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이 얘기를 좀 꼭 해 봐야 되겠습니다 근데 저도 사실 이게 좀 얘기가 긴 얘기라

어 저같이 경제 뉴스를 매일 해설하고 뭐 리포트를 매일 보는 평론가들도 조금 놓쳤어요 결론부터 해야지 뭐

하고 사실 좀 밀어둔 감이 있는데 제가 이 정도니 뭐 많은 그 국민 여러분들이나 이런 분들께서는 이제 더

모르실 것 같아서 한번은 꼭 짚어야 됩니다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뉴스입니다 여러분 예 중요합니다 관심 아 관심

어텐션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뭐냐 우리가 늘상 쓰고 있는 배달 앱 배달 앱 배민 아 쿠팡 아 요기요 요런 거

관련된 얘기가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로 제가 한번 풀어서 설명을 드려 볼게요 여러분 때는 바야 때는

바야의 언제까지 가야 되냐 아 보자 때는 바야 모르겠다 자료가 없네 때는 바야 예 우리나라의 배달이 처음

나오던 시절로 거슬러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는 배달비 두 개밖에 없었습니다 아 물론 이름도 모르는

그런 거 말고요 예 배민과 요기요가 시장을 평정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예 태평성대라고 우리가 불러 드리지요 없던

배달앱이 나오니까 누르기도 좋고 배달해 먹는 사람도 좋고 또 신기술 때문에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어 그

점주님들 식당하시는 음식점 우리 점주님들도 뭐 그동안 있던 것보다 새롭고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배달을

통해서 주문이 들어오니까 좋았고 물론 나름대로 부작용은 있었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시장이 성장하고 신기술에

기반해서 아주 아주 해피한 시절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자, 그런데 그때는 여러분, 그때는 배달 앱으로 딱 여러분이

배달을 신청하면 배민으로 딱 신청을 하면, 하면 점주들이 점주들이 배달 중계 수수료로 얼마를 냈을까요? 그때는

1천 원 1천 원을 냈습니다. 회피하던 시절에는 1,000원을 냈습니다. 이건 뭘까요? 정액제, 정액제. 그러니까 만 원짜리 뭐

조그만 거, 국밥 한 그릇을 시켜도 1,000원, 3만 원짜리 뭐어 피자를 시켜도 1,000원. 정액제였습니다.

그렇게 회피하던 시절을 보냈는데 시장에 급변동이 한번 생기니 시장의 급변동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쿠팡이츠가 상륙을 한 겁니다. 빠밤! 그렇습니다. 쿠팡이츠는 뭡니까? 쿠팡의 파생 버전 아니겠습니까? 예.

쿠팡의 본류는 원래 뭔데요 이커머스 아니에요 이커머스 근데 쿠팡이 야

이거 어떻게 하면 우리 고객들을 우리 안으로 더 끌어들여서 우리를 통해서만 물건을 사게 만들까 요거를 그냥 돌이

연구하던 쿠팡은 옳커니 고객들을 우리 회사 안에 가두는 것 이런 바 라인이라고 합니다 락인 이게

바로 구독 경제의 핵심이나 내가 어떤 물건 하나를 더 싸게 만든다 뭐 우리 배달을 뭐 조금

더 빨리 한다 이거 당연히 중요하지만 거기서는 이길 수가 없다 그게 승패를 결정 지 않는다는 걸 팡을 빨리

알아챈 거죠 뭐냐 우리한테 딱 들어와서 우리의 유스이 세계 안에 가두는 효과가 있어야 이 구독 경제가

성장을 하는 거구나 걸 압니다 그러면요 락인 효과를 위해서 어마어마한 일을 쿠팡은 하기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스포츠 중계 같은 거 OTT 같은 거 쿠팡 플레이 이런 거 엄청 보잖아요 재밌는 그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이커머스 하고 있는 애들이 왜 드라마 찍고 뭐 는 영상 계속 만들고 하겠습니까 그 안에 가두기

