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본가 인터뷰: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이 영화의 매력적인 내러티브는 작가의 여정을 탐구하며 등장인물의 투쟁과 정서적 울림을 통해 예상치 못한 주제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 헤어질 결심 각본: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 요약
* 🎬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협업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진행되어, 작업의 흥미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감독이 다루는 모호한 부분들을 명확하게 만들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다고 언급했습니다.
* 🗣️ 작가는 **'해준'**의 사랑 표현이 **'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자부심'**을 통한 사랑 표현 방식을 통해 설의 헌신적인 사랑과 균형을 맞추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에는 목숨을 버려가면서 헌신하는데 해준이는 자부심뿐이라 뭔가 불공평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계속 했는데" 라는 작가의 고민이 드러납니다.
* 📝 **정환** 캐릭터에 대해서는, 등장씬은 적지만 도자기 3개라는 설정을 통해 그의 성격을 암시하고,  결혼 생활 회고 장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했다고 합니다.
* 🎬 작가는 **베드신**의 길이에 대한 고민과, **20대 관객**을 고려한 종교적 묘사의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유정연 배우**의 연기가 예상치 못한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습니다.
* 📌 영화 후반부에 추가된 새로운 장면은 영화의 페이스를 느리게 만들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삭제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색보정 과정에서 컬러리스트와의 의견 충돌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 작가는 영화의 **플롯**을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과 바다의 이미지로 설명하며,  **클라이맥스** 연출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눈의 싸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영화의 감정선을 설명했습니다.
* 🌊  **박해일 배우**의 예상 밖의 연기와 **탕웨이 배우**의 한국어 연기가 영화의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탕웨이 배우의 **수용적인 모습**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 마지막 장면에 대한 고민과, 관객이 **주인공의 슬픔**이 아닌 **인물에 대한 연민**을 느끼도록 연출한 점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음악처럼 긴 거냐 세야?

신라를 작가 장사가 봅니다. [음악] 그게 이...

잘되면 잘 된 대로 또 하자고 되고, 흥행이 잘 안 되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잖아요. 간 막고 또 하고. 1, 70%...

정도는 비슷해서 잘 풀려가는 것. 제가 뭘 얘기하면 감독님이 곧바로

그 다음 걸 얘기하고,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이 얘기가 잘 풀려가는데,

또 중요한 건 프로 다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작업이 흥미롭게 유지되는

것. 감독님은 모르시겠지만 우리가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 제가 다 커버하고 있거든요.

모르실 거예요. 감독님이 아예 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쓰신다고 하면, 뭐, 한 것들에 대해서

저는 명확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독님, 모르겠지만 저는 영어를...

가족으로 부족한 걸 어떻게 절경을 컷...

아, 그게 제가 이제 몇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왜 실패했을까 생각한 거죠.

우리는 뭔가를 못 보고 있는 것 같다는. 하지만 감독님은 늘 흥행에 성공했던, 실패했던...

만족하기 때문에 내가 막 하지 않으면 그것을 놓고 있습니다 항상

만족하는 것 같은 그런 건 아니고 작가가 이제 힘 빠질까 봐

그저 제가 또 더 생각해 보니까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의 누구도 동의해 주지 않을 때, 그때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제일 충족감을 주는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처음에 초구가 나온 다음에 해준이 사랑이 설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계속 했거든요. 설에는 이제 자기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데 해준이는

것은 자부심뿐이라 뭔가 불공평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계속 했는데

설에는 목숨을 버려가면서 헌신하는데

풍미를 살려주자고 한 것 아닌가요? 그게 너무 설의 입장에서는 원통한 마음이

들었어요. 근데 나리오를 고쳐 가면서 또 헬스를 보면서 조금씩

변해 갔고 어느새 제가 설이 되게 돼 있었는데, 영어를 보고 알았어요. 어떤

사람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힘든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느 영화의 균형이 힘이 빠져있던

것 같아요. 나는 그것이 각본에서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아도 연기에서 좀

많이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또 정환에 대해서도 좀

엇갈리게 썼는데, 오늘 정환이 이제

영화에 나오는 순간이 많지 않지만, 정환에게는 도자기 3개가 있다고 믿었고

그걸 이제 일부만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정환은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은 짠 하고 나타나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빼준에게서

그것을 빼앗고 싶어서 안정적인 가정을...

