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남, 호남 등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8년 만에 다시 결집한 전봉중 투쟁단입니다.

12가지 요구안을 내걸었습니다.

내란 범죄자 처벌과 농업 현안 개혁 등이 포함된 12가지 요구안입니다.

논밭을 갈던 트랙터 수십 대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트랙터마다 '윤석열 퇴진'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탄핵으로 대통령이 구속되고, 국민의힘 해체라는 과제가 남았다는 농민들이 박근혜 탄핵 이후 8년 만에 전봉중 투쟁으로 다시 뭉친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한 전봉중 투쟁단은 동학농민군의 결전 장소인 공주 우금티를 거쳐 충남 농민들과 합류, 서울로 향했습니다.

투쟁단은 12가지 요구안을 담은 선포문을 발표했습니다.

가축 농업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양곡 관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날선 비판도

했습니다. 원을 들여가며 생산한 농산물을 그저 2원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달라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고된 행진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이 혼자

내란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한덕수를 포함한 국무원 전원은 같은

공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농민들의 트랙터

군단은 오는 토요일 서울로 입성해 벌인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간 농업, 사법, 관등 사회 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대통령 체포하라"‥ 농민 트랙터 상경시위 (2024.12.19/뉴스데스크/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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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영남, 호남 등 전국 각지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

박근혜 탄핵 이후 8년 만의 전봉중 투쟁

내란 범죄자 처벌 및 농업 현안 개혁 포함

트랙터에 '윤석열 퇴진' 현수막 부착

영남, 호남 출발, 공주 우금티 경유, 충남 농민 합류 후 서울로 향함

12가지 요구안 담은 선포문 발표

가축 농업 문제 해결 촉구 및 양곡 관리법 거부권 행사 비판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원 전원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

농업, 사법, 관등 사회 대개혁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