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경비는 크게 비행기, 식비, 숙소로 나뉩니다. 그 외에는 각자 취향이 쇼핑, 뮤지컬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행 경비를 예상할 수 있는 물가를 말씀드릴 테니 성향에 따라 나는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은지 예측해 보시면 됩니다. 인천-뉴욕 왕복 비행기는 경유 120만 원 전후, 직항은 200만 원

전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시아나 직항을 탔는데 200만 원 초반이었습니다. 식비는 체감상 한국 대비 두 배에서 세 배 정도 비쌉니다.

베이글 2,200원, 쿠키 한 조각 6,100원, 쌀국수 27,000원, 아이스크림 11,000원, 물 1,700원, 컵라면 4,700원,

브런치 33,000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5,800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끼에 만 원에서 15,000원 정도의 퀄리티의 식사를 뉴욕에서

한다고 하면 4만 원 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하루에 몇 끼를 사 먹을 건지 계산해 보면 식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중심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삼성급 정도 되는 호텔은 한 박에 50만 원 전후를

생각하면 됩니다. 한인 민박은 맨해튼에 있는 경우 다인실이 10만 원 전후, 맨해튼 외곽으로 벗어나면 개인실이

15만 원 전후입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했기 때문에 맨해튼 중심에 있는 한인 민박 다인실과 맨해튼 외곽

에 있는 한인 민박에 묵었습니다. 뉴욕 한인 민박의 개수가 많지 않아서 빨리 예약하는 게 중요합니다. 최소 몇 박

이상 묵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향이 아니라서 식비를

많이 아꼈습니다. 평생 스테이크 먹기 vs 평생 햇반에 김치 먹기 중 저는 무조건 후자를 선택할 정도로 한식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한식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햇반, 컵밥, 건조국, 김 등등 기본적인 한식을 가져갔습니다.

휴대용 포트와 건조국 정말 추천합니다. 숙소 포트 쓰는 것도 찝찝하고, 포트가 있으면 커피, 라면, 국물 있는 음식 등등

먹을 수 있는 게 많아집니다. 건조국은 따뜻한 물만 부으면 국물이 완성돼서 금방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은 미국 입국 시 액체류 제품 반입이 안 되기 때문에 한인 마트에서 사 먹었습니다. 한식을 챙겨 갈

때는 뒷면에 있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뉴욕은 양이 엄청 많습니다. 최소 2인분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건 항상 포장했습니다. 민망해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파스타도 포장해 줍니다.

스테이크 집에 갈 땐 식전 빵, 디저트도 모두 포장해 왔습니다. 뉴욕은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직원이 서빙해

주는 곳에서 식사하면 최소 15% 이상의 팁이 붙습니다. 그래서 1달러 피자, 할랄가이즈, 치폴레 등등

테이크아웃 매장을 이용하면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보통 한인 민박을 예약할 때 민다 혹은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하게 됩니다. 한인 민박도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 한인민박

사장님에게 따로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드려서 직접 예약하면 할인이 가능한지 문의했습니다. 할인 폭이 꽤 컸기 때문에

꼭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미국은 팁이 필수입니다. 단, 서빙을 받지 않는 곳은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계산할 때 화면에 나오지만

팁을 누르면 됩니다. 영수증의 팁이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식당은 자동적으로 팁이 포함되어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팁 계산이

어려우면 세금의 두 배 정도 해서 주시면 됩니다. 직접 카드 리더기를 가져와서 직원이 보는 앞에서 팁을

눌러야 할 때가 있는데, 보통 매너상 고개를 돌려주기 때문에 부담 갖지 않고 선택해도 됩니다. 뉴욕에

사는 친구가 알려준 맛집 리스트입니다. 보통 유럽 여행 가면 에사 베이글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친구는 에사

베이글보다 브루클린 베이글이 훨씬 맛있었다고 추천해 줬습니다. 친구가 추천해 준 건 대파 크림치즈 연어

베이글 있냐고 이렇게 달라고 하면 됩니다. 제가 직접 가보고 만족한 식당과 카페입니다. 1달러 피자, 뉴욕

맨해튼을 걷다 보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치즈 피자 한 조각에 1달러로 정말 많은 뉴욕 주민들이