위해서입니다 들어와서 여기서 사를라는 거예요 그런 연장선에서 쿠팡 이치를 통해서는 어떤 효과를 발휘하느냐에 잘 들어보세요 배달의 민족하고

요기요가 양분하고 있던 시장에서 쿠팡 이치가 짠하고 도전장을 내면 있는데 쿠팡이츠는 새로운 걸 겁니다 바로

뭐냐 기존에 있던 쿠팡 이커머스의 충성 고객들에게 새로운 요금제를 딱 내면서 아 여러분 우리 이 요금제 한번

해 보시죠 그러면요 쿠팡이츠 배달이 무료입니다 그러면요 어차피 쿠팡에서 로켓 배송도 하고 뭐 이것도 저것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잉 그러면 나 쿠팡에 다 시키면 배달료가 싸요 그렇죠 그렇게 해서 더욱이 쿠팡의

유니버스 안으로 락인 시키는 가두는 효과를 만드는 그런 마케팅 정책을 하게 됩니다 이게 시장에 아주

쏠쏠하게 효자 노릇을 하게 됩니다 후발 주자였던 쿠팡 이츠가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데 아주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됩니다 이제는 선발 주자였던 어어 배민이나 요기 입장에서는 어라 이거 봐라 내버려 두면 지겠네 싶은 거예요

그래서 아 고객님 우리도 우리도 무료 배달합니다라고 해서 무료 배달이 이른바 쿠팡이 일으킨 무료 배달이

그냥 디폴트 값으로 다 그냥 여기도 무료 배달 저기도 무료 배달 저기도 무료 배달이 되어 버리게 됐습니다

태평성대를 이끌 때는 제가 아까 뭐라 그랬습니까 정액제 점주님들이 쉽게 말씀드릴게 치킨집

사장님이 한 건에 1,000원이었다 배민 여거 먹어라 네가 배달 갖고 왔으니까 너 수수료를 1,000원 먹어라 이랬는데 요렇게

무료 배달로 바뀌고 나니까 요게 이제 바뀝니다 여러분 요게 바뀌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치킨집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야 이야기가 더 재밌습니다 여러분이 배민 사장이 될 리가 없잖아요 이거 왜 래시 동씨 내 꿈은

큰데 나 스타트업이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보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배민 사장이 될 리가 없잖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치킨 집 사장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치킨집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치킨을 하나 팔고 2만 원짜리

배달이 배달이 와서 여기다가 해줘서 내가 2만 원짜리 주문했으니까 너 1,000원 먹어라 요렇게 했었는데

렇게 했었는데 무료 배달이 됐단 말이에요 여러분 그럼 누구한테 무료 배달이나 소비자한테 무료 배달이죠 소비자한테

무료 배달 그럼 잘 들어 보세요 여러분 이게 아주 신기한 얘기입니다 배달은 누가 하냐 배달 라이더들이 하는 거예요 라이더님들이

배달을 무료로 해야 그게 진짜 무료 배달이죠 내가 배달하는데 내가 공짜로 해 줄게 내가 기름값 내고 오토바이

타고 어이 박시동 씨 당신 치킨 내가 공짜로 배달해 줄 이게 진짜 무료 배달이죠 근데 배달 라이더 돈 안

받나요? 아니죠. 어디 성금 받겠죠? 바로 이겁니다. 이게 무료 배달의 함정입니다, 여러분. 진짜 무료 배달, 그 무료 요금을

받는 사람, 그 돈을 받는 사람이 무료로 해 줘야 무료입니다. 근데 배달 라이더 님들은 돈을 받아요. 그런데

그럼 누가 무료입니까? 소비자가 무료예요. 소비자가 배달료를 무료로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배달 라이더는

