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실에서 살짝 움직여도 바람은 불어서 센서등 밑을 지나갑니다 저는 소파에서 움직일

때마다 센서등이 번쩍번쩍하는 걸 보고 전 이렇게 얘기해요 저 센서등 고장났네 근데 누군가 와서 저한테

얘기합니다 저건 고장난게 아니라 저 센서 등이 그저 예민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온갖 것들에 대한 통찰을 팔기도 하고 동덕여대 나란

총학생 회로부터 혹시모를 법적 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고 메일을 고연 식당입니다 아이 저 놀리는 거 되게

잘하거든요 친구들끼리 잘 놀리면서 놀기도 하고 그럽니다 놀리고 싶어요 막 약 올리고

싶어요 메일 자체가 너무 바보 같잖아요 혹시모를 법적 주치 혹시모를 법적 주치 세상에 혹시모를 법적 조치란

없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쓸 때도까지는 한번만 네 더 놀리고 싶은데 그냥 이 영상은 아마 동덕여대 이야기를 시작해서

고장난 센서등 이야기로 끝날 겁니다 어제 이 메일을 받고 처음에 웃겼고 두 번째로는 좀 안타까웠어요

이쯤 되니까 저희 때도 90년대 초반 생이니까 20살 초반 정도 되면 사실 뭘 알겠어요 20살 초반에 다 잘

모르죠 사회도 제대로 겪어 보지 못했으니까 그 그런 얘기를 저 20살 때 그때 3, 40대 분들이 했어요

너들이 뭘 아냐 그니까 늘 위에 세대에서 아래 세대를 봤을 때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너들이 뭘 아냐

너무 어리다네 맞아요 어릴 때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저는 그때 되게 어렸습니다 성인이 넘으면 자기가

책임을 져야 되는 건 당연히 맞지만 그리고 책임을 지셔야 될 거겠지만 그냥 좀 약간 뭐라 그래야 되냐

안타까웠어요 정말 잘 못 자랐구나 학교에서 정말 사상을 배울 기회가 없었구나 제대로 된 윤리적 이념도

제대로 된 사회적 이념도 공부해 볼 생각도 없었고 기회도 없었고 그리고 아마 배운 창구도 아 트위터 있겠죠 아마 트위터랑 뭐 좀

이상한 책들 뭐 이갈리아의 딸들 뭐 이런거나 읽었으나 아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그냥 안타까웠어요

안타까움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그냥 뭐 대충 아시죠 얘네 오늘 학생 총에 한다 그랬잖아요 학생

총 투표한다 그랬잖아요 그래서 그 총투표 어떻게 됐나 생각을 했는데 아 이걸 보고도 또 의지를 잃었어요

운동장 같은 데서 우르르 모아놓고 투표를 했더라고요 저에게 메일을 보낸 최연아 학생 회장이 우르르 모아놓고 비밀 투표 아니고 공개 투표했어요 그래 뭐 학생총회는 공개 투표 많이 해요 거소 투표해요 저도

학생이 할 때 총회 때 다 공개 투표했어요 민주주의에서 공개 투표도 가능합니다 네 근데 문제는 뭐냐면

사안에 따라서 결정이 돼야 된다는 거죠 당연한 거를 설명할 때마다 너무 자괴감이 들어 아무튼 사안에 따라

결정이 돼야 된다는 겁니다 내가 이거를 뽑았을 때 옆사람이 이걸 보고 그니까 정치라는 게 그렇잖아요 우리의

되게 속마음 중에 하나잖아 그게 그게 표출됐다 되게 서로 불편해질 수도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의

되게 속마음 중에 하나잖아요 그게 그게 표출됐다 되게 서로 불편해질 수도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의

신념과 각자의 사상은 모두 존중받을 가치가 있으니까 비밀 투표를 보통 하는 거고 민감한 사안일수록 그리고

두 번째는 비밀 투표를 하는 이유는 나의 의견이 의견으로서 존재하기 위해서죠. 지금이야 뭐 정치색이

다르다고 해서 린치하는 안 그랬던 시절도 있단 말이에요. 비밀 투표를 하지 않는 나라가 있고 그리고 거기에 반하면

거센 물리적 저항을 받을 수도 있는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은 당연히 비밀 투표를 하는 게

