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라마 조명 가게가 파라로 끝이 났습니다. 그럼 오늘 영상의 순서는

첫 번째, 아주 가볍게 드라마 총평을

보고, 두 번째, 각 인물별로 결말을 해석하면서 쿠키에 나온 무빙 투

마지막으로는 비하인드 장면까지 알아볼게요.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일단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작품

자체가 다소 불친절합니다. 왜냐면 '조명 가게'가 1~4화에서는 최대한

비밀을 감추고 떡밥을 푸는 식으로

연출을 하다 5화부터 메인 세계관이

나오며 시작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전개가 조금 느리고 답답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충분히 있을 것 같아요. 어, 근데 웃긴 건 그게 원작도

똑같아요. 사실 '조명 가게'의 원작은, 강풀의 이전 작품과는 달리,

15화까지 주구장창 떡밥만 풀어서

부정적인 의견들이 꽤 많았는데요

하지만 2부에 해당하는 16화부터 떡밥들이 대부분 회수되기 시작하며

생각하면 희원이 형이 원작을 정말

잘했네요. 여하튼 이번 드라마 솔직히

전개가 빠르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김희원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작과 다르게 어느 정도 인물별로 각색이 되어 나름

흥미로운 장면들도 있었죠. 그럼

원작과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각

인물별 결말 해석하며 이야기해 볼게요.

일단 제일 큰 차이점은 바로 양성식 형사의 등장입니다. 형사라는 캐릭터는

아주 예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면서 한 번 본 것을 잘 놓치지 않고

기억해내는 캐릭터고, 원작에선 카메오로 출연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아예 주연급으로 나오며 한 에피소드를 차지하게 되었죠

결국 이 양성식 형사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이 사후 세계를 금세 파악해

버리고 이후 현실로 돌아와 극중

김상훈에게 저승사자의 능력을 물려받게

됩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했던 점이 아마 강풀 작가가

양성식이라는 인물을 다음 무빙 시즌

2에 등장시키기 위해 그의 에피소드를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솔직히

양성식이 능력을 얻게 되는 아파트라는 웹툰 하나만을 드라마와 연결하는 것도 좀

그렇고, 이번 기회에 각색해서 강풀 유니버스의 핵심인 양성식을

집어넣자, 그런 느낌을 받았죠. 그래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고요. 또 이

인물에 대해서는 이후 쿠키 영상에서 다룰 예정이니, 그때 다시 한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인물, 현주와 엄마 유희. 현주는

친구는요, 밝은 에너지가 있는 친구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두려움은 더 커지고, 공포도 느끼고,

하잖아요. 그 단계가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유라는 엄마는 딸한테 계속 조명

가게로 전부를 다 갔다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어머니죠. 또 엄마

심부름 왔어. 엄마가 또 정부(정) 사오래요. 네, 이건 꽤 각색이 많이 됐고

반전도 있더라고요. 사실 원작을 본 사람으로서 원영의 예전 딸이 설마

유하라는 인물일 줄은 생각도 못했죠.

그래서 마지막에 사탕 깔 때 솔직히

눈물 한 방울 또르륵 했습니다. 결국 엄마는 현주를 살려냈고

현주는 현실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하지만 현주 캐릭터에겐 다음 편에

나올 만한 떡밥을 남겨 놨는데요. 먼저

여고생 귀신이 현주한테 붙은 것도 그렇고, 현주 또한 엄마를 기억하기

위해 선망 치료를 받지 않았다라는 대사를 하죠. 요것에 귀신에 대한 서사

등은 이번 조명 각에서 제대로 설명된 부분이 없었기에 충분히 현주를 아는

인물이 다음 편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2000년생으로

휘선아, 강훈이 동갑이니 등장시키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여하튼, 그다음 세 번째 캐릭터, 원형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계속 들락거리고,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원형이라는 조명 가게 사장이 있죠. 찾는 거

있습니까? 필요한 게 있어서요. 밝은 사람이 정적인 역할을

하면은 보시는 분들이 되게 신선함을 느끼겠다 해서 주지운 배우를

선택했죠. 이 또한 각색이 많이 된

인물이죠. 원작과는 달리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점도 그렇고, 이승의 가족이

있다는 서사 또한 다릅니다. 그리고 원형은 사후 세계에서 일종의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살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자주 강조했죠. 근데 그런 거

치곤 원형도 자기 딸 만나니까 바로 로켓 배송으로 현주한테 전구 갖다

주는 게 웃기긴 했지만요. 여하튼, 결말에서는 딸 유희와 함께 사탕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럼 네 번째 인물, 지웅. 지웅이는 깜깜한 골목길을 지나야만

집에 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모든 배우

연기력으로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골목길을 맴돌던 지웅은 결국 사고를

자초했지만, 버스 기사 승원의 도움으로

조명 가게에 들어가고 자기 빛을 찾아 현실로 돌아오게 되죠. 사실 저는 이

캐릭터가 정말 아쉬웠는데요. 뭐가

아쉬웠냐면, 원작에서 지웅을 대표하는 건 바로 노래였기 때문입니다. 즉,

지웅이는 인물 자체가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고 볼 수 있죠. 웹툰에서는 원래 지웅이 노래를

완창하는 골목길이 끝났지만, 어느 날은

다 불렀는데도 반밖에 오지 못했다며

굉장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유일한 희망이었던

노래가 절망으로 바뀌는 그 순간을 표현하는 게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드라마에선 지웅이 그냥 조용한 밤에 노래 부르는 게 웬

소음 공해의 유발자가 됐더라고요. 다섯

두 번째 등장인물 서해와 해원은 굉장히

신비로운 여인이에요. 비오는 날 빨간 구두를 신고 조명 가게를 계속 기웃기웃

거리기도 하고, 해원이 궁금해지게 하는

그런 여자예요. 선에는 새 집을 알아보고

다니면서 정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혼자 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소리에도 예민하고, 빛에도 눈에도 예민해서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원작과 크게 달라진

건 없었죠. 결국 선에는 이 사후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되며, 본인도 전구를 깨뜨리고 죽은 언니를 따라가게 됩니다.

여섯 번째 등장인물 오승원. 승원이란

와.. 여기서 '무빙 2'를 연결시키네..ㄷㄷ 여러분이 몰랐던 《조명가게》 결말 해석 포함 총정리 리뷰💥(스포주의)

유튜버 매드무비 : MadMovie 입니다.
영화 NG, 영화 속 비하인드 등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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