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뚱뚱이들 사이에서는 제가 지드래곤이 아직 살아있죠? 저 안

들었어요. 남자입니다. 그러니까요. 가능해요. 예, 가능합니다.

[음악] 그래, 돌았나 봐요. 네네, 자연스럽게 네네.

저희는 원래 시작이 없어요. 한 분이 다섯 개, 다섯 개를… 지금 다섯 개를 장난…

아니죠, 더 커야 돼요. 손님들 넘네…

채널이 그래야지 이제 스텝들도 많아지고 잘되고 있잖아요. 근데…

더 잘 돼야죠. 근데 개인 채널로…

해 가지고 이 정도면 이게 좀 괜찮게 들어올 것 같은데… 잠깐, 어, 잠깐만…

그래도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이기도 한데… 연애하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지금 솔로로 지내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그렇게 오래 생각해야 돼요?

머리가 이렇게 위로 올라가야 돼요. 아…

진짜 33살에 헤어졌어요. 그러면…

12년 동안 지금 연애를 안 하셨다고요? 그렇죠. 중간에 뭐 썸 같은…

것은 이제 제 생각에는 썸이죠. 있는데… 물어봐야 되니까. 예, 그…

제 생각에도 있었는데… 12년 전이면 진짜…

오래됐다. 그래서 어느 정도냐면 송영길

씨랑 같이 방송할 때도 송영길 씨가

얘기했어. 뭐라고요? 이형이 약간 이걸

이용하는 거 아닐까? 사실 연애, 결혼 생각, 생각이 없는데 약간 있는

척 해가지고 이걸 자꾸 관심을 유도한다. 아니면 막 그림자 여인 있는

거 아니에요. 알고 보면은 오래 사귀는 막 여자가 뒤쪽에 따로 이제 우리

집에 머리카락 긴 거 떨어져 있고

그림자 여인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랬으면 좋겠다. 와, 그러면은 제가

이제 결혼한 지 10년 차거든요. 근데

사실 요즘 되게 그런 연애 감정을 너무 느끼고 싶단 말이에요. 근데 이제

6년... 결혼... 태도... 그럼요. 결혼해도 외롭다

그러더라. 누가 그러더라. 그니까 아직

여자니까, 야, 외로우니까 결혼할 생각하지 마. 결혼하면 안 외로운 줄

아냐. 이런 얘기 하더라. 더 외로워요.

결혼하면 그렇다 그러더라고. 이러니까

결혼하겠냐고? 아, 그래서 저는 이제 늘

막 두근두근 하고 싶어서 뭐 영화나

드라마나 웹소설 이런 거 보면서

맨날 그 기분을 막 느끼려고 노력하는데, 저보다 더 오래 그러면

연애를 안 하신 거니까 연애 세포가

거의 뭐 지금 죽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저는 지금 상태에서 검은색 양복이 보이면 목사가 되고요, 회색 오슬이

보이면 스님이 됩니다. 지금 웬만한 종교인들보다 오랫동안 수행을

했기 때문에… 말만 안 하면 무조건 수행이고, 바로 그냥 뭐 집에 가면

무원… 아, 그러면은… 어… 그러면은 진짜 그 연애는 안 했다고 쳐도,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쳐도 그 오랜 기간 동안

네… 거의 뭐… 아니, 그럼 좀 신뢰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미 꼬였으니까 신뢰되는 말인지 얼마나 실제인지

이렇게… 아니, 건강한 남… 건강한 남자

잖아요. 그럼요. 그럼요. 그럼 그 어떤

약간 남성성을 어떻게 풀어요? 잠 토크

토크 주제 또 흘러가야 되는 거야, 우리?

아니, 진짜 궁금해서 이게 건강하실 것 같아서

저한테 건강하실 것 같다는 얘기도 오랜만에 들어봐서 안심할 것 같아서

보인다고 걱정하는데 고맙네요. 아니, 그래도 아직 한창이죠. 아직은 살아있죠. 저 안 부었어요. 남자입니다. 그러니까요. 가능해요. 예, 가능해.

가능합니다. 그래서 뭐… 뭐가 궁금해요? 아니, 그러니까 이렇게 뭔가

욕구가 끌어오를 때는 그렇지.  한 욕구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있는데

그럴 때는 또 여자 좀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 들 법도 하잖아요. 아, 그럼.

