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유인촌 전 장관 입에서 "부끄럽습니다. 사퇴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권 아래에 있는 장관들 중 최초로 자진 사퇴 의사를 보인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인촌 전 장관의 기습적인 결정에 국힘

당은 우왕자왕하는 모습인데, 야당으로부터 줄줄이 나오는 폭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사퇴 의사 표명으로 모든 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일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조사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충격적입니다.

사과하는 쪽이 진짜 제 모습이죠. 어느

쪽이 진짜 유 장관이냐는 민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 있었던

문체부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9일에는

12·3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께 사과하며 문체부 정례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12·3 비상 계엄 사태를 둘러싼 오락가락하는 유 장관의

발언과 입장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이번에 팽당한 것을 알고 있냐며, 양심 선언을 왜 못 하냐,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퇴하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여야는 12·12 비상계엄 사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지만, 공방 끝에 파행되었습니다.

민주당이 국가기관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12·12 비상계엄 사태 관련 여러 기사가 편파적으로 보도됐다며, 연합뉴스 등 언론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청하면서입니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인사들도 개엄을 몰랐고, 개엄 당시 실탄 지급이 없었다는 등 기사 내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정 보도만을 가지고 언론사를 줄 세우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로써 또 한 번 내란 음모, 내란 공범들이 증명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유 장관이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호소문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유인촌 장관 문제가 아니며, 내란 음모와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오른팔들을 모두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과 오른팔들을

모두 체포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구독과 좋아요로 분노한

민심을 표현해 주십시오. 제가 장관실에

의원실에서 개엄 시점부터 해제 시점까지의 시간 정도가 되는데, 이때

통화 기록을 좀 제출해 주십시오 했는데, 개인 정보라 제출하기 어렵다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비상 상황이라고 하는 이 특수한

상황에서 국무위원의 행적, 국무위원의

네트워크, 국무위원의 커뮤니케이션은 저는 시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질의 마감 전까지

좀 제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통신 기록 자체가

뭐 이렇게 시간별로 무슨 통화를 했다 정도만 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엄 때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10시 23분부터 4시, 국무회의

끝날 때까지네. 그리고 그 두 번째는

그 국무회의 끝날 때, 국무회의 끝날

때 장관님이 뭘 어떻게 하셨는지 끝난

이후의 행정, 요것만 좀 그냥 간단하게

메모하셔도 좋습니다. 네, 네. 예, 좀 그걸 좀

부탁드리고요. 예, 자, 예, 시작하겠습니다. 그 띄워

주세요. 장관님, 2008년에 저거 기억나세요?

뭐 했던 거, 뭐 그런 기억은 납니다.

이제 촛불 끄고 터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2024년 12월 10일에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시는, 조금 전에도 예, 말씀들 나왔

습니다만은,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칙입니다. 저 위에도 민생,

아래도 민생. 위에도 터로 돌아가라.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이다. 저기 무슨 프로토콜이 있습니까?

혹시 이런 상황에서 발표, 뭐 그렇지는

않습니다. 네. 그러면 저기에 지금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장관님의 의지가 들어가 있는 게

어떤 내용입니까? 그러니까 그 정부 대변인으로서 장관님의 의지가 들어가

있는 거죠. 대변인으로서 뭐 실제적으로 의지를 넣어서 작성한 문서는 그러면

결국 장관님이 발표하신 거라 장관님

책임인 거고, 장관님이 하신 거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절묘하게도 비슷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의 그동안의 발언 내용이나

다른 담화 내용이나 이런 거하고 결이 비슷해요. 결이 물론

구체적이진 않지만, 그래서 고발을 당하신 거예요. 내란 공범으로 고발을

예, 자, 앞서 나왔는데 사실은 그렇게

하셨는데, 또 정례 브리핑 어그제 할

때는 사과를 하셨어요. 사과하셨죠. 뭐 그날 고소문

할 때도 아니, 그때도 사과를 하셨는데… 했습니다. 예예. 여기 뭐 괴롭고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죠. 그런데 이번에 또 사과를 하셨… 이번에

사과를 하신 거예요. 자, 윤석열과 비슷한 그런 흐름의 문서 내용하고…

사과를 하던 장관님 모습하고 둘 중에

어느 쪽이 진짜 장관님이 사과하는 모습이죠?

그래서 정부 대변인이 그 자리에 가지도 않고 연락이 안 돼서 못

네네, 저는 깜짝 놀랐어요. 사실은 대한민국의 국무회의

연락 체계가 제가 쭉 프로세스를 봤는데,

이렇게 허술할까요? 국무회의를

한다는데 연락이 안 된다니요. 장관하고 혹시 이 중에 그 온나라 국정 관리

시스템 이거 관리하시는 분 계세요? 국장님

중에 국무회의 통지하는 시스템 관리하고 계신

분 안 계세요? 저희 부처는 아마 그런 쪽하고는 관계가 없을 겁니다.

예, 아니 그게 아니고, 통지 받는 분, 국조실, 국무회의 통지할 때

공지할 때 전산으로 공지를 하잖아요. 그리고 비서실, 예, 기조실, 예, 조실로

오죠. 예, 실장님, 이거 보셨어요? 못 보셨어요? 따로 온 게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없죠. 그러니까 국무회의 개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거고

그래서 회의록도 없고, 그래서 장관님이 국무회의 무효, 국무회의라고 할 수

없는 거죠. 아마 좀 우리 총리님께서도 이 지난번에 말씀하신 장관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저는 뭐 가보질 못했기

때문에… 아니, 국무회의가 지금 통지도

안 왔고, 소집 통지도 안 왔고, 회의록도 없어요. 그랬을 경우에

국무회의가 효력이 있냐고 제가 물어보는 거예요. 여쭤보는 거예요. 국무

회의로서 딱 어… 아마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효가 아니고,

따라서 비상계엄 자체가 불법이고 위헌인 거예요. 지금 그건 인지하고

계시죠? 뭐 아무래도… 예. 그런 상태에서 처음 처음 인지하신 게

언제입니까? 비상계엄이 벌어지고 있다… 아, 그때 이제 뉴스에서 어… 보고… 예.

그때 알았습니다. 인지하신 다음에 첫 번째 통화를 누구하고 하셨습니까? 어… 총리

님하고 했습니다. 아, 총리님께 무슨

내용을 말씀하셨어요? 아, 뭐 국무회의

말씀 안 하셨어요. 예. 무슨… 그러니까 그게…

벌써 한참 지난 뒤고, 한참 지난 뒤면

국무회의 끝난 다음에, 그렇죠. 시각이 아마

윤석열 정권 최초로 자진사퇴 발칵 "부끄럽습니다 사퇴하겠습니다" 유인촌 기습결정에 국힘 초토화 "윤대통령께서 저를 팽하신거죠" 역대급 폭로에 국힘 멘붕

윤석열 정권 최초로 자진사퇴 발칵 "부끄럽습니다 사퇴하겠습니다" 유인촌 기습결정에 국힘 초토화 "윤대통령께서 저를 팽하신거죠" 역대급 폭로에 국힘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