그래서 제가 엄청 매섭게 정환이 회중과 결혼생활을 회고하면서 이제

거의 문을 꽝 닫고 나가는 식으로 나가게 하는 장면을 썼는데,

그러면 정환이 너무 무섭고, 뭐 가끔 비호감이 될 것 같고

이렇게까지 빡세게 했으면서 즉, 이런

신의 제안을 하실 거죠. 이 부분에 제가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지 못했어도 묶여서

그냥 이 남자가 울면서 지나가요. 표정은 그와

함께 떠나는 것, 그래서 그때까지 베드신이 긴가민가했는데 감독님이 그때

잠깐 덧붙이는 바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촬영하게 된 거죠. 저는 솔직히 그 대사가 좋진 않았어요. 근데

20대 강족에게 우려가 없잖아요.

종교적인 부분에 대해서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난 그대로 장점을 만들고, 그리고

유정연 배우가 연기를 잘 받혔어요. 예상치 못한 케미가 좀 비쳐

주는 몸짓이었죠. 오랫동안 고민을 했어요. 우리가 트리트먼트를 함께

만들고, 그때는 없었던 장면이에요. 그냥 그 장면이, 성경 작가가 초고를 써 볼

때 갑자기 만들어진 건데, 장면은 재밌는데 이때쯤 되면 관객은 거의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는 타이밍인데,

새로운 장소와 갈등이 나오고… 하하. 그래서 이게 영화도 길어질 것 같고,

그 아니면 다른 부분이 길어질 것 같았지만, 결국에는 뺄 수 없었어요.

각본 회의나 편집에서도 그래서 그 장면은 여러모로 2차적으로 생각해봐야 될

장면이에요. 왜냐하면 내가 이런 경우 험했거든. 색보정 할 때 어...

컬러리스트에게 좀 이상한 장면이 나올

때쯤에는 관객이 졸릴 거다. 그러니까 컬러나 컨트라스트나 이런

채도, 뭐 이런 모든 것들을 흐리멍텅하지 않게, 안개 낀 듯이 흐릿하게

쨍한 공기, 차갑고 맑은 공기를 느끼고 싶은 장면이니까 다른 씬들과는 구별되게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컬러리스트가 화를 내는 거야.

나한테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데 왜 저렇게 해?" 그랬어요. 하면 될까요?

그래서 씬 자체는 아주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데,

그 영화를 길어지게 만들었고, 페이스가

느리고 위치가 지루해질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이게 전체적으로

하강하는 이야기더라고요. 음, 삼국

되기에서부터 데려와서 바다로 가는데,

그렇게 고르게, 저는 클라이맥스를...

필요하다고 봤었는데, 똑같은 이유에서

관객이 영화가 끝날 때쯤에 이제

끝나간다는 느낌인데, 누구나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걸 걷는다는 거니까, 사실

이 플롯이 되게 익숙한 플롯처럼

보이지만, 특별하게 봉우리가 두 개가

있으니까. 부소산에 꼭대기까지 한 번 올라오고, 그리고 이제 쭉 내려오다가

다시 한번 이제 우미산에 올라가는데,

그 작가 입장에서 보면 꼭 올라가야만 하는 타이밍이 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제가 그 신을 쓴 다음에, 눈의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러셨어요. 기가 막힌 표현이죠. 그렇게 말씀해요, 할

으. 다 아름다운 영화를 볼 때는, 제 영화를 보면 하루가 이렇게 슬라이스된다,

저렇게 했구나, 뭐 배우가 잘했구나, 뭐

이런 쇼크를 내려온 씩을 생각하는데,

애완… 처음으로 이제 스크리닝이 끝나고 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와, 내가 이걸 썼다니 했는데, 그때 값

느낌표가 아니고 무려 켰어요. 내가 이걸 쓰다 보니 뭘 많이

앞두고 먹어봤고, 얘기할게요. 각본에 분명히

에 해주니 바닷가를 헤매고 있을 거 아니에요. 약간 저는 다른 영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요. 똑같은 입장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바다 한가운데, 내

가설, 그 불이 거래까지 멀어져 왔더라.

