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 특파원

오찬종입니다. 저는 뉴욕 한복판,

시내에 나와 있습니다.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말 그대로 케

콘텐츠는 이제 전 세계로 쫙쫙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K-콘텐츠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영화하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요, 드라마하면 뭐니

해도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이 떠오르실 겁니다.

2021년 가장 많이 히트했던 오징어

게임이 2024년 다시 돌아옵니다. 넷플릭스가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서 팝업 매장을 이곳 뉴욕

맨해튼에 열었다고 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뉴욕 팝업 매장은 뉴욕의 가장

중심 거리라고 할 수 있는 33번가와 6번가가 가로지르는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매우 가까운

뉴욕의 중심 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에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홍보를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지금 저와 같이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가보시죠. [음악] 입장료는 가장 저렴한 기본 티켓은

29달러이고요. 우선 입장과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VIP

라운지 티켓은 45달러입니다. 이렇게 팝업스토어 매장을

찾아오면은 이렇게 옷뿐만 아니라 초록색 저지, 다양한 코스튬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실제로 이렇게 구매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게

특별하게 영리하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가 이제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코스튬을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꽤 많은데 이렇게 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사람들이 정말 디테일에 강한, 배운 변태구나 생각이

드는 게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그때 썼던, 이렇게 구슬들을 직접 자기

원하는 스타일대로 골라 가지고 요렇게, 실제 게임에 나왔던 것처럼

봉투에 담아서 구매도 할 수가 있어요. 여기 팝업 스토어에 들어와서

보면은 이렇게 제 손에 들고 있는 붕어빵 과자는 물론, 다양한 한국

과자들도 팔고 있는 게 특징인데,

여기서 조금 더 재밌는 게 뭐냐면,

이렇게 넷플릭스 측에서 그냥 한국의

과자를 들여와서 파는 게 아니라, 뒤에 보시면 마트 로고가 보이시죠? 실제로

미국 내에서 한국 과자를 파는 유통망인 이 마트 브랜드와 협업을

해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거예요.

스토어에서 푸드를 즐기고 끝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가서도 이렇게 마트를

통해서 꾸준하게 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거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파트너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제 뒤에 보이는 조니워커입니다.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팝업

스토어를 함께 만들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에디션도 만들었어요.

성규 에디션입니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면 맛볼 수 있는 칵테일들

있대요. 여기 보시면 456만 성규를 의미하는 거죠.

이런 것도 있고요. 무화과 피었습니다.

영문 버전이죠. 캄파리타도 있네요.

부리타, 이거 VIP 라운지 안에 들어와 있는데요. 여기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속에서 실제로 가면을 쓴 VIP, 즉 출연자들이 나와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실제로 이것도 그렇게

똑같이 구현이 돼 있습니다. 안에서 지금 저희 팀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열심히 게임을 하면서 체험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쉬는 모습이 보이는데)

[음악] 재밌네요. 게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증명사진 같은 걸 찍잖아요. 그걸 체험해볼 수 있는

지금 대기실, 공 같은 가장 인기 있었던 실제 대기실

공간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거예요.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여기 이렇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 중 하나죠. 바로 투명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

내가 짚을 수 있는 다리를 보여주고, 그거에 맞춰서 4초가 지나면 불이 다 꺼지고, 그걸 기억해서 뛰어가야...

[음악] [박수] 이 방 같은 경우엔 딱 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 거예요. 달고나의 방이죠.

시리즈 속에서는 달고나를 직접 먹고, 그걸 이렇게 쪼개서 정확하게 모양이 일치하는 대로 분리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었다면, 여기 파워 스토어에서는 이 달고나 게임과 구슬 게임을 하나로 합쳤어요. 그래서 구슬을 이렇게 던져서요,

안에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으면 살아남는 거고요, 이렇게 벗어나면 저는 방금 죽은 겁니다.

여기서 또 하나 재밌는 점은 우리가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다 기억하시겠지만, 가장 달구나 게임에서

쉬웠던 모양이죠. 세모. 하지만

실제로 이 게임에서는 세모가 가장 어렵습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들어갈

수 있는 존이요. 세모가 가장 작아요. 저 이게 안

되나 봐. 아, 먹… 먹… 못 먹었다. 먹었다! 아, 죄송합니다. 안 들어

[박수] [웃음] 아니, 지금 이 공간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에서 있었던

게임은 아니에요. 그런데 넷플릭스가

새로 만들었던 넷플릭스의 리얼리티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그대로 갖고

게임입니다. '전함'이라는 게임인데요. 이렇게 여덟 플레이어들이 앉아 가지고 자신들의

배 위치를 먼저 선택을 합니다. 앞에 있는 캡틴에 앉아 있는 장

상대방의 몇 번 열에 몇 번을 공격할지

버튼을 누르는 거죠. 그래서 미사일이

발사가 되면, 상대방의 미사일이 내가

앉아 있는 행과 열에 정확하게 맞게 되면, 자리에

진동이 울리고 바닥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락이 걸리게 되는

[박수] 겁니다. 지금 저희가 들어온

공간이 이 팝업존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공간입니다. 미국식으로 드라마틱하게 [음악]

이렇게 지금 이 마지막 공간 같은 경우는, 기타 다른 지역에 있었던

팝업 게임 존에서는 없었던 것이고요. 뉴욕에서만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입니다.

처럼 구성을 해 놨는데요. 실제 게임은 굉장히 잔인해요. 선택된 두 명이

됐고요. 이렇게 버튼을 눌러서 한 명의

사람이 선택이 되면, 그 사람이 저와 상대방 중 어느 편을 고를 건지를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된 사람은 특정한 숫자만큼 페달을 돌려야

돼요. 이렇게 페달을 돌리게 되는데

서로 번갈아가면서 페달을 돌리다가

어느 타이밍에 레인 영이가 튀어나올지는 아무도

[오찬매뉴 스페셜] ‘오징어게임 시즌2 뉴욕 체험존’에서 찾아본 넷플릭스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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