배달 값을 받아요. 그럼 소비자가 내던 그 배달료만큼은 누가 내도록 해야 정상입니까? 그렇죠. 배달 앱이 우리가

무료 배달 캠페인을 합니다. 쿠팡으로 가지 마시고 배달, 배민으로 오십시오. 아, 배민으로 가지 말고 여기

오십시오라고 캠페인은 하는 너네들이 배달료를 무료로 하고 그 부담을 너희들이 졌다면 너희들의 캠페인

대가로 무료라는 용어를 쓰는 걸 내가 참아 주겠어 그런데 부터 마법이 생기는데 배달라이더 님들은 배달료

그대로 받죠 소비자는 돈을 안 냈습니다 배달료를 그러면요 배달 앱이 이거 부담할 줄 착각 착각 그것은

아니 아니 아니 돼요 이양반들이 이제 머리를 써 가지고 뭘 하느냐 아까 원이었던 배달 수수료

배달 수수료를 올립니다 정액제가 아니라 정률제 물건값의 9.8% 뻥 전못 해서 10% 수수료를 올립니다 그러면요 2만

원짜리 치킨 팔아 갖고 아까는 치킨 주문 들어오면 1,000원이었는데 지금은요 9,8 대충 10이라고

할게요 그러면 2,000원 3만 원짜리 하면요 3,000원 5만 원짜리 물건 받으면요 5,000원으로 배달

수수료라는 이름으로 수수료를 인상시켜 배달 수수료 인상은 거짓말입니다. 이 배달 수수료 인상의 이름은 한 껍질을 벗기고 보면 무료

배달에 대해서 네가 책임져라 나는 모르겠다라고 덤터기를 점주들에게 던져 버린 것에 다름 아닙니다.

즉 자기네들이 무료 이벤트를 해서 마켓쉐어를 지키기 위해서 했던 이벤트가 결국에는 자기들 부담 목적으로

이벤트가 진행된 게 아니라요. 집 사장님들에게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전가됐다 겁니다. 이게 안 그래도

어렵습니다만 더 어렵게 우리 자영업자들 우리 치킨집 사장님 제가 예를 든 겁니다. 치킨집 뭐 순대 떡

볶이 사장님들에게 큰 짐을 울게 했다라는 겁니다. 자 그래서 도대체 이 사장님들 그 2만 원짜리 치킨 하나 팔면 얼마

는가를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드릴게요 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거 있죠 중계 수수료 2만 원짜리 닭 팔았다 그러면 얼마 남느냐

중계 수수료 9.8% 2,000원 그다음에 결제 수수료 3% 600원 배달비 이건 원래 점주들이 자기가 내야 되는 배달비

2,900원 평균값입니다 그리고 부가세 546원 그래서 합계 6,600원입니다 결론 2만 원을 팔면 2만 원짜리 치킨

팔면 앉은 자리에서 돈 만져도 못 보고 앉은 자리에서 6,000원이 쿠팡 아 뭐지 님 뭐지 그거 사라지는

거 월급 루팡 이런 거 루팡 루팡 죄송합니다 바람처럼 스치듯이 만져도 못 보고 날아가는 로팡 옛날에

괴도 루팡 사라지는 2만 원짜리 치킨을 방금 주문받고 열심히 닭을 튀겨서 딱 팔고 다녀오세요 하고

보냈는데 내 손에는 일단 마 남다 14,000원 안진 자에서 6,000원이 그냥 사라집니다 자 그런데 닭에는 원가가

있잖아요 원가 양념 깍두기 무 소스 그다음에 인건비 월세 알바비 전기세 가스비 들어가잖아요 그걸 이제 거기서부터

떼어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얼마 남느냐 1원 아 눈물이 다 눈물이나 여러분이 사장이라고 생각해야 이게

여러분 이해가 됩니다 이 구조의 모순이 이해가 돼요 멀쩡이 2,000원 2만 원짜리 치킨 팔아 가지고 그래도 한

3, 4,000원 어 벌고 이상 어 벌고 손에 그래도 한 모르겠어요 마진에 따라서 그 정도 벌고 있었는데

수수료 올려 뭐 올려 뭐 올려 이벤트는 지네들이 다 해 그러더니 마지막에 내 손에 딱 남은 건 어느

날 보니까 1,000원 1,000원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뒤지지 않기 위해서 이 앱에다가 광고를 막 해야 돼요 예를 들어서 어 저 박시동

사장님 사장님은 지금 상암동에 스튜디오가 있네 배달을 많이 받고 싶어 그럼 상암동 옆에 있는 무슨동

뭐 남가좌동 뭐 무슨동 수색동 여기에 배달 깃발을 꽂으셔도 깃발을 꽂은 데에서 들어오는 콜만 우리가 연결해

드리지 근데 상대편이 깃발을 많이 꽂아 그럼 그쪽으로 콜 다 뺏겨라고 하니까 경쟁적으로 막 해야 되지요

또는 위에 상위에 랭크해야 그래도 쭉 보다 먼저 보실 거 아니에요 그래서 상위에 랭크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 돼 또 막 배지 경쟁해 가지고 또 거기다 광고를 또 입혀야 돼 등등등 해서 추가적으로 돈을 다

쓰니까 어떻게 됐다 결국에 2만 원짜리를 팔고 났더니 남는 게 하나도 없더라 없더라 너무나 충격적인 상황

여러분이 치킨집 사장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이런 생각 들지 않으실까요 내가 내 진짜 피와 뼈를 다 갈아서

