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부호 선장이 태평양 한가운데서 발견했던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로 된 섬이었습니다. 와 이게 말이 돼? 이건 쓰레기 섬을 비롯해서 잔잔한 바다의 표면에 있는 부유 쓰레기들의 모습입니다.

바닥 표면에만 쓰레기가 가득 덮여 있는 게 아니라 이 수면 아래까지도 육안으로는 잘 구별하기 어려운 작은 쓰레기들까지 다 채워져 있었던 것이죠. 와 당시 찰스 부호 선장이 쓰레기 섬에 대해서 남긴 글이 있는데요. 한번 규현 씨가 읽어 주시겠어요?

육지로부터 몇천 km가 떨어진 곳에 쓰레기가 있다는 것은 달의 쓰레기가 있는거나 비슷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며칠 동안 태평양 한가운데서

무서울 만큼 고요한 수면 위를 모터에 의지해 지나갔다. 쓰레기들은 그동안에도 계속해서 그 자리에 있었다.

망망대해 자신이 목격한 이 쓰레기 지대를 세상에 이제 알렸는데요. 그때서야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이제 받아온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충격에 빠지게 된 것이죠. 아니 어떻게 이게 가능해요? 얼마나 있는지 그러니까 근데 어떻게 저렇게 봐도

한가운데 저렇게 모여 있죠. 쓰레기들이 예. 바닷물이라는 거는 계속 정체되어 있는 게 아니라 제 위에 바람도 불고

바닷물도 다 서로 다른 물들이여서 이게 무게도 다르고 이러다 보면 한쪽으로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흘러가는 거 우리가 해류라고 부르죠. 일종의 바닷길이 있는 건데요. 이런 해류들로 둘러싸여 있는 이 가운데는

필요가 없잖아요 그리고 여기는 바닷물이 정체되어 있고 거기에 바닷물들이 자꾸 주변에서 모여드는

겁니다 그래서 회류로 둘러싸인 영역에 이렇게 다 모여들다 보면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축적이 되니까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든 거죠 그리고 쓰레기 섬에 90% 정도가 이것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무엇인지 사진으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역시 플라스틱 왼쪽 사진은 스티로폼 부표고 이제

스티로폼도 플라스틱이 일종이죠 그리고 이 부표가 생산된 게 1966년도라고 합니다 1966년도 거의 한 60년 가까이를

바다에 떠돌면서 여전히 저렇게 멀쩡하게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오른쪽에 있는 이

음료수 박스 이것도 육지에나 있을 법한 건데 이게 태평양까지 흘러 왔다는게 이제 놀라운 것이고요

박스도 1977년도에 생산된 물건입니다. 그때 만들어진 것들이 부식되지 않고 거의 완전한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이죠. 학교에서 플라스틱 써보려면 500년 걸린다고 하던데 맞나요? 정확하게는 우리가 아직도 알

수 없는게 500년이 안 지났죠. 그러니까 바다로 흘러들어간 대부분의 다른 물질들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잘

분해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플라스틱은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든 물질이다 보니까 대부분이 미생물이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하기 어려운 그런 화학 구조들을 가지고 있어서 바다에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서 쓰레기로 계속

떠돌게 되는 것이죠 근데 뭐 플라스틱은 그렇다 치고 다른 쓰레기들 그 외에 쓰레기들은

분해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와 이게 아까 말했던 것처럼 추측이긴 한데 빨대는 조금 얇게 되어 있어서 한

200년 그러니까 주소 단위로 가도 200년 스티로폼 컵은 50년 된다는 얘기도 있고 기저귀는 얼마나 정도 될 것 같으세요?

기저귀요? 기저귀 기저귀는 그래도 좀 짧게 걸리지 않을까요? 기저귀는 뭐 태우면 되는 거 아니야?

데우지 않았다면 어떻게 돼요? 450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기저귀가 플라스틱이에요.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가

있죠. 사실은 그리고 이게 분해되는 것이 완전 썩는 거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눈에 안 보일 뿐이지만

어디선가 남아있는 플라스틱이 야식까지나 평생 있을 수도 있다 계속 영원히 남을 거라는 얘기도 있죠

끔찍하네요 네 그런데 이제 최근에 쓰레기 섬에 새로운 문제가 또 발견됐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 해 동안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매년 800만 톤에서 1000만 톤 이상으로 이렇게 추적이 되고

있는데요 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매년 바다에 계속해서 유입이 되면서 이 쓰레기 섬의 규모가

경악할 정도로 팽창했다는 겁니다 [음악] 처음 발견됐을 당시는 이 쓰레기 섬이 우리 대한민국

정도 크기로 이렇게 추적이 됐었는데요 네 [음악] 북태평양에 아주 큰 쓰레기 섬이 있습니다 그 면적이 한반도의 7배라고

합니다 그게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약 160만 제곱킬로미터 대한민국 영토의 16배 정도 될 정도로 이렇게

몸집을 많이 불린 겁니다 바다에 이렇게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는게 상상이 되시나요 자 [음악]

줄리안 씨 저기에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린 나라가 어디입니까 도대체 안 그래도 2022년도에

쓰레기장에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이 밝혀지긴 했어요 이게 거기 있던 쓰레기들 한 6천 개

정도를 이제 바다에서 꺼내 가지고 거기 있는 상표라거나 로고를 확인해서 왔는지 알 수 있잖아요 거기 쓰레기 중에서 34%의 쓰레기

이제 정도 차지한 1위는 바로 일본이었고요 2위는 중국은 32% 정도의 쓰레기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3위는 바로 대한민국이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이 차지한 3D 정도였다고 하더라구요 어마어마하게 되는 거죠

태평양 쓰레기 섬 이곳에서 한글이 적힌 플라스틱 쓰레기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발견된 거대 쓰레기 섬?? 인간이 버린 폐기물이 망망대해에 자리잡은 이유는?? #벌거벗은세계사 EP.90 | tvN 230314 방송

tvN Joy

Discovery and Initial Description of the Great Pacific Garbage Patch

Captain Charles Moore discovered a massive island of garbage in the Pacific Ocean.

The garbage wasn't just on the surface; it extended underwater.

Captain Moore described the vastness of the garbage patch, encountered during days at sea.

Moore's report shocked the world, revealing the severity of global pollution.

Formation and Composition of the Garbage Patch

Ocean currents concentrate debris in certain areas.

The garbage patch forms in a region surrounded by currents, trapping waste.

Examples include decades-old styrofoam buoys and plastic drink boxes.

Plastics' resistance to decomposition contributes to the problem.

Decomposition times for other waste materials are discussed (e.g., straws, styrofoam cups, diapers).

Growth and Current State of the Garbage Patch

The amount of plastic entering the ocean annually is increasing dramatically (8-10 million tons).

The garbage patch has grown significantly since its initial discovery.

Estimates in 2020 suggest its area is around 1.6 million square kilometers (16 times the size of South Korea).

Sources of Pollution Contributing to the Garbage Patch

A study analyzed 6000 pieces of garbage, identifying their origins.

Japan accounted for 34% of the waste, followed by China (32%) and South Korea.

Korean-labeled plastic waste has been found in the 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