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예고해 드린 대로 군사 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예, 요새

MBC 자주 오시죠? 네, 예. 자,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JTBC 뉴스 혹시 보셨습니까? 네, 뭐

예까지 봤어요. 점집 운영했다고 했

어떻게 보십니까? 예, 그 참 너무나

초현실적이고,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어떤 형이상학적인 세계 같으니까

어렵죠. 참 어렵죠. 그러니까 우리는

조금 더 어떤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세계관에 익숙해져 있지만, 예, 무언가 인간이 갖고 있는 합리성이란 덕목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좀

아픕니다. 사실은. 예, 예. 근데 전 정보사령관이 점집을 운영했다는 것은 정

말로 어쩌고 저쩌고 해서 더 이상 여쭤보지 않겠습니다만, 전 정보

사령관이 개엄에 깊숙이 개입을 했다

그것도 햄버거 집 모의를 했다네.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원래 이런 기미, 이런 사람을 알고 계십니까?

아니, 뭐 잘은 몰랐어도 옛날에 이제

박흥렬, 박근혜 정보 당시에 경호처장

그분이 이제 사성장군 출신이고, 육군 참모총장이었던 그때

비서실장이 노상원입니다. 예, 예. 그리고 그 밑에 저기, 그 뒤에 박흥렬

씨가 경호처장으로 영전하는 겁니다. 그 밑에 경호처에서

현역 군인의 제일 높은 계급이 원스타

군사관리관 이거든요. 그 자리에 진출을 하죠. 예. 그때 수방사령관이

김용현입니다. 예. 아, 그렇군요.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김용현은 이제

박흥렬 역시 비서실장을 했고… 어…

이렇게 연결이 되는 원팀으로 보여지고… 어… 그렇게 보면은 당시에 이제 그

조현천 기무사령관의 개헌 문건도

사실은 박흥렬 경호처장이 지시한 건

아이냐 해서 검찰 조사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무혐의가 되죠. 그럴 때 이제

원이라는 게 우리가 지금 와서 보면은 매우 불길한 징조였다

그리고 예, 왜 그때가 바로 불길한 징조였다. 그다음에 노상원 씨가 이제

그, 어, 사실 그 매우 불미스럽게 군생활을 마쳤다 말이에요. 성추행

성추행이 예, 그랬는데 그 성추행도

내용을 보면은 이해람 중사가 그 3년 전에 그 이제 차 안에서 상관한테 성

추행을 당한 데 똑같아. 아, 그래. 완전히

그 양상이 똑같습니다. 예, 예. 이런데 그때도 손방망이 처벌이다. 신상

공개를 안 한 게 결국 이해람 중사 사건을 또 만든 거 아닌가 하는

점에서 아주 그 나쁜 선례를 남긴 장군이라고 할 수가 있고요. 이번에 그

마크에서 쿠데타를, 뭐, 내란을 지휘했다.

비선 라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대목은 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 현역이 아닌 예비역이

가야 되는 일이 무엇일까요? 예, 자, 현역은 신분이 일단은 저기 공개돼

있고 또 다 파악이 되거든요. 나중에 얼마든 이제 추적이

가능한데, 그런 추적이 불가능하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이런 어떤 민간인들이 해야

될 임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현역이 하면은 범죄가

되지만, 민간인이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저지른 다음에 사라지는, 제가 보기에는 그게 이제

선포돼, 국회에서 국회 기능이 마비되고

난 이후에 특수 임무였던 것 같다. 아,

주시면 뭘까요? 뭐 물론 짐작으로는,

예, 그렇습니다. 확인된 건 아닙니다만, 어 일단은 공식 라인에서 할 수 없고,

비공식 라인만 할 수 있는 일은, 예, 어떤 그게 성공하고 나서 대규모

사회 혼란, 소요 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 시원 의원이 얘기했던, 예를 들면,

어, 자국민 공격, 뭐 이런 것도 포함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 그

가능성을 일단 가설로서, 예, 가로, 예, 그때 그 저기 다른 변수, 예컨대 어떤

사회 혼란이나 불란을 조성해서 시위대를 갖다가 이제 통제해 버리거나

차단할 수 있는 어떤 명분을 제공하는 빌미가 되는 사건을 만들려면, 이것은

어떤 민간인이 하는 것이 적절하고, 정보사회, 그 정보사 출신의 공작팀

그룹들은 아마도 그 특수한 권한 부여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시대를 어 물리력으로 진압할 수 있는 핑계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렇죠. 예, 예. 그런 면에서 이제 이것을 갖다가 실제로 군사

용어로 ‘불란전’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제4세대 전쟁이라고 하는 그 담론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걸 군사 이론을 어… 저

장교들이 많이 학습하는데, 현대 전쟁의

주요한 양상으로 보고, 의도적 혼란, 사보타지 이런 것을 조성하는 데

아시다시피, 특정 부대는 암살,

테러, 예, 이런 사보타지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전문 부대입니다. 그리고

매우 뛰어난 정예 요원이… 그리고 왜

호남 출신 그 요원은 제외했던 것을 봤을 때, 지금 나오고 있는

정황들은 우리가 모르는 특수 임무가

무엇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 또 한 가지는 그 판교에서 개엄 당일날

38명의 전현직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정보사 출신이죠. 예, 그때 그 제2

기갑여단장이 왔거든요. 근데 이 사람이 온 게 노상원 씨가 불러서 온

거예요. 네, 이게 정식 지휘 계통으로 명령을 받고 온 게 아니고, 또

한 명의 장군도 있습니다. 국방부의 뭐

TF 장이라고 하는데, 두 명의 장군이

와 있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한 사람은 기갑여단, 이게 12

12시에 출동한 부대거든요. 예, 그러면 그는 이제 그 어떤 개엄이

시위대를 차단하기 위해서 위용을 과시하는 일종의 어떤 전차,

장갑차, 이런 어떤 그 전력을 동원해서

중앙청, 시청, 또는 어떤 주요 정당의

다른 임무가 있었겠다. 그다음에 국방부의 장성이 와 있었던 건 연락관

이 아니냐, 일종의 어떤 비밀 특수 임무를

장관에게 직할 수 있는 이런 어떤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아니냐 물론

이런 시나리오는 아직은 시나리오에 불과하고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예, 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그 역할이 분명한 어떤

민간인으로서 역할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이런 가정은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사령관이 무슨 인사 청탁까지

받고 이런 영향력을 행사한 일이 흔한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그것은 장관을

등에 업고 권력을 행사한 것입니까? 명령을 등에 업고요? 그렇습니다. 내가

장관에게 얘기를 잘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장관에게 잘 보여서 나를

통해서 어, 저기 장군 진급해야 될

'점집 운영' 전직 군인 노상원, 계엄 '총지휘' 정황...대체 왜 그랬을까? - 김종대,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241219 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정치人싸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주말 김치형의 뉴스 하이킥 / 성지영의 뉴스바사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