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녕하세요, 아리입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 1, 2가 오픈되자마자 타이탄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이 전달하려는 방향성과 액트 과정, 그리고 유저가 알아야 할 핵심 요소들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거든요. 사실

초반부의 높은 난이도, 그러니까 밀리 계열의 캐릭터를 선택한 많은 유저들이 첫날에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액트 중반부를 지나 매핑 구간에 도달한 지금, 타이탄은 커뮤니티에서 꿀 빌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탄의 성공적인 플레이는 단계별 세팅이 관건입니다. 액트 구간에서는 빠른 진행을 위해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고, 맵핑 구간에서는 생존성과 딜을 동시에 챙겨야 합니다. 밀리를 처음 하는 유저라면 초반부의 높은 난이도에 막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특히 PO2에서는 보스전 패턴이 한층 더 까다로워졌고, 때문에 준비가 부족하면 금방 좌절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바로 무기입니다. 강력한 무기를 갖췄다면 보스전이 훨씬 수월해지고

빠르게 액트 진행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반 무기 중 하나는 최소 13에서 최대 18의 물리 피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진하의 오브를 사용해 1티어 물리 피해 퍼센트 옵션을 추가하면 다음 레벨에서 얻는

무기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이라는 게임에서 밀리 캐릭터는 무기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각 액트별 권장 무기 DPS 수치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수치를 참고하시면 액트 진행이 훨씬 쉬워질

겁니다. 액트 진행에서 강력한 무기를 획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 방법을 잘 활용하면 액트 진행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면 마법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드랍되는데, 감정 주문서를 사용해 식별하면 의외로 쓸 만한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액트

1장 중반부에 만나는 '두 건 쓴 자'는 무료로 아이템을 식별해 주니, 감정 주문서가 부족한 초반에는 꼭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진화의 오브나 에센스를 사용해 직접 무기를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옵션 부여는

랜덤 확률로 이루어지고 초반에 재화가 부족하니, 꼭 필요할 때 한두 번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세 번째 방법을 가장 추천하는데, 캐릭터가 레벨업을 할 때마다 상점의 장비 리스트가 갱신됩니다. 이 타이밍을

활용하면 좋은 아이템을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골드를 사용해서 구매해야 하니, 가급적이면

도박 시스템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기 옵션에서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

피해 퍼센트, 물리 피해(플랫), 근접 스킬 레벨, 공격 속도가 있으며, 이중

물리 피해 퍼센트가 가장 효율적이며, 나머지 옵션은 계산해 봤는데 비슷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액트를 진행하며 좋은 무기를 확보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리그 첫날이 아닌 경우 거래소에는 저렴하고 성능 좋은 아이템이 다수 풀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그림처럼 높은 물리 피해 옵션이 붙은 무기를 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빠른 액트 진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엑잘티드 오브 한계의 가격에 해당하는 무기가 어떤 성능을 지니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자신의

커런시 상황에 맞춰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oE 2에서 새롭게 추가된 소켓과 룬 시스템은 적당한

무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줍니다. 소켓은 단순히 룬을 끼우는 공간이 아니라 액트 구간에서 DPS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켓이 뚫려 있는 아이템을 분해하면 숙련공이 파편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파편 열 개가 모이면 숙련공의 오브로 합쳐지며, 이를 사용해 아이템의 소켓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자연 드랍으로

숙련공의 오브를 획득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드랍률이 낮은 편입니다. 방어구는 최대

두 개의 소켓을 추가할 수 있으며, 타락 시에는 추가로 한 개를 더 뚫을 수 있습니다. 무기에 장착할 수 있는

룬 중 철로는 물리 피해를 추가로 증가시켜 부족한 DPS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 장착된 룬은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액트 초반에는 철로의 사용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전작인 PO1에서 밀리에 사랑받았던 대장장이의 숫돌은 여전히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무기 상단에 적혀 있는 물리 피해를 퀄리티만큼 증폭시켜 초반에 부족한 데미지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액트 중 얻은 무기가 적당히 쓸 만한 DPS를 가지고 있다면 대장장이의 수도를 활용해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숫돌을 소모하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액트 무기를 엔드 게임까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스펙의 무기가 생겼을 때 기존의 무기를 분해하면 수도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무기의 DPS를