민주주의가 확립된 나라에선 당연한 거죠. 예, 저희 총회 때도 거수 투표했습니다. 뭘로 거수 투표 했냐 하면

우리 학교 지금 급식이 너무 맛이 없는데 위탁 업체를 바꾸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근데 위탁

업체 바꾸면 돈이 좀 올라갑니다 이런 거 급지 급지 바꿀 거냐 막 말 거냐 이런 거 가지고 했어요 이런

거는 안 바꿨으면 좋겠다고 하면 바꾸고 싶은 놈이 저 혓바닥도 없는 새끼 죽여 버려야 된다고 이러지

않는단 말이야 지금 이사건은 굉장히 예민한 사안이지아요 온 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 투표의 결과가 어떤지에 따라 여론도 굉장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거수 투표로 정할 만한 것이 아닌데 거수 투표를 했어요 그리고 투표 결과는 찬성 0명

반대 1971 기권 두 명 아 모르겠다 그거 아세요 시진핑이 지금 3연임 중인 거 시진핑 3년 임할 때

만장일치 재선됐다 찬석 그리고 시진핑이 대통령 임기를 바꾸는 거였나 아무튼 그 그것 때문에 개헌할 때

공개 투표했어요 사실상 공개 투표 그렇게 개하고 작년에 인민대 때 투표해서 22표 중에

2952 만장일치로 찬성이 돼버렸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 숫자가 뭐 한 6천명 정도 되는 거 같은데

그중에 3이 왔대요 만 참여하면 보통 총회는 이루어지는데 1900 70명이 왔다고 합니다 뭐 기사 기자들도 와서 찍고

있고 했으니까 아마 총 인원수를 속이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그래도 정상적이라는 표현은 안

하겠습니다 음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친구들이 그래도 한 5,000명 정도는 될 줄 알았어요 80% 정도는 반대하는 친구들은 애초에

여기를 안 온 겁니다. 그냥 이 학생 총회 자체가 안 열리기를 바라고 안 갔을 거예요. 그래서 한 4,000명

정도가 안 간 거죠. 그럼 그 4,000명 정도 중에 절반 정도 한 2,000명 정도는 아마 이 시위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일 거고

나머지 2,000명 정도는 잘 모르겠는 친구들일 거예요. 어린 친구들이니까 충분히 이해해요. 그냥 이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럽고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사실 100명, 이만 투표를 해도 0대 100이

결과는 진짜 말도 안 되는 사안이 아니고서는 나오면 안 되는 숫자예요. 이 결과는 나오면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왜 그러냐하면 아무리 당연한듯한 사안에 있어도 사람의 생각은 무조건 다릅니다. 무조건 우리나라는 원래 쌀이 주식이고

우린 밥심의 민족이니까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밥을 먹어야 합니다. 뭐 이런 말도 몰라? 아무리 그냥 말도 안 되는

투표를 해도요. 100명, 1천 명, 2,000명 이러면 0은 진짜 나오면 안 돼요. 0은 나오면 안 돼요. 근데 진짜

말도 안 되는 투표 결과가 지금 나왔잖아요. 2,000명 중에 찬성이 0명인 투표의 결과가 남녀공학 전환되는 거를

찬성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2,000명 중에. 그럼 이 투표는 둘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는 이곳에 참여했지만 이

분위기가 너무 강압적이고 무리의 이 분위기 속에서 도저히 손을 들지 못했거나, 두 번째는 집단적으로 지금

최면에 걸린 상태예요. 사상에 절여진 상태입니다. 근데 제 후자 같아요. 제가 아까 말했듯이 아마 반대하는 친구들

여기 안 갔을 거예요. 이들은 지금 이미 공동체가 돼 버렸어. 뉴럴 링크가 이게 나비족 럼 묶였어요.