약간 그런 느낌으로 덜 NG, 결말을

아니까 서리가 차를 세워두고 갈 때부터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그때쯤 댓글, 저도 바다에서 있더라고요.

므로 헤매고 있고, 제 밭이 2시간 동안 뛰던 심장이 마치 31 붙인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되게 오래 생각했어요. 왜 그렇게 느꼈을까?

처음에는 파도 때문에 그렇게 느꼈으니까, 파도가 너무 좋았다, 내가 파도가 친다고

『헤어질 결심 각본』 정서경 박찬욱 인터뷰 FULL VERSION

을유문화사

작업이 잘 되면 잘 된 대로, 안 되면 다음을 위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과정

감독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설명 없이도 서로의 의도를 파악

서로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작업 유지

작가가 감독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는 역할 수행

작가는 명확한 부분 담당, 감독은 설명할 수 없는 부분 담당

각본 수정 및 완성 과정에서의 고민

과거 실패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놓치고 있었다는 반성

주변의 동의를 얻지 못해도 자신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

해준과 설의 사랑에 대한 고민: 설의 헌신적인 사랑에 비해 해준의 사랑이 부족하다는 생각

영화의 균형과 연기의 조화에 대한 고민

정환 캐릭터에 대한 고민: 등장 씬은 적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의도

특정 장면에 대한 고민과 수정 과정

새로운 장면 추가에 대한 고민: 영화의 흐름과 길이에 대한 고려

색보정 과정에서의 어려움: 컬러리스트와의 의견 충돌

장면에 대한 만족감과 동시에 영화의 페이스 조절에 대한 고민

하강하는 이야기 구조와 클라이맥스 설정에 대한 고민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진 플롯 구성에 대한 설명

각본가의 영화에 대한 인상과 감상

스크리닝 후 각본을 썼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과 감탄

해준이 바닷가를 헤매는 장면에 대한 감상: 다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서래가 차를 세우고 갈 때부터 느껴지는 이상한 기분과 그 이유에 대한 고민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여운에 대한 표현

각본을 쓰는 과정에서 신화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생각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완성도

탕웨이의 연기: 예상을 뛰어넘는 한국어 구사와 캐릭터 소화

탕웨이의 한국어 발음이 영화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

다른 영화와의 차별점: 탕웨이 배우의 연기가 주는 독특한 매력

탕웨이 캐릭터의 특징: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적인 태도

탕웨이의 연기가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 연약하지만 강인한 인간적인 모습

일반적인 영화 결말과의 차별점: 주인공의 감정 표현 방식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지는 슬픔: 주인공의 슬픔이 아닌 관객의 공감에서 비롯

감동이나 슬픔보다는 불쌍함을 느끼게 하는 결말

편집 과정에서의 어려움: 시간 문제로 인한 소품 활용의 아쉬움

스토리 전개 과정: 판 형사의 제안으로 이야기 시작

두 남편의 죽음에 대한 설정: 사고와 자살로 설정하여 이야기 간소화

주인공과 남편의 배경 설정: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상징적 의미 부여

주인공의 무신론적 관점과 종교적 요소에 대한 묘사

산해경을 바탕으로 한 주인공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

영화 촬영 및 소품 관련 에피소드

극중 인물이 사용하는 소품을 배우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

영화 이미지와 작가의 개인적인 연관성에 대한 언급

출판사의 4층 개발에 대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