사 먹습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습니다. 화덕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살짝 출출한데 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을 때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쓰리 코스 런치가

32달러입니다. 식전 빵, 스프, 스테이크,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고 팁 포함 41.24달러 나왔습니다. 구글 맵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일본 라멘 집입니다. 두 명에서 팁 포함 30달러를 냈습니다. 번호표를 받으면 할인해 주고 현금 계산하면

좀 더 할인해 줍니다. 맛도 있지만 가성비 대박이라 추천합니다. 활차 에스프레소, 카페 쿠키가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쿠키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쿠키에

초코 시럽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4.5달러입니다. 베이글은 에브리띵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추천합니다. 한두 번 전에 나왔던 덤보와 토요일, 일요일에 열리는 브루클린 플리마켓 근처에 있어서 구경하고 근처

바다 앞에서 먹으면 좋습니다. 그루브 술집을 추천합니다. 유명한 재즈 바들은 기본적으로 시켜야 하는 최소 금액과

웨이팅 있기도 해서 혼자 가는 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루브에 방문했는데 사이트에 보면 날짜별로

어떤 분들이 노래하는지 타임테이블이 있습니다. 바 자리에 앉으면 혼자 가도 전혀 부담이 없고, 7시 이전에

주문하면 해피아워라 맥주, 간단한 스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6시 50분부터는 사람이 많아지니 이보다

조금 일찍 가면 좋습니다. 정말 저렴한 금액에 가볍게 뉴욕 재즈 바를 즐겨 볼 수 있습니다. 맥주랑 칵테일을 시켰고,

팁 포함 15.22달러를 지불했습니다. Speakeasy(스피키지) 술집은 미국에만 있는 특이한 술집인데, 미국은 과거에 술

먹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상점처럼 꾸며 놓고 몰래 바를 숨겨 영업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Speakeasy(스피키지)

라고 부릅니다. 뉴욕에 이런 형태를 컨셉으로 한 술집들이 있습니다. "Speakeasy(스피키지)"라고 구글 맵에 검색해서 괜찮은

곳을 찾아가면 되고, 제가 간 곳은 퀸즈 쪽에 있는 929 바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검정색 천을 지나가면 술집이 나타납니다. 뉴욕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준 가볼 만한 곳입니다. 첫째, 베네치아 야경을 볼 수 있는 센트럴 파크 위치입니다. 센트럴 파크가 넓다

보니 안쪽까지는 많이 가지 않으시는데, 파란색 점 위치 쪽으로 걸어가시면 맨해튼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구글 맵에 루스벨트 아일랜드를 찍고 가시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습니다. 2.9달러로 신용카드 찍고 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맨해튼 시내를 볼 수도 있고 바다를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맨해튼 시내

쪽에 내리게 됩니다. 반대로 맨해튼에서 루스벨트 아일랜드로 갈 수도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루스벨트 아일랜드에서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TJ Maxx랑 Burlington 상점이 뉴욕 맨해튼 시내에 여러 개 지점이 있습니다. 미국

아웃렛과 같은 느낌인데, 브랜드 옷의 경우 체감상 70%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키 레깅스 120불

짜리를 20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뉴욕 기념품으로 구매할 만한 티셔츠들 15달러 전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시에 있는 기념품 샵보다 저렴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일반 매장처럼 잘 정돈된 곳은 아니라 숨어 있는

아이템을 잘 찾아야 합니다. 만약 맨해튼 시내 있는 곳에서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타임스퀘어 쪽보다

차이나타운 쪽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지인들 선물로 추천하는 것은 트레이더 조 에코백입니다. 39

달러인데, 계산대 앞쪽에 있습니다. 가격보다 훨씬 퀄리티도 좋고, 한국에서 직구로 약 2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로 립밤도 추천합니다. 한국에 알로가 입점이 안 되어 있기도 하고, 알로가 비싸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가볍게 추천하기 좋습니다. 엘렌스 스타더스트는 뮤지컬 배우들이 서빙도 하며 공연도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뉴욕 여행을 검색하다 보면 무조건 가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서빙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우 유명한 곳이라 비 오는 날 아침 10시에 방문했는데도 앞에 약 30명 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빠르게 입장하고 싶다면 직원에게 바 자리도 괜찮다고 말씀하세요. 약 5분 정도