근데 나이 들니까 그런 욕구로 여자를

만나고 싶어지는 건 없어지고요. 아, 이제 그럼

간혹 많은 분들이 그냥 간호… 간호를

구해라. 예, 아니면 엄마를 구하는 게 빠르다, 뭐 이런 얘기 하는데. 예,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라 그 한 구석에 비어 있는 그게 있어요. 데이트 욕구 같은…

거 그러니까 그게 있어서 손잡고 영화 보고요. 예쁜 데 뭐가 나왔대요.

그러면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아, 저런 데 가보고 싶다는데 뭘 혼자 어디

가냐 될까? 아, 근데 되게 웃긴 게

뭐냐면은 이런 욕구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만날 기회를 안 가져요. 소개는

또 싫으니까. 연예인이라서 그래요? 아니,

일단 성격 자체가 원래도 좀 그랬어요.

옛날부터 아니, 그러니까 하다못해 이런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렇게 내가 집에 있다가 얘를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가만히 있어요. 그러면은 갑자기 친구가 전화 와서 "어, 나 뭐

친한 오빠랑 뭐 밥 먹고 있는데 잠깐

볼래?" 그러면은 내가 정말 할 일이 없으면 친한 오빠가 궁금해서 나가 볼

수 있잖아요. 나도 진짜 할 일 없으면. 근데 그냥 뭐 아는 친한 동생이 "어, 나

아는 여자 동생이랑 같이 커피 마시고 있는데 형, 나가서 커피 한잔 할래?" 해도

안 나갔네. 그런 연락이 오긴 와요.

얼마 전에도 "자, 이거 무슨 질문이야?" 해도 그러면 아, 제 일단 오긴 와요. 팩트

체크 먼저? 아니, 소개팅 해 주겠다는

식의 그런 건 있었죠. 최근에도 누가

또 연락 와 가지고, 대놓고 저기

소개라고 했다가 내가 거절해 가지고. 그러니까 "이거 봐, 이거 저 거절하고

안 나가?" "왜? 왜요? 왜? 왜? 일단 너무 부담스러워." "뭐가 부담스러워요?"

일단 소개해 준다는 거 자체가, 그분도 뭐 어쨌든 좋은 분 이렇게 해서

해주면 되고 하는데, 잘 안 됐을 때에 음… 그게 괜히 눈 더럽네,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야. 그런 것 듣고 싶지 않고… 아, 아, 본인이 먼저

그 여성분이 마음에 안 들 거라는 거를 전제하는군요. 마음에 안 들 경우를

생각하는 거지. 그러니까 좋은 경우는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눈이 높아요?

아니에요. 그렇지도 않아요. 근데 제 생각에는… 어, 근데 왜 안 될 경우로

생각하지? 근데 좀 까다로우신가 보다.

아니, 약간 그래서 막 이제 편하게 술자리, 룸… 이렇게 막 정말…

그러면은 깔끔하게 날 속여 주던가 어…

아, 아예 갖고 그냥 뭐고… 누구 예를 들어…

뭐, 누구 한 명 더 불러? 어, 그래 가지고 연길이 뭐 불러? 뭐 이렇게

다 치고 어, 그래 가지고 그냥 아, 연길이 저라 뭐 이렇게 미녀 씨랑

이렇게 만날 거야. 그럼 나 갔더니 한

명 더 있는 거야. 뭐 몰라. 그 나 어, 그런가 보다. 그러면 차라리 은근슬쩍

와서 근데 이러지 않을까요? 너무 이제

속여야 그냥 형, 남자끼리 있어 그냥

술 한잔 해. 만약에 이랬으면 이렇게

고까봐. 이게 어때서 그래요? 아, 이게 어때서 그래요? 여러분, 어 너무 편하게

나올까 봐. 사가자! 시선이 엄청 집중되면서 시청자들이 엄청 물어봐요.

어디서 사냐고 해요. 혹 여러분, 뚱뚱이들 사이에서는 제가

지드래곤이에요. 뚱뚱이들 중에 이렇게

화려하게 입는 사람이 없어요. 스카프 이거 이거 머리에다 이거 하시면 돼요.

유민상은 연애를 안하는걸까? 못하는걸까? | 손문선의 연애교실 (with. 정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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