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유로게이머에 "위쳐 4 개발자들이 시리에 대한 팬 반응,

게롤트를 플레이 가능할지 여부, 이전 게임의 선택을 존중할지 여부를 말하다"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위쳐 4는 진짜였고,

실제로 정식 명칭도 '위쳐 4'입니다.

시리가 주인공이 되며, 위쳐 3처럼 3인칭 액션 RPG가 될 것이고,

게롤트 역의 더그 코클이 성우로 복귀하여

게임에서 어떤 형태로든 등장할 예정입니다.

트레일러에서 추측할 수 있듯, 시리는 풀의 시련을 통과해 위쳐가 됐고,

게롤트 같은 일반적인 위쳐들이 사용하는 표식을 넘어

마법적 능력도 사용합니다. 이번 주 위쳐 게임 디렉터 세바스찬 칼렘바와

내러티브 디렉터 필립 베버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질의 응답 내용입니다. 질문: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위쳐 3의 정식 엔딩이 하나로 정해졌는지입니다.

시리와 관련해 극적으로 다른 여러 엔딩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아직 어떻게 다룰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이는 나중에 공개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원작 소설들과 위쳐 게임 3부작을 포함,

이전에 나온 모든 작품을 존중하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플레이어들이 했던 가장 중요한 선택들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정확히 어떻게 다룰지는

조금 나중에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위쳐 4 배경이 위쳐 3 이후 몇 년이 지난 시점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시리가 좀 더 나이 들어 보이는데,

꽤 시간이 흐른 건가요? 정확한 기간은 말씀드릴 수 없고,

'몇 년' 정도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하죠. 질문: 안제이 사프콥스키 얘기가 나왔는데,

위쳐 4에서 그의 참여는 어떤 식인가요?

직접 대화하시나요, 검토를 받으시나요,

아니면 완전히 독립적인가요? 사실 그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습니다.

컨설턴트 같은 형태로도 참여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안제이 사프콥스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 세계관을 다루는 데 있어 우리 사이에는 큰 신뢰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워크 측면에서 우리가 완벽하게 조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얼마 전 안제이가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보여 드렸고, 그날은 모두에게 매우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그저 CD 프로젝트 레드가 만드는 것을 즐기셨죠.

질문: 시리가 완전한 위쳐가 된 걸 그가 인정했나요?

현재 팬들 사이에서 그녀가 공식적으로 위쳐인지 아닌지,

풀의 시련을 통과했는지 논란이 있어서 여쭤보는 겁니다.

CDPR 측이 위쳐 4 이전 시점에 시리가 풀의 시련을 통과했다고 확인해 준 건 압니다.

사프콥스키도 명시적으로 '그래, 그건 완전히 괜찮다'라고 말해줬나요?

아주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주로 하는 답변이기도 한데요,

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시리를 여러 번 위쳐라고 불렀고,

게롤트도 책에서 시리를 위쳐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이 주제에 대한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생각을 기본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여러 이유로 시리가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위쳐 3에서 시리 부분의 게임플레이를

다른 부분만큼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그녀가 진정한 위쳐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또 어떤 이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하거나,

트레일러에서 그녀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반발합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반응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는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보나요? 많은 우려와 반응들이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반응들이 위쳐를 좋아하는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원작 소설과

이전 위쳐 게임 3부작의 정식 설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쳐 4에서 우리가 제시하고자 하는 모든 답변들은

이러한 태도에서 나온 겁니다. 즉, 우리는 마음대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않을 겁니다.

우린 이 사안들을 정말 진지하게 다루고 싶습니다.

일부 팬들이 게롤트와 함께하는 또 다른 게임을 원했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나 역시 죽는 날까지 게롤트에 대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CD 프로젝트 레드 모든 구성원들은

시리가 가져다주는 모든 가능성에 정말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캐릭터성과 그녀이기에 가능한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죠.

현재 걱정하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은,

준비가 됐을 때 우리가 이 모든 걸 얼마나 세심하게 잘 만들어냈는지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로 그들을 설득할 수 있길 바랍니다.

행동이 말보다 크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개발자일 뿐만 아니라 게이머라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미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두 번째 주인공을 선보였고,

그건 이미 하나의 복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들은 매우 신중하게 내려진 겁니다.

우리는 시리와 함께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다고 믿으며,

그녀는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질문: 위쳐 3에서 볼 수 있던 시리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이

진화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게임처럼, 우리는 항상 모든 측면에서 발전시키려 노력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과 팬텀 리버티를 비교해보거나,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개발 방식이며, 새로운 위쳐 4에서도 시리와 함께

확실히 이런 발전이 있을 겁니다. 질문: 일반적인 RPG나 사이버펑크 스타일처럼 처음부터 캐릭터를 만드는 대신,

이미 알려진 단일 캐릭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솔직히 말해, 이런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은 항상 우리 위쳐 게임의 DNA였습니다.

처음에는 게롤트로 시작했고, 위쳐 3에서는 시리를 두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시켰죠.

이제 우리는 그녀와 함께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시리가 새로운 주인공으로서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그녀가 위쳐로서의 여정을 막 시작했다는 겁니다.

게롤트는 이미 매우 노련했고 수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중립성이라는 신조를 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냈죠.

하지만 시리는 아직 그런 경험들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리는 정해진 캐릭터이지만, 플레이어들은 그녀가 위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길을 선택할지,

그리고 그것이 그녀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갈지,

더 많이 정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겁니다.

질문: 게롤트도 위쳐 3 시리처럼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될까요?

실제로 그는 지금 투생의 헨리에타의 저택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와인도 즐기고,

포도원도 관리하면서요. 지난번에 우리가 그를 그곳에 남겨두었죠.

물론 게롤트가 등장할 것이라고는 약속드릴 수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될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네, 그는 등장할 것이고 위쳐 4에 존재할 겁니다.

사프콥스키 위쳐 4 본 반응 / CDPR 시리 주인공 반발에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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