대기 후에 바로 입장했습니다. 자리는 공연하시는 분들의 뒤통수를 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뒤통수만 보지는 않습니다. 공간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 주시기 때문에 저는 괜찮았습니다. 구글 리뷰에 음식이 맛없다는 이야기를

봤지만 정말 이렇게 맛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냉동식품보다 맛이 없었네요. 다시 간다면 저렴한 메뉴를

고르고 공연 보는 값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뮤지컬 슬립 노 모어를 추천합니다. 표값이 20만 원 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공연 예술 전공하시는 분이 강력 추천해 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무대 연출 방식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공연이라 영어를 못 해도 상관없습니다.

가면을 쓰고 입장하고 연극이 시작되면 관객은 원하는 등장인물을 골라서 쫓아다니면서 연극을 보게 됩니다. Sleep No More는

기존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공연 형태이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방금 말씀드린 설명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세 시간 동안 배우를 쫓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소지품들도 4달러를 주고 무조건 맡겨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이 몸만 가는 게 좋습니다. 약은 챙겨야

합니다. 마지막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다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어요. 각자만의 여행

스타일을 존중하지만 제 눈에는 그들이 조금 조급해 보였어요. 검색하면 나오는 꼭 가봐야 할 리스트를 가보지 못하게 되면

굉장히 초조했고 이번이 뉴욕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지 않고 무리하게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뉴욕이 너무 좋더라고요. 볼 것도, 경험할 것도 많고요. 이 넓은 뉴욕을 한

번에 여행으로 끝내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뉴욕을 또 와야겠다는 꿈을 꾸었어요. 다시 뉴욕에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니 훨씬 여유롭고 다채로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이 여러분의 뉴욕

여행을 좀 더 다채롭게 해 주는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뉴욕 여행 되세요.

뉴욕 가기 전 꼭 보고가야할 뉴욕여행 팁 10개(경비, 맛집, 쇼핑)💭

인간 문혜진 I am hyejin

뉴욕 여행 경비에 대한 분석 및 팁 제공

비행기, 식비, 숙소가 주요 경비 항목이며, 쇼핑, 뮤지컬 등은 개인 취향에 따라 크게 달라짐.

인천-뉴욕 왕복 비행기는 경유 시 120만 원, 직항 시 200만 원 전후.

식비는 한국 대비 2-3배 정도이며, 다양한 음식 가격 예시 제공.

맨해튼 중심 삼성급 호텔은 1박에 50만 원 전후, 한인 민박은 맨해튼 다인실 10만 원, 외곽 개인실 15만 원 전후.

한식을 많이 챙겨가서 식비 절약. 휴대용 포트와 건조국 추천.

뉴욕에서 식비 절약 및 팁 문화

뉴욕 식당의 양이 많으므로 남은 음식 포장 권장.

팁 문화 설명, 15% 이상 팁 지불 필요. 테이크 아웃 매장 이용 시 식비 절약 가능.

한인 민박 예약 시 플랫폼 대신 직접 문의하여 할인받는 방법 추천.

팁 지불 방법과 주의사항(자동 포함 여부 확인, 세금의 두 배 정도)

브루클린 베이글의 대파 크림치즈 연어 베이글 추천.

1달러 피자는 가성비 좋은 간식으로 추천.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의 32달러 쓰리 코스 런치 추천 (팁 포함 41.24달러).

활차 에스프레소의 쿠키와 에브리띵 베이글의 크림치즈 추천.

저렴하게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그루브 술집 추천.

센트럴 파크에서 맨해튼 야경 감상.

루스벨트 아일랜드 케이블카 탑승 (2.9달러).

TJ Maxx, Burlington에서 저렴하게 브랜드 옷 구매 가능.

트레이더 조 에코백과 알로 립밤 기념품 추천.

엘렌스 스타더스트 레스토랑: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과 서빙, 음식 맛은 별로.

슬립 노 모어: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추천, 편한 신발 착용 권장.

리스트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컨디션을 고려한 여유로운 여행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