지금 그렇지 않고서야 이 예민한 거에 영명이 나올 수가 없죠. 얘네들 머릿속에 갈 수밖에 없는 거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야. 다 부수는 거야 이제는.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안건이 더 이게 진짜 제일 말이 안

되는데 총장 직선제 도입에 대한 투표를 진행을 했어요. 그니까 총장 직선제를 도입해야 된다는 투표를

진행을 했어요. 투표 결과 찬성은 192명이고 반대는 0명이고 기권은 1명 이래. 총장 직선제는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의 구성원들이 직접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이에요. 동동 여대는 사립 대학교. 총장을 직선으로 뽑는 대학이 있나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나요? 이 아, 내가 모르는 건가? 아 모르겠다. 근데 아 뭐 총장 직선제는 거는 난 몰라. 난 듣도 보도 못했고

그 약간 이런 느낌이야. 그냥 회사 사장 직선제 하자는 느낌인 거 같아. 회사의 주인은 사원 아닙니까? 우리 회장도

사원들이 투표로 뽑읍시다. 이 식당에서 뭐 큰 식당이야. 사장님이 있고 알바들이 있어. 알바들이 모여서 식당의

주인은 알바 아닙니까? 직원 아닙니까? 식당 사장도 투표로 뽑읍시다. 그리고 저희끼리 투표를 해봤는데 식당

사장을 투표로 뽑기로 한 거를 다 찬성했습니다. 20명 다 찬성했습니다. 이제 식당 사장은 투표로 뽑을 겁니다.

사장님 내려오십시오. 그래서 JTBC 기사를 읽어보고 약간 의지를 잃었어. 아니 적어도 비슷한 인문학적 바탕이 있어야지. 거기서

토론이나 토의나 서로에 대한 비평이나 이런 게 가능할 거 아니에요. 논의와 대화가 가능할 거 아니야. 아

그냥 까놓고 말해 그래서 대학생이랑 초등학생이랑 학교에 대해서 토의할 수 없잖아. 교육에 대해서 토의를 할 수가

없잖아. 얘네들이 알고 있는 민주주의와 내가 이해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아예 다르고 얘네들이 이해하고 있는 사회의 구조와 내가

이해하고 있는 사회의 구조가 얘네가 이해를 아직 어리니까 덜 했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예 아직도 사회를

속군 놀이로 생각하고 있는 애들이니까 어 의욕을 잃었어. 길거리에서 누가 위가 딱 걸렸어. 이 사람이 막 나한테

욕하면서 막 화내. 막 근데 이 사람이 딱 보니까 내가 알던 사람이야. 어이 동네에서 원래 좀 아픈 걸로

유명한 사람이야 그럼 같이 싸울 마음이 안 생기잖아 그래 좀 아픈 사람인데 미안하다 이러고 가잖아 그러면 내가

얘네 갖고 뭘 뭘 했던 거지 내가 얘네 갖고 뭔 얘기를 했던 거지 그런 생각이 들든

거예요 그러면서 어제 센서등 생각이 났어 다 집에 센서등 하나씩 있으시죠 모션 감지등 센서등은 참 재밌는 물건입니다

왜냐면 이 물건은 적당함으로 조절이 돼요 적당한 내가 버튼을 킨다고 해서 켜지지 않고 끈다고 해서 꺼지지

않아요 적당히 움직이면 켜지는 게 제일 좋은 센서 등이에요 진짜 센서가 너무 둔해서 그 밑에서 개가 난리를 쳐야지

켜지는 센서 등도 안 좋은 센서 등이고 예전에 저희 집 센서등이 고장나 가지고 너무 민감해져 가지고

무슨 실내 같은 바람만 불어도 켜졌어요 내가 거실에서 그냥 TV 보고 있다가 꿈틀 했는데 저기

신발장에 있는 센서등이 막 켜져 그럼 이 두 가지 다 우린 센서등을 뭐라고 표현을 하죠 이렇게 되면 고장

났다고 하죠 이 센서등을 이건 이 센서등이 센서 등으로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라고 우리는 얘기를 해요

그니까 망가져서 둔한 센서등과 이 망가진 너무 예민한 센서등이 사이에 적당한 센서등의 범위가 존재합니다

근데 더 재밌는 건 이 적당함이라는 게 각자의 기준이 다 달라요 누군가에게는 그 적당함이 20cm인 것이고

누군가에게 25cm인 것이고 누군가에게 30cm 거예요 누군가에게는 이 정도 휘저어야 켜지는 센서 등이 좋은 센서

등일 것이고 누군가는 그냥 밑에 살짝 가기만 해도 켜지는 게 좋은 센서 등일 거예요. 근데 우린 한 가지는 동의할

수 있어요. 이 정도에서 켜지는 센서 등이나 조금 밑에서 움직이면 켜지는 센서 등이나 이 두 사람 다 자기가

완전히 원하는 완벽한 감지되는 범위는 아니지만 둘 다 적당히 만족할 만한 범위가 어디엔가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다 동의를 해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다 동의를 해요. 근데 전 요즘 사회가 어떻게 느껴지냐