정확히 계산하면 어떤 무기가 더 강력한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무기의 기본 피해 값과 옵션에 붙은 물리 피해 플랫을 더합니다. 두 번째는 이 값에 물리 피해 퍼센트와 룬

피해 퍼센트를 더한 값을 곱합니다. 마지막으로 퀄리티 증가치와 초당 공격 횟수를 곱하면 자신의 무기 DPS를 알

수 있습니다. 근접 스킬 레벨과 같은 추상적인 옵션은 제가 사전에 계산해 봤는데, 레벨을 당 대략 7% 정도

정도의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느리지만 피해 자체가 강력한 무기는 주로 출혈이나 슬램 빌드에 사용되고,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는 연속적인 타격을 하는 빌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투 방식과 룬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장비의 수도를 활용하면 보스 전이나 까다로운 전투를 훨씬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액트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하나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PO2는 전작과 달리

이동기가 많지 않고 수동 플라스크가 없어 액트 진행 속도가 꽤 느린 편입니다. 그마저 있는 도약 강타는

이동기로 보이지만 사실 강력한 공격 스킬 중 하나입니다. 다만 도약 강타 스킬을 사용할 때, 도약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구르기를 활용하면 공격 모션을 취소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방법은 도약 강타

말고도 방패 돌진에도 적용되며, 두 개의 스킬만 테스트해 봤습니다. 짧게 준비한 플레이 영상을

[음악] 보겠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액트 클리어 속도를 조금 앞당길 수 있는데, 타이밍을 못 맞추면 오히려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액트 1장에서 워리어를 플레이할 때, 초반에는 한손 철퇴와 방패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후 양손

무기를 찍기 시작하면 강력한 피해를 가진 양손 철퇴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충격파 토템과

지진을 활용하는 데 지진의 여진 폭발은 딜이 강력하지만 느린 단점이 있어 지속시간 감소 효과를 연결해 보완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희귀 등급 이상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몰려오는 강타로 밀쳐내고 평타를 이용해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사실 평타가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 평타를 이용해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무기는 상단의 물리 피해 중간 값이 50 이상의 무기를 추천하며, 나머지 장비는 저항과 생명력 위주로 챙기면

좋습니다. 액트 1장 보스, 지너 백작은 강력한 냉기 피해를 주므로 보스전에 앞서 냉기 저항을 제공하는

베이라를 반드시 처치하여 저항력을 챙기면 좋습니다. 만약 백작 공략이 어렵다면 무기 스펙업이나 레벨업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액트 1장에서는 티어 1의 스킬과 티어 1의 보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략

20개의 패시브 포인트와 30의 정신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잔인, 튼튼한 금속, 박살, 단임 순으로 찍으면 강력하고 안전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액트 1장에서 가급적이면 필수로 클리어해야 할 주요 퀘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목록은 POEDB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액트 2장은 1장의 진행 방식과 유사하지만, 몬스터의 체력과 보스 전의 난이도가 증가하므로 스킬

구성과 장비 업그레이드가 더욱 중요합니다. 가장 강력한 공격인 평타에 화염 피해 추가 젬을 연결해 피해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방어구 파괴자 스킬은 몬스터의 방어력을 깎아 물리 피해를 극대화시켜 줍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효과가 뛰어나며 아낌없이 물리 피해를 줄 수 있어 더욱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핵심 스킬입니다. 액트

2장 후반부에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산산조각'은 강력한 광역 스킬입니다. '산산조각'을 얻을 때까지 워리어를

