팀 피터스는 '파이썬의 선'이라는 시를 통해 파이썬의 철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표현했습니다.

'파이썬의 선'은 아름다움, 명시성, 단순성, 가독성, 실용성 등을 강조하며 파이썬의 핵심 가치를 제시했습니다.

'import this' 명령어를 통해 시를 출력하는 기능은 파이썬의 가벼움과 유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닷컴 버블 시대와 파이썬의 위기 및 재건

닷컴 버블 시대에 귀도는 CNRI를 떠나 BeOpen이라는 스타트업에 합류했지만, 회사는 1년 만에 실패했습니다.

BeOpen의 실패는 파이썬 개발자들이 흩어질 위기를 초래했으며, 당시 파이썬은 살아남을 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Zope를 개발하던 Digital Creations(이후 Zope)는 Python의 죽음이 회사에 치명적일 것이라 판단하여, Python 개발자들을 고용하여 팀을 유지했습니다.

파이썬은 풀뿌리 운동처럼 성장했으며,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의 설립은 파이썬의 독립성과 사용자 우선 원칙을 확립했습니다.

PyCon은 파이썬 커뮤니티의 중요한 행사로,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고 열정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파이콘에서 온라인 영웅들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큰 기쁨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언어 때문에 왔지만, 커뮤니티 때문에 남았다'는 말은 파이썬 커뮤니티의 핵심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파이썬의 진정한 강점은 언어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파이썬은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웹 플랫폼에 적합한 정교한 언어로 발전했습니다.

팀 오라일리와의 대화를 통해 귀도는 파이썬 사용자 커뮤니티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드 와이드 웹 시대에 파이썬은 웹 페이지뿐만 아니라 웹 서버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되면서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켰습니다.

Dropbox는 파이썬으로 구축되어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도달한 초기 회사 중 하나로, 파이썬의 빠른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데이터 과학이 필수 분야로 떠오르면서 파이썬은 데이터 과학 작업에 적합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시켰습니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파이썬은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예측 분석 분야에서 MATLAB이나 엔지니어링 도구를 대체하며 컨설팅 계약이 증가했습니다.

JP Morgan과 같은 대기업에서도 파이썬을 비즈니스 데이터 처리에 활용하면서 파이썬이 단순히 저렴한 대안이 아닌 혁신적인 도구임을 입증했습니다.

Continuum Analytics(이후 Anaconda)는 NumPy와 Pandas를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파이썬 관련 소프트웨어 설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파이썬 배포판을 만들었습니다.

Anaconda는 데이터 과학 파이썬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파이썬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파이썬의 데이터 분석 라이브러리와 플로팅 라이브러리는 R의 기능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파이썬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귀도의 Dropbox 합류와 Python 3 전환의 어려움

귀도 반 로섬은 Google에서 일하던 중 Dropbox와 인연을 맺었고, 결국 Dropbox에 합류하여 파이썬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귀도는 Dropbox 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겸손하고 호기심 많은 리더십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파이썬 3.0은 언어의 중요한 개선 사항을 포함했지만, 기존 파이썬 2 코드와의 비호환성 때문에 커뮤니티의 큰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개발팀은 파이썬 3으로의 전환에 약 5년의 시간을 주었지만, 커뮤니티는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고 전환은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파이썬 2와 3은 혼합하기 어려웠으며, 사람들은 잘 작동하는 코드를 다시 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귀도는 파이썬 3 전환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으며, 특히 유니코드 처리 방식 변경이 가장 논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파이썬 2 코드를 파이썬 3로 변환하는 도구가 부족했고, 많은 사람들이 전환의 가치를 의심했습니다.

Dropbox는 수백만 줄의 파이썬 2 코드를 파이썬 3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데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습니다.

파이썬 2.7 릴리스 관리자인 벤자민 피터슨은 파이썬 3 전환에 'Six'와 같은 도구를 개발하여 도움을 주었고, 언어 자체도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개선했습니다.

파이썬 개발팀은 파이썬 2.8은 없을 것이고 파이썬 3가 미래라고 선언하며 전환을 독려했습니다.

파이썬 3.4와 3.5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고, 이는 파이썬 3의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었습니다.

Instagram은 몇 달에 걸쳐 전체 시스템을 파이썬 3로 성공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하여 대규모 프로덕션 배포에서 파이썬 3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파이썬 2.7에 대한 보안 수정 지원이 중단되면서 보안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파이썬 3로의 마지막 전환 동력이 되었습니다.

파이썬 커뮤니티의 다양성 증진 노력

'파이썬은 여자를 위한 것'이라는 티셔츠는 파이썬 커뮤니티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인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시카 맥켈러와 같은 커뮤니티 리더들은 PyCon 연사 중 여성 비율이 3%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연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참여율을 3년 만에 3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언어 정상회담과 핵심 파이썬 커미터에 여성이 전무하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귀도는 최소한 두 명의 여성 핵심 개발자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고, 마리아타가 이에 응하여 귀도의 멘토링을 받으며 파이썬 핵심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마리아타는 PyCon에서 PyLadies 커뮤니티를 만나고 여성 연사들을 보며 소속감을 느꼈고, 이후 다른 여성들을 위한 롤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리아타는 귀도와의 멘토링을 통해 개발 과정 툴링에 기여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았고,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마리아타는 파이썬 핵심 개발자가 된 최초의 여성이 되었으며, 커뮤니티 내 다양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PyLadies 오찬은 마리아타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한 중요한 행사였으며, 그녀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점점 더 많은 과학 분야에서 파이썬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으며, 텐서플로우와 파이토치와 같은 머신러닝 패키지가 다음 단계를 이끌었습니다.

AI/ML이 비즈니스 동인이 되면서 파이썬은 스크립트 언어에서 벗어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어필합니다.

파이썬은 수 세기에 걸친 엔지니어링 시간이 투입된 방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SciPy, NumPy, Numba, Pandas 등 광범위한 도구 모음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백엔드 도구는 C나 포트란으로 개발되었지만, 파이썬은 AI 과학자들이 모델을 개발하고 훈련하며 사용하는 데 적합한 언어입니다.

파이썬은 과학, 특히 데이터 과학과 머신 러닝 분야의 발전 덕분에 현재와 같은 엄청난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LLM에 코드 생성을 요청하면 프론트엔드는 자바스크립트, 백엔드 데이터 분석은 파이썬이 될 것이며, 파이썬은 미래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파이썬의 지속적인 변화와 귀도의 사임

귀도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싫어했지만, 파이썬 커뮤니티는 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리더십을 인정했습니다.

파이썬은 항상 변화하는 언어였으며, PEP(Python Enhancement Proposals)를 통해 중요한 변경 사항들이 논의되고 적용되었습니다.

PEP 572, 즉 '바다코끼리 연산자'는 가장 논쟁적인 언어 변화 중 하나였으며, 구문 변경으로 인해 찬반 논쟁이 심했습니다.

언어 기능, 특히 구문 변경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며, 간결함이 다른 이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바다코끼리 연산자 논란 이후, 귀도는 BDFL(종신 자비로운 독재자) 자리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여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