면요, 세상의 범죄가 다 일어납니다. 세상 어디에도 범죄는 일어나요. 인간은 원래 좀 전 성서를 믿거든요. 인간은

원래 죄성이 있는 존재이고 인간은 욕심을 제어하지 못하면 짐승이 돼버리는 존재예요. 그리고 그 그 분출은 자기가 가장 욕망하는 쪽으로

일어나요 돈 감정적 분노 환남이 새끼 죽었으면 좋겠다 성적인 거 실제로 성에 대한 남성의 범죄는

일어납니다 왜냐면 범죄자들이 성적인 욕구를 이상한 대로 터트리는 거예요 정말 나쁜 쪽으로 이 범죄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이런 일은 일어납니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범죄 가요 근데 이거는 결론적으로

얘기했을 때 현상적인 해석이요 근본적 문제는 굉장히 개개인 겁니다 이 사람이 나쁜 놈인 거예요 이 새끼가 남자라서

나쁜 새낀 거가 아니라 그냥 나쁜 새낀데 남자인 거예요 그리고 평범한 남자는 통적인 이끌림이 여자를

이끌리기 때문에 이 미친 새끼가 성범죄를 여자한테 저지는 겁니다 당연한 얘기를 설명할 때마다

자괴감이 올라오는데 좀 참아야겠죠. 참고 얘기를 하는 게 유튜버의 본분이 있죠. 만약에 가난한 사람이 눈이

뒤집혀서 청담동에서 무차별적인 칼부림을 냈습니다. 기초 수급자 있고 사회에서 많이 소외됐던 이런 거래요.

그러면 기초 수급자가 잘못된 겁니까? 못 사는 사람들이 다 문제인 거예요? 아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잖아요. 근데 지금 얘기하는 모든 페미니즘적인, 이 페미니즘, 아 페미니즘이라는

혹시 모를 법, 만장일치 그리고 고장난 센서등 [동덕여대 完]

문화적 이슈, 사회적 이슈, 뮤비 해석, 영화 등
재밌는 모든 것들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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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식당

예민한 센서등과 동덕여대 총학생회의 공개 투표

화자는 집의 예민한 센서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에서 온 메일을 언급하며, 법적 조치에 대한 내용이 과장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메일을 받고 웃겼지만, 학생들의 미숙함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총학생회의 공개 투표 방식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공개 투표의 문제점으로, 개인의 의견 표출에 대한 부담과 민감한 사안의 특성을 언급한다.

남녀공학 전환 투표 결과(찬성 0명)를 언급하며, 이 결과의 부적절성을 지적한다.

총장 직선제 투표 결과와 그 문제점

총장 직선제 투표 결과(찬성 192명, 반대 0명)를 언급하며, 사립대학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성을 지적한다.

총장 직선제를 회사 사장 직선제에 비유하며, 그 부적절성을 강조한다.

JTBC 기사를 언급하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바탕 부족과 논의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학생들과의 소통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낸다.

적당한 센서등과 사회의 적당한 영역

센서등의 예민함과 둔함에 대한 비유를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한다.

적당함에 대한 기준의 상대성을 언급한다.

세상의 범죄는 존재하며, 개인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일부 페미니즘적 주장의 논리적 비약을 비판한다.

극단적인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화자 자신의 중도적인 입장을 밝힌다.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극단적인 주장에 대한 비판을 유지한다.

앞으로 조회수가 낮더라도 자신이 다루고 싶은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힌다.

다양한 주제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영상 제작 계획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요리에 대한 비유를 통해, 자신이 다루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구독과 좋아요를 요청하며 영상을 마무리한다.

혹시 모를 법, 만장일치 그리고 고장난 센서등 [동덕여대 完]

혹시 모를 법, 만장일치 그리고 고장난 센서등 [동덕여대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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