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된 메인 스토리 10장,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10장은 메인

스토리 시즌 2의 시작을 알리는 스토리로, 수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이번 스토리에서도 많은 떡밥들이 풀렸어요. 오늘은 저와 함께

메인 스토리 10장에서 공개된 여러 가지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아요. 엘리아스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기인 뱀의 난동이 뱀수인

우로스와 벨리트를 중심으로 일어났어요. 이 시기 동안 왕국 도서관이

불타는 등 큰 피해가 있었고, 우로스

추종자들은 마녀 왕국의 보물인 '놓지 않는 권리'의 밧줄을 훔쳐 가는데

성공했어요. 같은 시기에 에르핀이 쓰고 있는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도 도둑

맞았죠. 이 사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벨리타는 결국, 마녀를

주축으로 한 뱀잡이 단체를 조직해 우로스와 그 추종자들을 추적했어요.  추적

흔적으로 보이는 흩어진 비늘 조각들과

쓰러진 추종자들을 발견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어요. 디아나는 우로스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 후

그녀를 믿고 따르는 세력들이 다시

결집하지 않도록, 우로스의 이름이 세상에 나돌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엘리아스는 각 종족의

수장과 교주를 따르는 이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는 믿음이라는 힘, 힘이 그 바탕이 되기

때문이에요. 믿음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에르핀

왕관이에요. 이 왕관은 무궁무진한 힘으로

남들이 우러러보게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이 왕관의 힘이 에르핀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메인 스토리 1장에서 요정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에르핀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서 그녀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그녀 스스로의 힘으로는 왕국 반란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여요. 반면 조한 테마 극장에서는 조한의 횡포로 에르핀에 대한

믿음이 극대화되었다. 그녀는 최상급

마력을 사용하는 벨리타가 겨우 뚫던 조안의 보호막을 맨주먹으로 부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프리크의 언급에 따르면 그녀의 힘은 마법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마법을 맨주먹으로 깨뜨리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에르핀의 힘은 믿음에서 비롯된 왕관의 힘이라고

추측할 수 있어요. 이처럼 엘리아스의

믿음은 그 자체로 굉장히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엘리아스는 교주님들도

아시다시피 세계수의 존재로 인해 죽음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 덕분에

조안이 테마 극장에서 벨리타에게 관통상을

입거나 에르핀이 총에 맞는 등, 현실에서는 치명적인 부상일지라도 큰

무리 없이 회복할 수 있죠. 이번 메인 스토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말농장에 간다는 말로 통용되는

엘리아스 주민들에 대한 교주의 우려가 나와요. 엘리아스 주민들은

보통 죽음에 대해 잘 모르며, 엘프들처럼 알고 있더라도 죽지 않는

그것을 알기에 죽음에 대한 불감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세계수의 문제가 생겨 죽음을 막는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교주가 우려한 일들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교주는 독심술을 통해 뱀의

준동 시절, 디아나와 수인 마을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어요. 당시 수인 마을은 털 달린

수인, 뱀 수인, 우로스, 비늘의 아이들, 그리고 조류 수인으로 추정되는 무리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조류 수인들은 먼 산에 숨어 방관했고, 털 달린 수인들은

우로스의 추종자가 되거나, 그녀에게 대항하다 삼켜지는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었죠. 결국 디아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털 달린 수인들 중 살아남은

이들은 모두 우로스를 추종하는 세력이었죠. 어린 수인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디아나가 혼자 맞설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던 중 디아나에게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고, 덕분에 그녀는 우로스를

가루가 될 때까지 때려 물리쳤죠.

성공했어요! 이 기회는 제가 과거 영상에서도 언급했듯, 에피카 영원히

사리에 힘을 사용해 우로스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그 대가로 에피카는 자신의 기억을 잃게 되었고, 디아나는 에피카의

희생과 공로를 잊지 않기 위해 그녀를 영웅으로 대접하며 잔치를 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에피카의 힘과

디아나의 무력을 통해 사태가 해결된 후, 디아나는 어린 수인들을 혼자서

이끌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수인들 중에서 디아나를

제외한 모두가 어린 수인인 이유가 밝혀졌어요.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우로스 역시 교주처럼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독심술은

세계수로부터 부여받는 능력으로, 현재까지 교주와 조한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를 통해 우로스

또한 세계수로부터 권능을 부여받았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교주는 우로스를 대비하기 위해

자신이 디아나에게 알게 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려 했어요. 하지만 이

정보는 독심술을 통해 알게 된 것이므로

직접 공유할 경우 독심술의 존재와

교주의 능력이 노출될 위험이 있어요.

이에 교주는 자연스럽게 정보를 흘리는

방법을 생각했고, 오래된 빈 책에

기록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마침 에르핀의 그림 일기장이 그 조건에

부합했고, 교주는 그녀가 잠든 틈을 타

일기장을 훔쳐서 정보를 작성하려고 했죠. 하지만 이 행동은 아멜리아가

설치해 둔 액자 속 소형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아멜리아는 이 영상을 보고

엘레나에게 알리려는 모습으로 메인 스토리의 장면은 마무리되었어요. 세럼의

테마 극장에서 등장한 우로스는 이미

죽은 상태였어요. 이는 기록을 작성할 때 전성기의 우로스가 아닌, 디아나에 의해

쓰러진 우로스의 모습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에르핀의 그림

일기장에 작성될 우로스는 디아나가 직접 알게 된 전성기 시절의 우로스였어요.

그래요. 이 우로스 여섯 보물을 모두 갖춘 상태일지도 모르죠. 교주는 우로스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이 방법이 예상치 못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번에 많은 떡밥들이 공개되면서

저를 비롯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교주

님들은 다음 메인 스토리가 기대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부활하게 될

우로스 교주와 사도들이 어떻게 해결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시청해

신규 메인 스토리 속 5가지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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