노동을 하고 일을 하고 장사도 정말 열심히 하는데 그럭저럭 그래도 감사하게도 고객님들이 주문을 해

주시는데 임대인이 빼가 누가 빼가 누가 빼가 누가 빼가는데 마지막에 배달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애들이 들어와가지고 처음에 신기술이네 뭐네 하더니 얘네들이 들어와가지고 갑자기 내 등에 빨대를

딱 꽂고 마지막 나이 나 피 한 방울까지 쪽 빨아 가면서 나는 착취당하고 나니까 내가 도대체

그다음에 프랜차이즈 본사에 당연히 로열티 또 나가고요 아무튼요 그러니까 자영업자 하나를 놓고 온 사회가 다

피빨아먹는 구조로 만들고 있다 나는 혼자 일하고 내가 뭔가 창출한 부가 같이 나눈다는 다 빼가고 있다 나는

남은 게 하나도 없다 어마어마한 착취 구조 속에서 신음하지 않을까요 그렇죠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자영업자들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작년에 100만 명이 폐업을 했고요 전체 자영업자 중에서 80%

소득이 예 100만 원이 안 되고요 그중에 또 어 또 몇 퍼센트는 아예 소득이 없는 구간에 들어간 사람들도

어마어마합니다 그저 연명하며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문제 이런 구조적인 게 들어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임대료도

들어올리게 해야 되겠죠 예를 들어서 또 어 어 본사 프랜차이즈와의 관계도 조정해야 되겠죠 또 뭐 다양한

물가 문제 조정해야 되겠죠 전기료 가스비 이런 것도 국가 지원도 등등등 해서 좀 도와줘야 되겠죠 하지만 배달

관련에서는 가만히 있으니까 너희들이 제일 많이 해먹네 야 뭐 가스 공사에서 가스 오르고 뭐 경기이 오르고

나라에서 요걸 태박 가지로 먹는데 자영업자들 못 사게 한다고 보니까 너네들이 제일 많이 그분들한테

배달의민족-쿠팡이츠 자영업자가 돈 못 버는 이유 #박시동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전문 분야인 경제, 법, 정치 뿐만 아니라
음악, 예술, 여행, 역사 같은 
재미있는 이 세상 모든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고~~~급지게^^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방송/강연/협업/비니지스 문의 : bubdory@hanmail.net


시동위키

배달 앱 관련 중요 뉴스를 소개하며, 경제 뉴스 평론가들도 놓친 부분이 있음을 언급.

배달 앱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에 대한 이야기임을 밝힘.

배달 앱 초기 시장 상황과 배달 수수료(정액제 1000원) 설명.

배달 앱 등장으로 인한 시장 성장과 신기술 기반 해피한 시절 언급.

시장 급변동의 원인으로 쿠팡이츠의 등장과 이커머스 기업의 락인 효과 추구 전략 제시.

무료 배달 경쟁과 수수료 인상의 문제점

무료 배달로 인한 수수료 체계 변화(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설명.

무료 배달의 실제 부담 주체가 점주임을 강조하며, 소비자에게는 무료이나 라이더는 돈을 받는 구조 설명.

배달 수수료 인상(정률제 9.8%)과 그로 인한 점주 부담 증가 설명.

무료 배달 이벤트로 인한 마켓쉐어 확보 전략이 점주에게 비용 전가되는 구조임을 지적.

2만 원짜리 치킨 판매 시 점주 순이익 계산(중계 수수료, 결제 수수료, 배달비, 부가세 포함).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정부 대책의 실패

자영업자 폐업 증가, 소득 감소 등의 현황 제시.

정부의 플랫폼 독과점 관련 법률 제정 발언과 입장 변화 설명.

상생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과정과 그 실패에 대한 분석.

상생 협의체 결렬 후 1년간의 상황(독점 기업 독점력 강화, 자영업자 고통 심화) 설명.

상생 협의체 회의 과정에서 배달 앱 업체들의 미온적 태도와 조건부 협상 언급.

자율 규제 실패에 따른 강제 규제 필요성 주장.

배달 수수료 상한제(5%) 도입 제안.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 필요성 강조.

사전 규제를 통한 독점력 해소 방안 제시.

공공 배달 앱 활성화를 통한 경쟁 심화 및 시장 왜곡 해소 방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