플레이하셨던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1차 전직은 액트 초반부에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많이 높아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액트 2장이 끝날 무렵의 장비와 스킬

세팅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직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기는 상단의 물리 피해, 피해 중간값이 80 이상의

무기를 추천하며, 나머지 장비는 저항과 생명력 위주로 챙기면 좋습니다. 액트 2장에 등장하는 보스 자말라는 강력한 번개

피해를 주므로 보스전에 앞서 번개 저항을 제공하는 가루칸의 잠의 성소와 상호 작용하여 저항력을 챙기면

좋습니다. 만약 자말라가 어렵다면 무기 스펙업 후 레벨업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산산조각 스킬은

전작에서도 밀리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PoE 2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만큼 유용한

스킬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스킬은 지면을 강타하며 전방으로 나아가는 균열 파도를 생성하고, 몬스터에게 적중되면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합니다. 여러 몬스터가 동시에 적중될 때 충격파 범위 내에 몬스터들이 겹쳐 있다면

체인 효과가 발생하여 빠르게 다수의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PoE 2에서는 산산조각 스킬의 모션

시간이 길어 공격 속도 증가 젬과 노드를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트 1장에서는 1티어의 스킬과 1티어의

보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략 41개의 패시브 포인트와 30의 정신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확고한 기술, 근력, 타격,  편결, 대지분쇄,

그리고 영상에 빠졌지만 지진 순으로 찍으면 강력하고 안전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액트 1장에서 가급적이면

필수로 클리어해야 할 주요 퀘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액트 3장부터는 평타를 벌리고 강력한 스킬 조합으로 액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몰려오는 강타는 몬스터의 기절을 빠르게 채울 수 있는데, 여기에 압도 젬을 연결하면

기절의 충전 속도가 더욱 빨라져 몬스터를 더 쉽게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몰려오는 강타의 추가 효과로 파괴

잼을 연결하면 기절한 적의 방어구가 완전히 파괴되어 이전에 사용했던 방어구 파괴자 스킬의 효과를 자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몰려오는 강타 하나로 평타와 방어구 파괴자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가 제가 추구하는 타이탄의

시작입니다. 액트 1장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몰려오는 강타로 몬스터가

기절하면 지진 함성으로 다음 공격을 강화하고 지진을 설치한 뒤 산산조각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2차

전직도 액트 초반부에 가능하지만, 1차 전직 보상을 받지 않은 유저라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액트 3장

이나 잔혹한 1장에 도달했을 무렵의 장비와 스킬 세팅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직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이차 전직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액트 3장에서 무기는 상단 물리 피해 중간값이 110

이상의 무기를 추천하고, 잔혹 1장에서 무기는 150 이상의 무기를 추천하며, 나머지 장비는 저항과 생명력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액트 3장의 보스 도리아니스는 강력한 화염과 번개 피해를 주므로, 보스전에 앞서 화염

저항을 제공하는 검은 턱을 반드시 처치하여 저항력을 챙기면 좋습니다. 만약 도리아니스가 어렵다면 무기

스펙업은 레벨업 후에 다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잔혹 1장까지 12티어의 스킬과 2티어의 보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략 68개의 패시브 포인트와 60의 정신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 타격, 세자 대규모 발작, 묵직한 방어구, 격려의

목소리 전투, 단련, 출혈 과다, 노출된 상처 순으로 찍으면 강력하고 안전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액트 3장과 잔혹 1장에서

가급적이면 필수로 클리어해야 할 주요 퀘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잔혹 2장과 3장은 타이탄의 진정한 필살기를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모든 보스가 원콤보나 투콤보로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플레이 방식은 기존과 비슷합니다. 몰려오는

강타로 몬스터가 기절하면 지진 함성으로 다음 공격을 강화시키고, 신들의 망치를 찍은 뒤 산산조각으로

POE2 EA | 타이탄 가이드 1편

POE2 EA | 타이탄 가이드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